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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보는 아기사자와 기린, 사파리 스페셜 버스


호랑이 모양의 귀여운 버스를 타고 드넓은 사파리를 누비며 맹수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바로 에버랜드 사파리의 묘미인데요. 에버랜드의 대표 인기 컨텐츠인 사파리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사파리 체험 여행'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좀 더 오래, 좀 더 가까이, 좀 더 빠르게
좀 더 특별해진 '사파리 체험 여행'엔 다음과 같은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 기존 사파리 투어보다 2배 길어진 체험시간(30분)
2. 버스에서 내려 눈 앞에서 만나는 기린 먹이체험과 아기 사자와의 사진 촬영
3. 버스에 함께 탑승한 전문 사육사의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4. 기다리지 않고 체험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


└ '사파리 체험 여행'에 사용되는 버스는 특별히 할로윈 파티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글로만 소개해 드리는 것보단 직접 눈으로 보는게 더 좋겠죠?^^ 특별했던 '사파리 체험 여행'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1. 맹수 사파리 관람
사파리하면 떠오르는, 맹수 관람으로 '사파리 체험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전문사육사가 동승해 사파리 내 동물들의 생태 등을 재미있게 소개해드립니다.











2. 초식 사파리 체험


└ 읏차~~ 버스에서 내려 기린들을 만나러 떠납니다.


└ 이렇게 큰~ 기린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보며 먹이도 줄 수 있답니다.
긴 혀를 내밀려 낼름 먹이를 채가는 기린들



기린 체험 후 바로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대표 스타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전문사육사가 던져주는 음식을 받아 먹으며 또렷하게 '좋아'라고 외치는 코식이. 사육사 분의 말에 의하면 코식이는 밤과 새벽에 가장 수다스럽다고 하네요.^^
자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go go~!!





3. 아기 맹수 체험
사파리 버스 안에 귀여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아기 사자인데요^^




└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아기 사자뿐 아니라 백호의 콧수염과 호랑이의 배설물을 직접 볼 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맡아보니 시골화장실 냄새(?) 같다고 할까요?ㅎㅎ 백호 콧수염은 사람의 머리털과 같이 부드러운게 아니라 뻣뻣하고 딱딱하게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 이게 바로 냄새 고약하기로 유명한 바로 호랑이 배설물!+.+


└ 크~~~~~~~~~;;



4. 곰 사파리 체험
다음은 '사파리 체험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곰 사파리 체험입니다.




└ 곰의 골반은 사람의 그것과 비슷해 이렇게 잘 설 수 있다고 하네요.
사파리 버스를 두 발로 걸으며 따라오는 애들도 있어요.ㅎㅎ


지금까지 사진으로 만나본 '사파리 체험 여행' 재미있으셨나요?^^
좀 더 특별한 사파리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사파리 체험 여행'을 잊지 마세요!




사파리 체험 여행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1242_7388.html

 



에버랜드,「해피 할로윈 & 호러 나이트」오픈


에버랜드가 오는 9월 9일 금요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53일간 가을축제「해피 할로윈 & 호러 나이트」를 선보인다.

금번 축제는 에버랜드를 찾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함과 동시에 젊은 고객들에게도 할로윈 특유의 오싹하고 공포스러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익살스런 볼거리를 중심으로 했던 기존 할로윈 축제에 호러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新規 공포 체험공간 <호러메이즈(Horror Maze)>를 오픈해 축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호러 메이즈>는 할로윈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컨텐츠로 귀신을 연상시키는 동양적 공포 스토리와 숙련된 연기자를 통한 리얼리티 강화로 공포 강도를 極大化했다.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두막 입구를 들어서면 실험실 형태의 어두운 공간이 나타난다. 수술실, 암흑의 복도, 감옥 等 8개의 Room과 4개의 좁고 어두운 복도에서 호러 연기자들의 갑작스럽게 등장해 무서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4명 이하 손님들이 이용하는데다 조명은 최소화하고, 음향효과를 최대화해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호러 메이즈> 는 평일에는 낮 1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에는 낮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5천원이다.

유령이 모여 사는 마을을 컨셉화한 테마공간 <호러 빌리지>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 명소다. <호러 빌리지>는 T Express와 눈 썰매장이 위치한 알파인 빌리지를 테마화한 공간으로 각종 할로윈 조형물이 장식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유령 캐릭터들의 서프라이즈 공연·몬스터 밴드의 파티도 준비돼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철, 가족 단위의 손님들을 위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도 대폭 강화했다.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탄을 비롯한 20여 마리의 동물들이 손님과 함께 장애물 넘기, 릴레이 경주를 펼치는 <왕대박 운동회>가 열리고,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등장해 턱걸이, 장애물 통과等 신기하고 깜찍한 묘기를 펼치는 <할로윈 캣 쇼>도 실시한다.



가을 국화가 만발하는 포시즌스 가든은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가든>에는 약 10만 송이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 및 할로윈의 대표 심벌인 잭 오 렌턴 캐릭터와 함께 작년보다 증가한 약 5천 개에 달하는 실제 호박이 전시된다.

특히 약 1만 송이의 국화로 이루어진 대형 호박 모양의 국화 토피어리와 익살스런 모양의 호박페인팅 등이 전시돼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장미원 지역에는 36만 송이의 가을장미와 함께 언뜻 보면 호박꽃 모양을 천사의 나팔꽃도 활짝 펴, 깊어 가는 가을 밤 사랑 고백을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 동선 600M, 퍼레이드 길이 100M에 달하는 테마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기존 10名에서 20名으로 2배 늘렸다. 유령 캐릭터가 손님과 함께 훌라후프 돌리기, 박 터뜨리기와 같은 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공연 <유령한테 지지마>도 게임을 1種 추가했으며 참가자에게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집중탐구] 나는 느리다! '두발가락 나무늘보' 편


에버랜드 애니멀 원더 월드를 걷다 보면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야외에 설치된 독특한 구조물에서 지내고 있는 동물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사실 한참을 지켜보지 않는 이상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기도 힘들지만요) 그 주인공은 바로 두발가락 나무늘보입니다.



두발가락 나무늘보는 '유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종'으로 분류될 만큼 희귀한 동물인데요. 지난 여름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 '두발가락 나무늘보'를 온라인 동물원이 자세히 소개합니다.

느림보의 대명사, 두발가락 나무늘보의 이런저런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시속 900m의 그를 만나다!
모두 알다시피 나무늘보는 포유류 중 가장 느린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느리길래 이런 애칭이 붙은 걸까요? 나무늘보는 평균시속 900m로 이동합니다. 시속 900m? 초속으로 따진다면 1초에 25cm를 움직인다는 건데요. 1초에 25cm씩 1시간 동안 어딘가를 걸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느린지 잘 알 수 있답니다.


└ 얘야~ 좀 움직여보렴...



나무 위를 벗어날 수 없어요
나무늘보는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잠도 자고, 먹고, 교미도 하고, 출산도 하는 등 평생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냅니다. 심지어 대소변을 보기 위해 나무에서 내려오는 것도 일주일에 한 번뿐이라고 합니다. 아. 변비 걸리는 것 아니냐구요?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나무늘보는 한 번 먹이를 먹으면 소화시키기까지 한 달이나 걸리거든요.


└ 갈고리에 더 가까워 보이는 저 발톱으로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릴 수 있답니다.

이렇게 나무 위에서만 지내는 나무늘보의 발톱은 날카롭고 구부러진 갈고리 모양이어서 나무에 매달려 있기가 아주 편한 형태인데요. 나무늘보가 이렇게 나무에 매달려만 있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무늘보가 걸을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나무 위에서는 (느리다 뿐이지) 자유자재로 움직이지만, 땅에서 움직일 경우는 발톱을 이용하여 몸을 끌면서 갈 뿐이라고 하네요.


└ "싫어요..땅엔 안내려갈꺼에요"



이렇게 느린데 적이 공격하면 어떡해요..
천적이 가득한 숲 속에서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느린데도 불구하고 나무늘보가 정글의 다른 동물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다 있답니다.


└ 적어도 나무 위에서만큼은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나무늘보 "느릴 뿐 이라구요!"

이 느린 나무늘보는 워낙 움직임 없이 가지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죽은 나뭇잎 뭉치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털의 구조가 매우 독특해 가닥마다 움푹 패인 홈에서 조류가 자랄 수 있어 우기가 되면 털이 녹색을 띄어 천적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합니다. 움직임이 거의 없어 한 달 동안이나 음식을 소화시키고 그래서 대변을 보기 위해 나무에서 내려가는 일이 적어지는 일련의 모든 습성도,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되어온 형태라고 할 수 있답니다.



나무 위에 살다 보니 이런 특수기능이?
나무늘보의 털을 자세히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 할 수가 있는데요. 나무늘보는 일생을 등을 땅 쪽 방향으로 한 채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살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 달리 털이 배에서 나와 등쪽으로 뻗어 있답니다.


└ 등의 난 털의 방향을 통해 배에서 등쪽으로 털이 난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또한 나무늘보는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천적의 눈에 띄지 않으며 살아가는 동물인데요. 그에 맞게 목뼈의 구조도 특이해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270도 각도로 머리를 돌릴 수가 있답니다. 뒤를 보기 위해 몸을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건데요. 위장 털과 함께 나무늘보를 지켜주는 또 다른 특수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는 나무늘보의 행동 특성을 살린 특별 야외 전시장을 만들어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느린 나무늘보이지만, 사육사와 함께 하는 나무늘보 소개 시간에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움직이기 때문에 나무늘보의 모습을 아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답니다.


└ 느림보긴 하지만 친한 사육사가 부르면 이렇게 인사를 하러 가까이 온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그 누구보다 여유롭게 살아가는 두발가락 나무늘보를 에버랜드에서 만나보세요^^


 

[안내견 성장기] EP20. 눈 오는 날의 첫 보행 훈련


안녕하세요,
새로운 환경에서 본격 훈련을 하게 된 7남매의 빛나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퍼피워킹은 저와 같은 예비 안내견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과정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는 꼭 하나 중요한 관문이 있답니다. 다름 아닌, 수능시험과 같은 예비 안내견 자질 평가입니다.

훈련에 본격 투입되고 난 이후에는 이미 심사숙고한 훈련견들이기 때문에 안내견 훈련에서 탈락시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고 난감할 수 있습니다. 시간 투입에 따른 손실도 많아지는 거구요. 게다가 안내견의 보행은 시각장애인의 안전과 너무나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에 따라 본격 훈련에 돌입할지 말지를 판단해야합니다.

물론 이 과정도 전부는 아니구요, 중간평가라고 해서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다시 한 번 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리게 됩니다. 중간평가에 합격해야만 안내견으로의 5부 능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겠죠?

일단 우리 7남매들, 첫 야외 훈련에 돌입하였습니다. 하필이면 눈이 내린 날이었지만, 나름 리트리버종의 강아지들에게는 좋은 시간일 수도 있어요. 눈을 무척 좋아라 하거든요.ㅎㅎㅎ

물론 좋아한다고 해서 눈을 보며 껑충껑충 뛰는 강아지들만큼은 아니랍니다.




"우리 별비, 슬슬 훈련해 볼까? 안내견 옷은 잘 입고 해야겠지?"
바로 이 때부터 빨간(최근에는 주황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퍼피워킹 옷을 벗어던지고 노란 형광색의 안내견 조끼를 입게 됩니다.





"자, 이렇게 돌려봐, 하네스도 채우고."

첫 훈련에 벌써 하네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에 적응 훈련이 필요하거든요. 참, 하네스라 무엇인지도 아시죠? 혹시나..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에헴..

하네스(Harness)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노란색 옷 위에 착용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서로의 움직임을 전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죽장구를 말하며 안내견이 보행중에 착용하게 됩니다. 일종의 의사소통 역할을 하는 이 도구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일 수 있답니다.

각각의 몸에 맞게 착용하고 나면 보행준비 끝.
이젠 정말 제대로 한번 걸어 볼까요?





퍼피워킹 기간중에도 많이 걷곤 했지만, 본격 훈련에 들어가면 특히 걸음걸이가 걷는 모습이 중요해 집니다. 보통 안내견은 반걸음 정도 사람보다 앞서 걷지만, 나 혼자 잘났다고 막~~ 걸어가기 보다는 사람의 보행속도나 보폭에 맟추어 적당한 속도로 가는 것이 좋거든요. 게다가 길을 걸으며 "나 잘했죠?"하는 눈빛으로 사람을 한 번씩 봐주면서 걷는 것은 좋은 안내견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자질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안내견의 경우 혼자만 잘난 무조건 똑똑한 '개'라기 보다는 사람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함께하는 마음을 가진 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 보행이니만큼 떨리는 것도 있을텐데, 너무 늠름하게 걷죠?
훈련사 아저씨를 잘 보시면 왼손으론 시각장애인처럼 하네스를 잡고, 오른손으로 개의 목줄을 잡고 있습니다. 아직은 훈련 미숙 단계이므로 방향이나 행동 요령을 가르치기 위해 오른손 목줄을 쓰고 있구요, 나중에 저희가 보행 훈련에 익숙해지면 곧 왼손만 사용하게 된답니다.





너무 늠름하게 잘 걷네요. ^^ 감격스러워요





안내견 보행훈련은 훈련 기간만 6~8개월 걸릴 정도로 긴 여정입니다. 첫 발을 내딘 훈련견에게 중요한 것은 "아~~~ 재미 있다"라는 생각이랍니다. 그래서 훈련사 아저씨가 온몸 다한 칭찬을 쏟아내며 훈련견을 칭찬하게 됩니다.

"너무 잘했어,, 다음에 또 하자~~~"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지겨워 하지 않을 정도로 임팩트 있게 짧게 훈련하는 것입니다. 개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어서 2~3시간 훈련한다고 해서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든요.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반복해서 훈련하게 되고 훈련견은 그런 훈련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게 됩니다.





훈련이 끝나면 하네스와 조끼를 벗기고 편안한 상태로 차량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안내견 훈련차량은 뒤쪽 공간을 개조해서 이동형 견사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훈련에 참가하는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개들은 차량에서 쉬면서 대기하게 됩니다.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훈련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





"다음은 우리 보듬이 차례야, 자 걸어볼까?"

훈련사 아저씨가 조끼를 입히고 걷기 시작하니 보듬이도 덩덜아 신이 나서 걸어갑니다.
첫 훈련에 좋은 인상을 심어 놓지 않으면 계속 되는 훈련에서 힘들어 할 수 있거든요. 무척 중요한 과정이랍니다.





안내견 훈련은 과격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진행됩니다.

첫 날 훈련은 하네스를 착용하고 길을 걸어보는데 목적이 있었으므로 충분히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네요, 훈련을 마치자 마자 시원하게 볼일을 보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네요, 앞으로 훈련과정에서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요. ^^



[리트리버 성장기 EP. 20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안내견 성장기] EP19. 퍼피워킹은 끝~, 본격 훈련에 돌입하다


안녕하세요, 빛나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인사드리다가 하루 늦어졌네요,, ㅎㅎ 다들 아시지만 추석 연휴에다가 안내견학교의 '순수'의 드라마 데뷔작 '위대한 선물' 본방사수 하느라 너무 바빴답니다. 안내견팬분들은 전부 드라마 보셨죠? TV 화면에서 안내견이 등장하는 걸 '내사랑 토람이' 이후 몇 년만에 봤더니, 어찌나 반갑던지 ^^;; 저 혼자 흐뭇해 하며 시청했답니다.

자~~, 오늘은 드라마에서 현실로 돌아와야겠죠?

저도 축하해 주세요, 1년만에 드디어 엄마품을 벗어났어요. 퍼피워킹 기간이 끝났답니다. 물론 요란한 안내견학교 재입학(?) 세리모니는 없었지만, 가족들이 조촐하게 모여 저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답니다. 저를 사랑하는 우리 퍼피워커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훈련해야겠어요. ^^

처음 들어와본 견사...
사실 아주 어릴 적에 왔다갔다 했을텐데 좀 낯설더라구요.




이 곳이 안내견학교 견사에요, 일종의 하숙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안내견 훈련을 위한 거주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애요. 1견 1실(?) 인 곳도 있고, 두 마리가 같이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상황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해요.

안내견학교라고 이름을 들으면 어쩐지 강아지집(!), 개집...이라는 오해들을 많이 하세요, 나름의 최첨단(?)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있답니다. 물청소에도 잘 빠지는 배수시설과 높지 않은 높이로 만들어진 여닫이 문, 견방사이사이엔 붙였다 뗄 수 있게 아크릴 이름판이 붙어 있어서 개들이 이동하더 라도 같이 옮겨주면서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답니다.




"오늘 누가 왔나?"
미리 자리잡고 있는 언니 오빠들이 과묵하게(?) 저를 맞아주고 있네요.
안내견견사에는 이런 강아지만 반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름하여 대항묘!!!! 2마리가 함께 살고 있어요.




하얀색 털을 가진 쪽이 뭉치, 오른 쪽이 뭉크에요, 특히 뭉치는 귀가 아파서 잘 들을 수 없지만 대항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가끔 자원봉사자분을 이끌고 산책을 가기도 해요 ㅎㅎ

참, 대항묘의 역할이 궁금하시죠? 말하자면 보행 중에 고양이를 만날 경우가 많은 예비 안내견들을 위해 미리 고양이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 생활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고양이에 놀라지 말라고 미리 면역 능력을 키워주는 셈이죠....덕분에 퍼피워킹을 마치고 첨 들어오는 저와 같은 예비 안내견들은 살짝 놀랐다가 매일같이 보다보면 금세 익숙해져서 적응 할 수 있답니다.




자 저도 인제 본격 훈련에 들어가야겠죠?

지금 보시는 것이 클리커라고 하는 훈련도구입니다. 미국에서 고안되었다고 하는데 원리는 간단해요. 누르면 '딸칵'하고 소리가 나는데 훈련받는 개들이 이 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관건입니다. 예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처음에 개들이 스스로 하는 순간을 포착해 '딸칵' 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그래야 억지로 하지 않고 개들이 스스로 어떤 동작(앉아, 엎드려 등)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거든요.

처음 일주일 정도는 이런 클리커를 통해 반복훈련을 한답니다. 최소 석달정도는 기본으로 새로운 기술을 익힐 때마다 클리커 소리를 많이 듣게 되니까 이 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자, 빛나 같이 한번 해보자"
"앉어"
앉기 앉았지만 전혀 집중하지 못했답니다. 아직 어색해요 ㅠㅠ




"자, 이 손동작도 보고,, 빛나 앉어.."
충실히 복종훈련에 열중합니다.




"자, 이번엔 엎드려 훈련이야.. 빛나 엎드려"
나름 재빠른 동작이라고 생각했는데, 훈련사 언니는 그렇지 않았나 봐요 ㅎㅎㅎ
"빛나야, 신호를 주면 바로 엎드려야해, 알았지?"




"잘했어 빛나, 열심히 해보자. 인제 시작이니까 더욱 잘 할 수 있어."
박나래 훈련사 언니 덕분에 용기가 샘솟네요 ㅎㅎ




훈련사 언니를 쳐다보려니 목이 아프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답니다.

처음 일주일은 이런 복종 훈련 위주로 하구요, 이후부터 석달까지는 외부 훈련에서도 클리커를 활용 하게 된답니다. 둔턱을 찾았을 때나, 표적물에 다가 갔을 때 칭찬의 의미라고 보시면 되요.
에구구구,, 위를 볼려니 목이 ㅎ ㄷㄷㄷㄷ




"흠...새로 온 친구가 잘하나 모르겠네?"
"글쎄 이번엔 금세 떨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끈기 있어보여..."

제 훈련 소식에 관심있는 안내견(?) 언니 오빠도 많은가봐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또 봐용...정확히 수요일에 찾아올께요.
감사합니다.



[EP 19. 한눈에 볼 수 있어요]







 

STORY/생생체험기 2011. 9. 7.

에버랜드 호러 메이즈 오픈,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삼성에버랜드 페이스북에 방문하시면 호러 메이즈 오픈 기념 EVEN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기간 : 9/9~18
+당첨자발표 : 9/19
+상 품 :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 (10명 선정)

이벤트 참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witheverland?sk=app_153643494715218

안내견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추석 안방을 찾아갑니다.


이제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면 온 가족이 모여 화목한 시간을 보내실 텐데요.
이 연휴시간에 가족이 함께 보실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 한 편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시간은 추석 전날 밤, 9.11(日) 23:10 ~ 01:10까지 2부 연속으로 방영되구요, SBS 채널 이랍니다. 이번 추석 특집 드라마의 제목은 「위대한 선물」 제목부터 뭔가 느낌이 오시나요?ㅎㅎ




이 드라마는 시력을 잃고 좌절과 불행에 빠진 시각장애인 여대생이 안내犬의 도움으로 교사가 된 후, 문제아
학생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다가 결국에는 서로 화해하고 닫힌 마음을 열며 자신의 사랑도 찾게 된다는 스토리로,
시각장애인 주인공이 주변 사람 덕분에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어 장애인이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의 틀을 깨고 성장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우리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내견학교의 안내견 '순수'라는 친구가 주연급 활약을 펼쳤답니다.
촬영 현장 한 번 보실까요?




촬영현장에서 만난 여주인공 김하연역의 한지혜 언니와 안내견 순수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액션' 사인을 기다리더라구요.




촬영을 돕고 있는 박재만 훈련사도 연신 '순수'에게 이것 저것 알려 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순수, 정신 똑바로 차려야해.."
사람들도 지나다니고 스탭들도 분주하게 움직여 정신없는 와중에도 한지혜씨와 순수는 벌써 찰떡 궁합을 자랑합니다...
"잘했어, 순수,, 너 정말 똑똑하다야..^^ "

이번 드라마에 등장하는 안내견 '순수'는 2010년 1월 8일생으로, 이번에 안내견으로 최종 합격한 아이입니다. 아직 드라마는 방영되지 않았지만 훌륭한 외모(?)와 실력덕에 드라마 촬영을 마치자 마자 실제 시각장애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답니다.




"액션!" 소리와 함께 열심히 연기(?)에 임하는 순수...
아직 2살 밖에 되지 않아 어린 나이지만 촬영과 실제의 구별 없이(?) 열심히 촬영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사실, 안내견에게 영상 카메라는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안내견으로 막 합격한 순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주로 동물들은 첫 번째 시도에서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해요. 왜냐하면 2번째 부터는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죠.

'순수'는 그나마 다른 개들보다 월등히 훌륭한 편이었다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두 번, 세 번 반복하는 촬영 현장이 싫어도 그런 티를 덜 내고(?), 순간순간 집중력도 무척 좋았거든요. 덕분에 촬영 현장에서 주연 배우들 뿐만 아니라 많은 현장 스탭들이 '순수'주위를 오가며 이쁘다고 칭찬하는 통에 지나친 사람들의 관심이 힘들 정도였어요. ^^ 촬영을 도와준 박재만(왼쪽), 박태진(오른쪽) 훈련사도 '순수'의 탁월한 능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사실, 마지막까지 어떤 개를 투입해야하나 걱정이 많았거든요. 마지막에 결정한 녀석이 순수인데, 운 좋게도 무척이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마음이 한결 놓였습니다. 한두번 촬영해 보고서도 우리가 잘 선택했구나, 생각했어요."

더운 날씨에도 다른 개들보다 혀가 덜 나와서 덜 힘들어 보이는게 가장 장점이라는 순수(?) ^^
촬영현장에서 보니 드라마의 주연이자 마스코트였습니다. ㅎㅎ




친구와 함께 학교에 등교하는 신을 촬영한 한지혜씨
오르막 길이지만, 힘들어 하지 않고 안내견과 함께 걷는 모습이 제법 근사하죠?




오늘의 두 번째 촬영은 실내촬영인 교실 Scene이었습니다.
수업중인 교실에 안내견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여주인공, 수업이 마치면 그 타이밍에 정확히 엎드려 있던 안내견이 벌떡 일어나며 몸을 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글로 적으면 너무나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왠걸... 오늘따라 '순수'가 한 번 엎드리면 꼼짝않고 엎드려 자기 일쑤입니다. 보통 시각장애인 대학생과 수업시간을 보내는 안내견들은 수업 시간 내내 교실에서 엎드려 자기 마련 입니다. 그만큼 편안한 자세로 쉬는 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은 촬영상황!!! 안내견이 신호에 맞게 벌떡 일어나서 몸을 털거나 기지개를 켜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자 훈련사가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순수야, 내가 앞에서 손짓을 할 테니까, 그 때 일어나면 되는거야, 알았지? 앞 잘 보고 있어?




하지만 우리의 '순수'. 촬영만 들어가면 눈을 감아버리네요..




밖에서 기다리는 우리 스탭들, 점점 애가 타기 시작합니다.
"아!!! 언제 일어나려나..선생님들 좀 도와주세요.."
몇 번의 설득(?)에도 꼼짝하지 않는 순수에게 드디어 긴급 처방이 내려졌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식염수와 솜!!!
솜을 조금 찢어 식염수를 살짝 뿌리고 귓바퀴 쪽에 묻혀두면 살짝 간지러워서 '순수'가 몸을 털 것이라는 것이 훈련사 들의 계산이었습니다.




조심 조심 준비한 솜을 투입했더니...순수,, 드디어 몸을 일으키며 부르르 텁니다. 결과는 성공..!!
어리둥절한 '순수'에게 거듭 감사하는 스탭들을 보노라면 살짝 웃음이 납니다. ^^
(이 장면은 꼭 방송으로 확인하세요.. ^^)



대학교에서의 촬영에 이어 다음날 이어진 촬영은 안내견 학교에서의 보행 훈련 Scene입니다.

시각장애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이미 안내견학교에 여러 번 방문했던 한지혜씨는 벌써 안내견에 익숙해진 듯 하네요,



함께 한 아버지 역할의 김동현씨도 강아지들과 인사를 나누는데요, 일단 연기에 들어가면 베테랑 연기자 답게 언제 그랬냐는듯 표정 연기에 돌입합니다.




극중 처음으로 안내견학교를 방문한 장면이라 두렵고 놀라는 장면을 연출해야하는데, 안내견 강아지가 뛰어오르지도 않고, 무척이나 반가운 연기(?)를 할 수도 없어 같이 놀아주고 있네요.. ^^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교감을 통해서 서로 마음을 나눈 다음에야 가능한 경우가 더 많거든요..



실내 촬영 후에는 안내견과 보행하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촬영에 앞서 훈련사와 얘기를 나누는 모습
순수야, 어딜 보니? 너도 집중해서 들어야 잘 할 수 있어 ㅠㅠ


안내견 보행에 이미 익숙해진 한지혜씨가 배운대로 열심히 보행장면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실감나는 시각장애인 연기에 정신없이 몰입해서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





계단 장애물도 멋지게 건너갑니다.
실제 시각장애인들도 처음엔 계단에서 어려움을 겪어서 속도를 늦추고 잠깐 멈췄다가 가기도 하지만 1,2년 익숙해지면 하네스 손잡이에 전해지는 느낌을 통해 높낮이를 알 수 있어서 장애물이 있는 듯 없는 듯 부드럽게 보행할 수 있답니다 ^^




드라마 촬영장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촬영 뒷 이야기를 전해드리자면..
앞서 보신 것 처럼 안내견과 함께 가는 장면이지만, 주인공의 얼굴 위주로 촬영할 때에는 안내견이 굳이 함께 하지 않는답니다. 말 그대로 안내견 없이도 멋진 표정을 연기하는 한지혜씨 물론 안내견은 없지만 가상의 안내견에게 "잘했어~~"라는 대사를 하고 있지요. ㅎㅎ




안내견 '순수'와 멋진 호흡을 보여준 한지혜씨는 촬영을 모두 마치며 잘 몰랐던 안내견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느낀 바가 많다고 하네요. 추석 특집 드라마의 시청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2005년 "내사랑 토람이"에 이은 안내견 드라마 2탄 "위대한 선물"은 추석 전날인 9월 11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됩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내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분들이 함께 보셨으면 좋겠어요. ^^


[안내견 성장기] EP18. 별비, 드디어 마트 생활에 눈을 뜨다


안녕하세요, 수요일 마다 인사 드리는 빛나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다른 곳에 살고있는 별비네 이야기입니다.

집 앞 산책로만 왔다갔다하던 별비가 간만에 마트에 등장했는데요, 빨간 코트를 입고 있는 별비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눈길을 줬다고 하네요, 별비와 함께 마트로 ㄱㄱㄱ 하시죠? ^^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와 놀고 있던 별비. 간만에 방문한 안내견학교 담당자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환영인사를 건네며 성큼 다가오네요...




엄마와 대화를 나누는 중간에는 얌전히 식탁 밑에 자리를 잡습니다.



ㅎㅎ 예전엔 한참 높더니 이젠 머리가 닿을 것 같아요 ㅜㅜ




가만 있기에는 심심한지 장난을 치고 있네요, 주특기인 방바닥 장판 뜯기.




심심할 땐 언제나 잠을 청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제법 어른티가 나는지, 혼자서 놀기도 잠자기도 하고 잘 보채지는 않네요..




표정은 늘 그렇듯 심드렁합니다.
바닥에서 누워보면 세상도 그만큼 밖에 안보이는 듯 해요. ㅎ






요렇게 누워서 집안을 보노라면..




반대편 부엌도 요렇게 보인답니다.




엄마와 담당 훈련사가 얘기를 마치고 외출을 결정했습니다...야호..신난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땐 이렇게 크레이트 안에 들어가서 있지만.




엄마가 외출을 준비하게 되면 잽싸게 달려가 외칩니다.."엄마~~~ 얼른 나가요!!!!!"




"기다려...엄마가 옷도 주고 나갈 준비를 해야하잖아..." "네, 말 잘들을꼐요,, 얼른 나가요 ㅎㅎ"




근처 마트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에 대한 적응훈련이 시작됩니다.
"별비야, 여기 엎드려서 사람들 오고 가는 걸 잘 봐... 이게 다 적응 훈련의 하나야."
"네, 정말 사람이 많네요,, 우와 신기해라..."




"근데, 저는 언제 저기 안으로 들어가요? 저기 꼬마도 서 있는데, 나도 들어갈래요."
"조금만 기다려봐, 네가 적응했다 싶으면 바로 들어갈거야"

퍼피워킹 중인 강아지는 아직 본격 안내견 훈련을 하기 전이므로 자극에 흥분하기 쉽습니다. 충분히 적응시간을 준 다음에 본격 마트 탐험이 시작됩니다.




"별비야, 인제 안으로 들어가자...두리번 거리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
"네 걱정마세요"
별비는 언제나처럼 대답은 잘한답니다. ^^




그러나, 우리의 별비. 방금한 약속이 무색하게 여기저기서 킁킁, 두리번 두리번 정신이 없습니다. 세상에 신기한 물건과 냄새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사실 퍼피워킹은 본격적인 안내견 보행훈련에 앞선 기간이라 어린 자견들에게 환경적응과 사람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익숙해 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랍니다. 그래서 이런 마트에서도 어느 정도는 적응해 둬야 훈련할 때 수월하기 마련이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냄새도 익히고 사람들의 시선도 적응해갑니다.






물론 중간중간에는 바닥에 엎드려 쉬기도 하구요. ^^




멋지게 보행하고 있는 별비를 향해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집니다.
"ㅎㅎ , 전 이래뵈도 공부중이라구요,, 공부합시다 공부"






담당훈련사도 대견한지 별비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뒤를 돌아보며 대꾸하는 듯한 별비.




"ㅎㅎ 저 어때요? 잘하고 있죠?"
"그럼, 그럼,, 우리 별비 잘하네~~~"




칭찬 한마디에 기분 좋아진 별비,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별비,




"내리는 사람이 놀랄 수도 있으니 기다렸다 타야죠~"
먼저 내리는 유모차를 기다렸다가 올라타면서 오늘 훈련을 마칩니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는 마트 생활에 적응해가는 별비,, 사람들도 벌써 별비를 알아보고 응원해주고 있답니다.

"열심히 훈련해서 꼭 훌륭한 안내견으로 자라서 보답할께요. 퍼피워킹하는 동안 어린 아이가 사회생활에 필요한 예의 범절을 배우듯,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에티켓을 열심히 배웠답니다. 타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저와 같은 예비 안내견 뿐만 아니라 모든 견공들이 함께 이런 과정을 익혀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도록 많은 애견인들이 같이 가르쳐주세요.. ^^"

별비의 퍼피워킹 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다음주 조금씩 변모하는 7남매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리트리버 7남매의 좌충우돌 성장기,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집중탐구] 아마존에서 물 건너 온, 트리 포큐파인

올 여름 에버랜드 동물원엔 아마존에서 살던 동물 가족이 새로운 둥지를 텄는데요. 아마존이라는 지명에서 범상치 않음이 느껴지듯,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동물도 2종이나 됩니다. '온라인 동물원'에서는 새로운 아마존 동물 중 첫 주인공으로, 귀엽지만 절대 만만하게 봐선 안되는 나무타기의 명수 '트리 포큐파인'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자~ 지금부터 트리 포큐파인의 외모를 한번 자세히 살펴 보실까요? 트리 포큐파인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면 거의 아무런 정보를 얻으실 수가 없답니다. 구글링 정도를 해야 정보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시되는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트리 포큐파인의 첫 인상 어떠신가요? 우선 가장 먼저 온 몸을 뒤덮은 가시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독특한 외모완 달리 다소곳한 모습과 작은 눈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온순한 동물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 지금부터 그럼 생각은 저 멀리 던져두시고, 일명 '산미치광이'라고도 불린다는 트리 포큐파인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온 몸에 뒤덮힌, 호랑이도 두렵지 않은 지상 최고의 무기

트리 포큐파인의 최대 무기는 바로 2만여개나 되는 온 몸의 가시입니다. 겉보기엔 그렇게 날카로워 보이지 않지만, 트리 포큐파인의 가시에 찔린 부위는 빠르게 감염이 되어 동물들에겐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입에 가시를 찔리게 되면 음식물을 먹지 못해 굶어 죽는 동물들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눈과 입, 발, 새끼에게 먹일 젖이 있는 배 등 최소한의 부위를 제외한 온 몸이 가시로 뒤덮힌 트리 포큐파인은 태어날 때부터 가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아니 그러면 새끼를 어떻게 낳아요??"라는 질문이 나와야 정상이겠죠?!^^



다행히 태어날 때는 가시가 부드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생후 며칠 되지 않아 단단해진다고 하니 생명의 신비를 여기서도 느끼게 됩니다.

이렇듯 남다른 가시를 지닌 트리 포큐파인이기에 제 아무리 호랑이, 사자라고 할 지라도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잘못 물었다간 "아..엄마가 아무거나 집어 먹지 말랬는데..."라며 후회할테니까요.

때문에 트리 포큐파인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맹수 앞에서도 도망을 가기 보다는 온몸의 가시를 바짝 세워 위협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저런 가시라면 그럴만한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네요.^^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을 꼭 닮은, 신묘한 꼬리

트리 포큐파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꼬리입니다. 트리 포큐파인은 거의 대부분을 나무에서 서식하는 동물인데요. 나무에서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꼬리입니다. 많은 동물들이 꼬리를 이용해 나뭇가지를 붙들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트리 포큐파인의 꼬리는 조금 독특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꼬리가 위로 말려져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꼬리를 아래로 말아 무언가를 움켜 쥐는데 반해, 트리 포큐파인은 이렇게 반대로도 꼬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독특한 꼬리를 이용해 나무 사이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또 먹을거리를 찾는다고 하니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이렇게 주로 나무 위에서만 사는 트리 포큐파인은 먹이를 잡을 때나 먼 거리에 있는 다른 나무로 이동할 때만 땅으로 내려오는데요. 땅에 내려오게 되면 다양한 소리를 내며 아주 천천히 이동한다고 합니다. 보통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이 땅에 내려가게 되면 천적의 위협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데요. 역시 가시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이겠죠?!




지금까지 트리 포큐파인을 소개해드렷습니다. 궁금증이 더해만 가신다구요? 트리 포큐파인은 에버랜드 애니멀 원더 월드에 오시면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1. 8. 24.

여름의 끝,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 할인 정보 업데이트!

뜨거운 태양빛 아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않았는데요.
아직 쿤토리아 커플의 아쿠아루프는 구경도 못했고, 썸머 스플래쉬의 물대포도 못 맞았는데.. ㅠㅠ
이대로 2011년의 여름과 '안녕~~~' 할 순 없겠죠?!^^


8월 31일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올 여름의 마지막을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에서 즐겨보세요~~



1. 캐리비안 베이 온라인 예매시, 에버랜드 무료 입장 (~8/31)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예매하면,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8/31까지)한 당일에 한해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캐리비안 베이 온라인 예매 Click

에버랜드 무료 입장 뿐 아니라, 온라인 예매시 제휴카드를 사용하시면 30%의 할인 혜택과 함께
추가로
동반 3인도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 캐리비안 베이 제휴카드 찾기 Click

캐리비안 베이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긴 후 T익스프레스를 타며 젖은 머리칼을 말리는 것도 재미 중 하나!
온라인 예매 후 에버랜드 무료 이용 방법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에버랜드 무료 이용 방법 Click


2.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 파티' 할인 (~8/31)

아래의 사이트에서 쿠폰을 출력해 학생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해 주시면
아래의 가격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0398_7388.html

[에버랜드] 평일/주말 공통 2만6천원 (정상가 3만8천원)
[캐리비안 베이] 평일/일요일 3만원, 토요일 3만5천원 (정상가 7만원)

단, '캠퍼스 파티' 특별 할인은 학생 신분 확인을 위해 현장 매표소 결제만 가능합니다.(온라인 예매 불가)

'캠퍼스 파티' 특별 할인은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뿐 아니라, 해외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도 가능합니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해외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은 제외)

 



3.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초중고교생을 위한 '틴틴패스' 할인 (~8/31)


틴틴패스 할인 역시 아래의 사이트에서 쿠폰을 출력해 학생증과 함께 매표소에서 제시하시면 됩니다.
(단 초등학생은 쿠폰만 제시)

http://www.everland.com/caribbean/event/1200400_7389.html

할인 가격은 '캠퍼스 파티'와 동일합니다.

[에버랜드] 평일/주말 공통 2만6천원 (정상가 3만8천원)
[캐리비안 베이] 평일/일요일 3만원, 토요일 3만5천원 (정상가 7만원)



4.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할인 신용카드 확인하세요

본인의 신용카드가 할인 가능한 제휴카드인지 아래 링크를 클릭해 확인해보세요.

+ 에버랜드 제휴카드 Click

+ 캐리비안 베이 제휴카드 Click

 



5. [캐리비안 베이] 8월 생일 손님 20% 할인 (~8/31)

주민등록번호상의 생일이 8월인 손님에 한해 동반 3인까지 2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생일 확인을 위해 현장 매표소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생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 18세 미만은 의료보험증 또는 주민등록등본 제시 가능)과 함께 제시하시면 됩니다.

+ 가격 확인 및 우대쿠폰 다운로드 Click


6.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족 손님' 우대 할인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 손님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및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20% 할인해 드립니다. 현장에서 티켓 구매 시 다자녀 증명서류(다자녀카드,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가족 모두가 방문하지 않으시고 가족 일부만 오셔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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