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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 아마존에서 물 건너 온, 트리 포큐파인

올 여름 에버랜드 동물원엔 아마존에서 살던 동물 가족이 새로운 둥지를 텄는데요. 아마존이라는 지명에서 범상치 않음이 느껴지듯,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동물도 2종이나 됩니다. '온라인 동물원'에서는 새로운 아마존 동물 중 첫 주인공으로, 귀엽지만 절대 만만하게 봐선 안되는 나무타기의 명수 '트리 포큐파인'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자~ 지금부터 트리 포큐파인의 외모를 한번 자세히 살펴 보실까요? 트리 포큐파인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시면 거의 아무런 정보를 얻으실 수가 없답니다. 구글링 정도를 해야 정보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시되는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트리 포큐파인의 첫 인상 어떠신가요? 우선 가장 먼저 온 몸을 뒤덮은 가시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독특한 외모완 달리 다소곳한 모습과 작은 눈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온순한 동물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 지금부터 그럼 생각은 저 멀리 던져두시고, 일명 '산미치광이'라고도 불린다는 트리 포큐파인을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온 몸에 뒤덮힌, 호랑이도 두렵지 않은 지상 최고의 무기

트리 포큐파인의 최대 무기는 바로 2만여개나 되는 온 몸의 가시입니다. 겉보기엔 그렇게 날카로워 보이지 않지만, 트리 포큐파인의 가시에 찔린 부위는 빠르게 감염이 되어 동물들에겐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입에 가시를 찔리게 되면 음식물을 먹지 못해 굶어 죽는 동물들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눈과 입, 발, 새끼에게 먹일 젖이 있는 배 등 최소한의 부위를 제외한 온 몸이 가시로 뒤덮힌 트리 포큐파인은 태어날 때부터 가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아니 그러면 새끼를 어떻게 낳아요??"라는 질문이 나와야 정상이겠죠?!^^



다행히 태어날 때는 가시가 부드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생후 며칠 되지 않아 단단해진다고 하니 생명의 신비를 여기서도 느끼게 됩니다.

이렇듯 남다른 가시를 지닌 트리 포큐파인이기에 제 아무리 호랑이, 사자라고 할 지라도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잘못 물었다간 "아..엄마가 아무거나 집어 먹지 말랬는데..."라며 후회할테니까요.

때문에 트리 포큐파인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맹수 앞에서도 도망을 가기 보다는 온몸의 가시를 바짝 세워 위협하는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저런 가시라면 그럴만한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네요.^^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을 꼭 닮은, 신묘한 꼬리

트리 포큐파인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꼬리입니다. 트리 포큐파인은 거의 대부분을 나무에서 서식하는 동물인데요. 나무에서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꼬리입니다. 많은 동물들이 꼬리를 이용해 나뭇가지를 붙들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트리 포큐파인의 꼬리는 조금 독특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꼬리가 위로 말려져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꼬리를 아래로 말아 무언가를 움켜 쥐는데 반해, 트리 포큐파인은 이렇게 반대로도 꼬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독특한 꼬리를 이용해 나무 사이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또 먹을거리를 찾는다고 하니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채찍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이렇게 주로 나무 위에서만 사는 트리 포큐파인은 먹이를 잡을 때나 먼 거리에 있는 다른 나무로 이동할 때만 땅으로 내려오는데요. 땅에 내려오게 되면 다양한 소리를 내며 아주 천천히 이동한다고 합니다. 보통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이 땅에 내려가게 되면 천적의 위협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데요. 역시 가시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이겠죠?!




지금까지 트리 포큐파인을 소개해드렷습니다. 궁금증이 더해만 가신다구요? 트리 포큐파인은 에버랜드 애니멀 원더 월드에 오시면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1. 8. 24.

여름의 끝,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 할인 정보 업데이트!

뜨거운 태양빛 아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않았는데요.
아직 쿤토리아 커플의 아쿠아루프는 구경도 못했고, 썸머 스플래쉬의 물대포도 못 맞았는데.. ㅠㅠ
이대로 2011년의 여름과 '안녕~~~' 할 순 없겠죠?!^^


8월 31일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올 여름의 마지막을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에서 즐겨보세요~~



1. 캐리비안 베이 온라인 예매시, 에버랜드 무료 입장 (~8/31)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예매하면,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8/31까지)한 당일에 한해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캐리비안 베이 온라인 예매 Click

에버랜드 무료 입장 뿐 아니라, 온라인 예매시 제휴카드를 사용하시면 30%의 할인 혜택과 함께
추가로
동반 3인도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 캐리비안 베이 제휴카드 찾기 Click

캐리비안 베이에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긴 후 T익스프레스를 타며 젖은 머리칼을 말리는 것도 재미 중 하나!
온라인 예매 후 에버랜드 무료 이용 방법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에버랜드 무료 이용 방법 Click


2.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 파티' 할인 (~8/31)

아래의 사이트에서 쿠폰을 출력해 학생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해 주시면
아래의 가격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0398_7388.html

[에버랜드] 평일/주말 공통 2만6천원 (정상가 3만8천원)
[캐리비안 베이] 평일/일요일 3만원, 토요일 3만5천원 (정상가 7만원)

단, '캠퍼스 파티' 특별 할인은 학생 신분 확인을 위해 현장 매표소 결제만 가능합니다.(온라인 예매 불가)

'캠퍼스 파티' 특별 할인은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뿐 아니라, 해외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도 가능합니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해외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은 제외)

 



3.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초중고교생을 위한 '틴틴패스' 할인 (~8/31)


틴틴패스 할인 역시 아래의 사이트에서 쿠폰을 출력해 학생증과 함께 매표소에서 제시하시면 됩니다.
(단 초등학생은 쿠폰만 제시)

http://www.everland.com/caribbean/event/1200400_7389.html

할인 가격은 '캠퍼스 파티'와 동일합니다.

[에버랜드] 평일/주말 공통 2만6천원 (정상가 3만8천원)
[캐리비안 베이] 평일/일요일 3만원, 토요일 3만5천원 (정상가 7만원)



4.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할인 신용카드 확인하세요

본인의 신용카드가 할인 가능한 제휴카드인지 아래 링크를 클릭해 확인해보세요.

+ 에버랜드 제휴카드 Click

+ 캐리비안 베이 제휴카드 Click

 



5. [캐리비안 베이] 8월 생일 손님 20% 할인 (~8/31)

주민등록번호상의 생일이 8월인 손님에 한해 동반 3인까지 2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생일 확인을 위해 현장 매표소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생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 18세 미만은 의료보험증 또는 주민등록등본 제시 가능)과 함께 제시하시면 됩니다.

+ 가격 확인 및 우대쿠폰 다운로드 Click


6.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족 손님' 우대 할인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 손님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및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을 20% 할인해 드립니다. 현장에서 티켓 구매 시 다자녀 증명서류(다자녀카드,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가족 모두가 방문하지 않으시고 가족 일부만 오셔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내견 성장기] EP17. 시각장애인의 발, 지하철을 타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빛나 다시 인사드립니다. ^^
날씨가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변화가 있죠? 저도 지난번 훈련사 언니가 오고 간 이후로 더욱 힘을 내어 열심히 훈련중이랍니다. 오늘은 시각장애인들의 발, 지하철 탑승 훈련을 하러 나가게 되었어요.

흔히 대중교통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또 다른 장벽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 중에서 특히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무척 애용하고 있어요.

지하철의 장점을 시각장애인의 관점에서 몇 가지 들자면
첫째, 버스나 택시에 비해 안내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다.
둘째, 일정 간격으로 다닌다.
셋째, 정확한 위치에 서고 내릴 수 있으므로 보행 위치를 기억하기 좋다
넷째,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한 편이다. ^^

물론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러시 아워엔 안내견과 함께 하기에 힘든 점이 있지만, 그 시간만 피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통 수단이라고 하네요.




집을 나서서 일단 지하철 역으로 향했습니다. ...
"오늘은 또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대낮인데도 붐비는 지하철 입구,, 내려 가기도 쉽지 않아요.




"자, 계단이 좀 길긴 하지만 천천히 내려가볼까?"
"네,"




내려와서 자리 잡고선 엄마를 물끄러미 쳐다봤어요.
"저, 잘했죠?"




지하철이 바로 오는 경우가 별로 없죠?
"아웅, 언제 오는거야?"




기다림이 익숙치 않은지 엎드려서도 계속 꼼지락 거릴 수 밖에 없네요, 달리 할 일도 없고 ㅎㅎ, ^^




기다리던 지하철이 서서히 서고,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더라구요, 깜짝이야..




"엄마에게 딱 붙어있어, 빛나."
사람들이 다 내리고 난 뒤에야 서서히 타기 시작합니다.




덜컹, 덜컹,,, 바닥이 움직이는데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답니다. 근데 , 한 번 두 번 계속 오니까 이 정도 움직임쯤이야 쉽게 적응한답니다.




보시라, 바닥 붙기 신공...!!!!




저희 엄마도 여유가 생겼는지 훈련사 선생님이랑 대화 삼매경 중이네요. ^^




내려올 때 만큼이나 중요한 올라가기,,,
엄마랑 발을 맞추어 하나 둘, 계단을 오릅니다.
물론 힐끔힐끔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젠 뭐 익숙하네요. ^^




지하철 역사를 올라와 개찰구를 찾아봅니다.
이번엔 훈련사 언니가 가르쳐줬지만 다음엔 제가 찾아야겠어요. ^^




다음 코스는 재미 있는 에스컬레이터 타기...
저도 첨에는 무지 무서워 해서, 엄마가 안고 타곤했어요..
물론 지금은 적응한지 오래되어서 성큼 탈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답니다.
전부 엄마 덕분이에요. ㅋㅋ




발걸음이 가벼워서 인지 보행도 너무너무 잘 되는 거 같아요... 매일매일 이렇게 바깥을 산책하는게 무척 중요한 과정이랍니다. 저같은 리트리버종은 비록 아파트 실내에서 살고 있지만, 밖에서 산책을 통해 운동을 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게다가 나중에 본격 훈련을 할 때에도 많이 걷게 될테니 주인과 보조를 맞추어 걷는 연습이 필요한 셈이죠.. ^^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멈춰주는 센스!!!!

안내견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은 신호등 색깔 변화를 보고 알아서 건넌다고 알고 있는 분도 있는데요, 사실은 주변 상황이나 차량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서 주인이 가자고 하면 신호등을 건넌답니다. 강아지의 눈은 색맹이라 색깔을 전부 구별하진 못하거든요..




역시 바깥 세상은 정말 신기하고 볼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은 거 같아요. 1년 동안이긴 하지만 엄마와 호흡 맞춰서 더 많이 배우고 익혀야겠어요.. 그럼 다음주까지 안녕!!!!!


[리트리버 7남매 좌충우돌 성장기,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안내견 성장기] EP16. 아웅 시원해, 빛나에겐 엄마손길이 최고에요


한 주동안 잘 지내셨어요?

그 동안 다른 형제들 소식만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드디어 제가 사는 모습 보여드릴려구요...물론 퍼피워킹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니 별반 차이가 없긴 하지만, 저도 저 나름의 개성(?)이 있지 않겠어요? ㅎㅎ 엄마랑 같이 즐겁게 지내고 있는 빛나의 러블리 하우스 공개합니다. 짜잔~~~~!!!



ㅎㅎ 첫 번째 사진부터 심상치 않죠? 훈련사 언니가 도착했을 때가 딱 제가 밥먹고 있던 시간이었어요...
밥먹을 땐 ㅇㅇ 도 안건드린다는 말처럼...저도 정신없이 먹던터라. ㅎㅎ
"안녕하세요, 빛나네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훈련사 선생님을 오랜만에 본 만큼 저도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보통은 제가 곁에서 같이 들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닥 재미있는 주제는 아닌 거 같아요.. ^^




"흠냐, 얘기 끝나시면 그때 알려주세요... 쿨쿨..."
졸음이 왔는지 저도 모르게 누워버렸습니다.




한참을 잔 것 같은데도 끝나지 않던 대화에....에잉 일어나 버려야겠어요..




이쪽에서 잠을 청해볼까?




"저에 대해선 좋은 얘기만 주로 하세요 엄마..ㅋㅋ"
사실 담당 훈련사는 퍼피워킹 가정 방문을 통해 개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차려야 합니다. 물론 그것을 위해서는 퍼피워커가 있는 그대로 모든 상황을 설명해주는 과정이 필요하죠..저는 때때로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약간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컹"하고 소리를 내기도 했더니, 훈련사 언니가 긴급 처방을 내렸습니다.

다름아닌 크레이트 활용 훈련



초인종에 반응하는 이유가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훈련사 언니는 크레이트에 저를 넣어두고서 초인종을 눌렀어요...왜냐하면 개에게는 크레이트라는 안전한 공간이 제공 되었기 때문에 그 두려움이 덜해지거든요... 몇 번을 반복해서 훈련하고선 다시금 저를 부르셨어요...




"이만하면 오늘 초인종 훈련은 된 것 같고, 우리 빛나 발바닥 좀 보자...어머나...잔털이 많이 자랐네..깍아줘야겠다."
편안한 자세로 눕힌 다음(익숙하지 않은 다른 강아지들은 이 편한걸 무서워 하기도 한다네요~) 능숙한 솜씨로 제 발바닥의 털을 깍아주네요,,강아지들은 이 곳에 털이 많으면 잘 미끌어져서 넘어질 수 있거든요..




"이왕 털 정리 시작한 거 빛나 어머님이 빗질 좀 해주세요."
엄마는 나를 엎드리게 하고는 하나씩 장비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털을 촉촉하게 해주는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고무빗....늘 엄마가 지니고 다니는 빗이기도 합니다.





온몸 구석구석을 꼼꼼히 빗질해주세요.
이 고무빗은 다른 빗에 비해 부드러워서 제 겉털 아래쪽에 있는 속털도 일어나게 하고 죽은 털도 빠지도록 털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물론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한 교감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죠.




ㅎㅎ 엄마 빗솜씨는 최고에요, 너무 좋으니까 졸음이 다 쏟아지네요.. ^^




다음으로 등장하는 빗은 '셰드킬러(Shedkiller)'라고 하는 털제거기입니다. 이름이 살짝 무섭죠? 말 그대로 죽은털을 제거하는데 유용한 빗입니다. 제 뛰어난 외모가 이 2가지 빗을 통해 완성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ㅎㅎㅎ




꽃단장을 제대로 했으니 저도 외출해야겠죠? 오늘 목적지는 코엑스 지하상가..!!!! 무지무지한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강아지 훈련에는 더할 나위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




영차 영차,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도 간단히 탔어요..




"자, 빛나야 앞으로 ~~~"
"싫어요....사람 많은 곳 별로 안좋아한단 말이에요.. ^^''"
살짝 가기 싫은 듯하자 훈련사 언니가 도움의 손길을 보냈습니다.
"빛나 어머니, 잠시 줘보세요. 제가 빛나 보행을 한번 볼께요.."
살짝 긴장은 되었지만 열심히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옳지, 빛나 이렇게 잘 걸으면서..엄마하고도 잘 걸어야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훈련사 언니를 보면서 걸었더니 칭찬도 받았습니다.




"빛나 어머니, 다시 한번 해보세요, 제가 뒤에서 지켜볼께요"






"그렇지 빛나, 아까보다 훨씬 좋다....엄마 옆에서 붙어서 차분히 걸으면 되는거야."
신경써서 걸었던 보람이 있네요. ㅎㅎ




한참을 인파속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역시 바깥나들이는 즐거운거 같아요. ㅎㅎ
평소 궁금증이 많던 우리 엄마, 한참 걷다가는 질문이 생각났는지 또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같이 살면서도 어찌 그리도 저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지 ㅎㅎ
전 그래도 엄마가 너무 좋아요. ㅎㅎ



늘 그렇듯이 제가 나오면 묻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걸 느낍니다. ㅎㅎ 아무래도 제 빨간 코트가 멋있어서겠죠? 더 열심히 훈련해서 꼭 형광색 안내견 코트를 입어야겠습니다. 이쁜 엄마와 사진도 찍고 즐거운 하루 였어요! 여러분 다음주에도 저 빛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pisode 16. 한눈에 볼 수 있죠?]




[안내견 성장기] EP15. 보듬이의 변신, "저는 벌써 사춘기랍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잘~~~지내고 있는 빛나입니다.

여기저기 물난리에 태풍까지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저희 7남매는 정신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퍼피워킹 중이랍니다. 오늘은 용인에서 열공중인 제 바로 아랫동 생 보듬이의 소식입니다. 퍼피워커 워크샵을 마친지 2달이 지났는데요, 어느덧 사춘기를 맞이한 보듬이의 모습을 함께 볼까요?



오랜만에 훈련사 언니를 만난 보듬이,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네요..
"어머, 보듬아 그새 많이 컸네.."
"ㅎㅎ 그럼요, 강아지에게 2달이 얼마나 긴 시간인데요."

아닌게 아니라 덩치가 금방 커버려서 성견의 모습을 점점 갖추어갑니다.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제법 주인 노릇까지 하는 보듬이입니다.




훈련사 언니랑 엄마와의 대화를 듣는가 싶더니 어느 덧 잠이 드는 것 같네요,




"훈련사 언니 얘기는 맨날 똑같애,,,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 늘 당부하는 훈련사의 얘기에 이젠 재미없을 때도 되었죠?




졸음을 못이겨 잠이 들락말락합니다.




"인석아, 졸지말고 언니 말좀 잘 들어."
"켁켁,,엄마, 장난이 아니네요, 말 잘 들을께요.. ^^;;"




밝은 웃음을 보이는 보듬이, 엄마와 지내는 하루하루가 즐거운 것 같죠?




"엄마, 인제 밖에 나갈 때가 되지 않았어요?"




지겨워서 못참겠다는 보듬이의 표정 셋트에요... 꼭 외출해야할 것 같죠?




간만에 만나 훈련사 언니와 이야기 꽃을 피우던 보듬이 엄마.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수시로 전화통화도 했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하면 또 궁금한게 많은가 봅니다.




"보듬아, 인제 나갈까?" 발바닥 잔털까지 손질을 마치고나니, 엄마가 드디어 외출하려나 봅니다.




"엄마, 얼른 나가요"




"안돼, 기다려. 외출할 때는 목줄이랑 퍼피옷을 챙겨야지."
"앉아, 옳지. 목줄은 꼭 해야해.."
준비를 마치고 현관문을 나섭니다.




엘리베이터에서도 "앉아" 연습을 하고,




내려가는 계단 앞에서도 꼭꼭 '앉아' 명령을 통해 위험을 확인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시각장애인을 안내할 순 없지만 이게 다 사전 연습이 되거든요.




집앞을 나서니 보듬이의 기분도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꽃잎이 떨어지는 나무 밑을 걸어갈 때면 한폭의 그림 같아요. ^^




"어머니, 여기서 보듬이랑 걸어가 보세요. 제가 뒤에서 지켜볼께요." 성큼 성큼 걸어가는 보듬이와 보듬이 엄마의 호흡이 무척이나 멋지네요. ^^




"엄마, 저 잘하죠?"

곁에서 걸으면서도 연신 엄마를 확인하는 보듬이... 보행시에 이렇게 함께 걷는 사람을 체크하는 습관은 안내견으로 무척 중요한 항목입니다. 그만큼 시각장애인의 보행 속도를 배려할 수 있다는 반증이니까요.

잘 걸어가던 보듬이..그런데..




길을 걷다가 볼일을 보고 말았어요..
"아앗!! 안돼 보듬아...." 이미 일을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에휴, 이 녀석. 다른 때는 잘 하다가도 꼭 이런다..." 엄마는 봉투를 꺼내 수습을 합니다. 강아지들은 걸음을 걷게 되면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배변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그런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죠..




"아웅,, 부끄러워라..얼굴을 못들겠네.."
"괜찮아, 보듬...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알았지?"
"넹, 엄마, 죄송해요. ^^;; 나도 모르게 그만. ㅎㅎ"




아파트로 돌아와서는 다시 배변훈련을 점검합니다.
"보듬아. 네가 배변하는 자리는 항상 여기쯤이야, 알았지?"

퍼피워킹 강아지들은 집 근처에 있는 일정 장소에는 배변(DT : Dog Toilet)을 하게 됩니다. 지정장소에서 "빨리 빨리"라는 명령어를 하게 되면 배변을 하는 것이죠. 시각장애인과 함께 다닐 때 배변을 가려서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항목이므로 꼼꼼히 신경써서 훈련해야 합니다.

"보듬아, 다음부터는 잘해야해... 실수해도 우리 보듬이 너무 이쁘다, 사랑해"

엄마의 따뜻한 미소가 느껴지는 오후였습니다.



[Episode 15.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에버랜드, 국내 최초 오케스트라와 불꽃놀이 협연


에버랜드는 광복절 전야인 8월 14일(일) 밤 9시 30분부터, 오케스트라 연주와 불꽃놀이의 크로스오버 공연인 '에버 판타지아'를 선보입니다.

'에버 판타지아'는 에버랜드가 광복 66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1996년부터 '불꽃놀이'를 자체 제작·시연해 온 에버랜드의 노하우와 35인조 오케스트라인 어반 팝스 오케스트라(Urban Pops Orchestra)의 웅장한 선율이 만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데요. 국내에서 불꽃놀이에 맞춰 35인조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합니다.


'에버 판타지아' 공연의 이미지 컷입니다.

공연은 헨델의 관현악곡인 '왕국의 불꽃놀이(Music for the Royal Firewokrs, HWV 351)'로 시작됩니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 계승전쟁'의 종전(終戰)을 축하하기 위해 1749년 작곡된 것으로 우리의 광복절과도 어울리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왕국의 불꽃놀이'가 이번 '에버 판타지아'와 더없이 어울리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이 음악이 종전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놀이와 함께 연주되었을 만큼 그 선율과 리듬이 폭죽 소리와 잘 어울린다는데 있습니다.


2002년 영국 버킹엄 궁전 앞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연주된 '왕국의 불꽃놀이'입니다. 너무 환상적인 밤의 풍경이네요^^

더불어 음악의 리듬에 맞게 세심히 조정된 불꽃놀이 연출로 인해,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음악과 화려한 불꽃이 더욱 멋진 하모니를 이룰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약 10분간의 관현악 연주가 끝나면 '넬라판타지아', '선구자', '챔피언'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이 펼쳐지는데, 팝페라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노래 중간중간 불꽃을 연출해 시각과 청각의 조화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사운드오브뮤직' 등 영화 음악 메들리와 '아리랑','애국가' 등을 편곡한 '코리아 판타지아'가 화려한 불꽃과 함께 펼쳐지며 30분간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이번 공연에는 평소 5배 규모인 2만 5천발의 불꽃이 사용되어 밤하늘을 환화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또한 타상, 케이크(Cake), 마인(Mine) 등 56개의 화약 종류와 다양한 불꽃 색상이 공연의 화려함을 더하며 레이저, 서치라이트, 분수, 선샤인 등의 특수 효과 역시 보는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내견 성장기] EP14. 석달만의 만남, 퍼피워커 워크샵 현장을 찾아

 
안녕하세요, 빛나 인사드립니다.
곳곳에 집중 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많으시죠? ㅜㅜ 저도 뉴스 보면서 무척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저희 귀여운 7남매의 모습 바라보면서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오늘은 우리 7남매에게도 뜻 깊은 날이랍니다. 바로 헤어진지 거의 석 달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인데요, 이름하여 '퍼피워커 워크샵'입니다.

예비 안내견을 위탁 받은 퍼피워커들은 처음 몇 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배변 훈련부터 복종 훈련, 적응 훈련까지 막무가내로 뛰어다니는 퍼피들을 따라다니려면 힘도 들고 지칠 때도 있어서 포기하는 분까지 생기니까요. 안내견학교 선생님들도 하나라도 잘 설명해 드려서 퍼피워킹 봉사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도와드리려고, 이렇게 워크샵을 열고 있답니다.

워크샵에서는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기초복종 훈련법, 기초 보행 교육, 클리커 교육 등을 주로 하고 있답니다. 또한, 같은 형제끼리 만나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서로간에 소통도 하고 의견도 교류하며 평소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이루게 됩니다. 형제 사이이다 보니, 마치 퍼피워커들도 가족인 듯이 금세 친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럼 퍼피워커 워크샵 모습, 함께 보실까요?



책상 밑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무척 중요한 강의들도 많은데 이 녀석은 심심한가봐요..




'에헴...정신차려야지....졸음아 가랏!!!!"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워크샵 현장입니다.




뒤돌아보는 녀석 누군지 아시겠어요? ^^ 바로 보듬이 랍니다.




강의가 계속될 수록 한창 뛰어놀 나이의 저희들은 좀이 쑤셔요.. ^^:;




"빛나야, 얼른 앉아야지." 엄마 말이라면 곧 바로 들어야죠.. ^^




책상 밑에 가만 있는 것도 중요한 훈련이랍니다.








잠시 바람쐬러 밖에 나왔어요... ^^




산책하다보면 서로서로 비슷하다는걸 알고 깜짝 놀라기도 한답니다. ^^;;




별비네는 벌써 훈련 모드에 들어갔나봐요.. ^^ "별비야,, 이리 올라가봐..이게 계단이야."




저도 엄마랑 열심히 걸어다녔답니다. ^^ 안내견학교는 참 넓어요. ㅎㅎ




비슷한 녀석들끼리 만났더니 서로서로 할 얘기도 너무 많네요.




"같이 사진찍자~~" " 메롱"
"ㅎㅎ 너무 근엄한 표정이세요 별비 아빠님"




"어휴 이뻐라. 넌 누구니?" 함께 한 퍼피들에 질문이 쏟아집니다.




"선생님, 우리 애는 어떻게 하면 훌륭한 안내견이 될 수 있을까요?"
제일 궁금한게 이 질문이겠죠?.




"이쪽으로 걸어보렴~~~~" 보행 훈련도 한창이네요. ^^
물론 아직은 막무가내 지그재그로 가다보니 마치'길이라도 좋다~~~, 아니라도 좋다~~~~는 광고 문구가 생각나네요 ㅎㅎ ^^






다시 재개된 복종훈련, 얌전히 대기중입니다.




"빛나야, 여길봐~~~~"
복종훈련에 익숙치 않은 퍼피들을 훈련하기 위해 처음에는 평소 먹는 사료를 활용한 방법을 활용하게 됩니다. 손안에 사료 몇 알을 넣고 얼굴 주위에서 냄새를 맡게 한 후 이름을 부르면서 얼굴 위쪽 방향으로 손을 가져갑니다. 이때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때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앉아, 잘했어"를 외치며 사료를 주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타이밍을 맞추어 훈련하면 저절로 "앉아"라는 명령어를 익히게 됩니다.




"보듬아, 우리도 한번 해볼까?"
"앉아"
"옳지, 잘했어."

곧잘 해내는 보듬이입니다.






"별비도 한번 해볼까? 어머, 어딜 가니? "
"옳지 잘했어, 별비"
ㅎㅎ 역시 훈련은 한번에 되지는 않습니다만, 한 두번만 하면 금방 익히는 별비입니다.




"내 손안에 사료가 있단다, 잘 봐야지?"
이렇게 손 동작을 보며 강아지는 얌전히 앉아 있게 됩니다.




"거의 마스터 해버렸어요." 금방금방 복종훈련을 익힙니다.




저 역시도 제 순서를 기다리며 복종훈련과 보행훈련을 반복했네요,,

이제 진짜 퍼피워킹 하는 것 같아요. ^^ 이렇게 형제들과 함께 하니 더 실감할 수 있구요.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큰 걱정 안하고 있어요.

"저, 잘 할 수 있겠죠?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에요, 석 달 전에 비해 너무 커버렸죠 ㅜㅜ



[Episode 14] 한눈에 볼 수 있어요.





 

 

STORY/생생체험기 2011. 8. 2.

2011년 8월, 캐리비안 베이 할인 총정리!


본격적인 워터파크의 계절 8월이네요~!
많은 분들이 캐리비안 베이로 놀러오실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8월 캐리비안 베이 할인 총정리!

꼭꼭 정독하셔서 여름의 필수코스 캐리비안베이를 알뜰하게 즐기세요~!^^


  초.중.고생들 주목~!

- 8월 1일~15일까지 '틴틴패스' 할인을 시행합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0399_7388.html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쿠폰 출력하시고, 쿠폰과 학생증을 함께 매표소에 제시해 주세요.
정가 7만원인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평일 3만 5천원, 주말 및 공휴일 4만원에 구매하실 수 있으십니다.

쿠폰 1장으로 2명까지 할인 받으실 수 있으시고, 2명 모두 학생증은 제시하셔야 합니다.

단,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할인이므로 인터넷 예매는 불가하며, 반드시 현장에서 구매하셔야 해요.


  대학(원)생들도 빠지면 섭섭하죠~!

- 8월 1일~15일까지 '캠퍼스 파티' 할인
을 시행합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nt/1200398_7388.html
위의 사이트에서 쿠폰을 출력하시고 역시 학생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해 주시면 됩니다.

금액 및 이용 방법은 위의 '틴틴패스 할인'과 동일하답니다.




  어른들은 신용카드 할인을 체크하세요~!

- 8월(8/1~31)에는 제휴카드 외에도 다양한 카드 할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체크해 보세요.

먼저 현대카드 전 회원 대상 캐리비안 베이 3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법인 공용 및, 기프트카드 제외)

KB 국민카드 전 회원분들도 30% 할인에, 동반인 10% 할인까지 받으실 수 있으세요.
(KB체크 및 KB기업카드 포함, KB비씨카드 및 KB선불카드 제외)

두 카드 모두 현장 결재하셔야하며, 1일 1회에 한해 할인 가능합니다.


  8월1일부터 15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온라인 예매 이용자, 당일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 무료 입장!

- 15일간 온라인으로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을 예매하고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당일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는 혜택을 드립니다.

캐리비안 베이 게이트 입장시 온라인 예매 영수증을 발급해 드릴텐데요. 잃어버리지 마시고 꼭 가지고 계시다가 캐리비안 베이 퇴장 후 에버랜드 정문 옆 이벤트 안내소에 영수증을 제시하시고 에버랜드 입장 핸들링으로 교환하시면 된답니다.

기간은 예매일이 아닌 사용일 기준이므로 스케줄 조정에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8월이 생일이세요?!

- 8월이 생일이신 분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드립니다.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생일자 외 동반인 3명까지도 할인이 가능하답니다.
본인과 동반 3인 모두 대인 5만 6천원, 소인 4만 4천원에 이용 가능하십니다.


  늘 진행되는 제휴카드 할인도 챙겨 보세요.

- 제휴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캐리비안 베이 3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휴카드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휴카드 종류는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www.everland.com/everland/ever_information/card/card.html


이상 8월 캐리비안 베이의 알짜 할인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이용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기타 궁금하신 점은 블로그 댓글이나 삼성에버랜드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용해 주세요.
(트위터 @witheverland / 페이스북 www.facebook.com/witheverland)

캐리비안 베이에서 모두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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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반짝반짝! '반딧불이' 직접 날려보세요!




반딧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은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멋진 빛을 상상하실텐데요. 하지만 그런 멋진 광경을 경험해 본 분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 반딧불이를 실제로 만나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는 여름 방학 시즌인 오는 8월 21일까지 상상(?)속의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버랜드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총 3만 마리의 반딧불이를 준비했으며 매일 밤 약 1천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방사해 아름다운 여름 밤 하늘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한살이 관찰, 형설 지공 체험, 가면 올빼미와의 만남, 반딧불이 날리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반딧불이 한살이 관찰'에서는 관찰 상자 안에 있는 실제 반딧불이가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전문 사육사가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 및 생태 환경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 생태 교육이 되겠죠?!



한살이 관찰 후에는 책에서만 보았던 사자성어 '형설지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자들은 유리병에 반딧불이를 넣어 직접 제작한 '반딧불이 키트'를 이용해 실제로 책을 읽어 보며 사자성어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내 체험 행사가 끝나면 야외로 나가 야행성 동물인 박쥐, 수리 부엉이, 아르마딜로 등을 만나게 되는데요. 특히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가면 올빼미'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타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체험 코스는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날리기'인데, 반딧불이 1천여 마리를 밤 하늘에 날아가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를 날리는 동안 체험장 주변의 모든 불이 소등되어 반딧불이가 내는 자연의 불빛을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방문해 예약하면 되고,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3만원입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는  예약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집에서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반딧불이 샘플 키트를 선물로 주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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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내견과 함께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Hot Issue'는 삼성에버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전하는 공간입니다.

최근 지하철에 안내견과 동반 탑승한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가한 '지하철 무개념女'가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의 필요성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 전환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아래 글은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을 분양받아 사용하고 있는 강시연氏가 지난 7월 24일 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직접 올린 글입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느끼는 안내견에 대한 얘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with Everland를 통해 소개해드립니다.

※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삼성화재가 후원,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시연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안내견 '지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년 째 안내견과 함께 하고 있는 한 명의 시각장애인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적는 이유는 이 글을 접하시는 많은 분들께 부탁의 말씀과 더불어 저희의 일상에 대해 조금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발생했던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으로 인해 열흘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안내견과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이전에도 안내견과 외출을 할 때면 많은 관심을 받긴 했었지만, 이 사건 이후로 집중되는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에는 비교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그 대부분의 관심이 호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이런 긍정적인 변화에 감사한 마음이 무척이나 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리라는 기대 또한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한 분의 시각장애인과 그 안내견 친구의 상처를 계기로 생긴 변화라는 것, 그리고 이 사건의 당사자가 어쩌면 내가 될 수도 있었으리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안내견이 더욱 알려지고 있고, 인식과 이해의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눈으로 안내견을 사랑해 달라는 부탁말씀을 먼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 자, 그럼 이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일상에 대해 잠시 말씀을 좀 드려볼까요?

안내견 친구와의 외출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안내견 역시 주인과의 외출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만큼 걷는 내내 꼬리가 정신없이 흔들거리곤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절대 주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는걸 보면 참 대견합니다. 발걸음을 맞춰 목적지를 향해 함께 걸어가고, 손끝을 통해 나누는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주인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한 번씩 돌아보며 확인하는 귀여운 친구와의 동행은 저의 가장 큰 기쁨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저희에게 가끔씩 발생하는 장애물, 그건 바로 '지나친 관심'입니다.
신기한 마음에 입으로 소리를 내어 안내견을 부르는 사람, 동의 없이 안내견을 만지거나 먹을 것을 건네는 사람, 신경이 분산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카메라 셔터를 번쩍번쩍 터트리며 촬영하는 사람. 모두가 호의에서 비롯된 관심이란 건 알지만 안내견 친구와 저에게는 무척이나 지치는 일이고, 때로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일들이기도 합니다. 이런 지나친 관심들은 안전한 보행을 위해 극도로 집중하고 있는 안내견의 집중을 깨뜨리는 일이고, 보행 중 잠시 쉬고 있는 안내견의 휴식을 방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이런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구하면, 안내견이 싫어하거나 물기 때문에 그런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천성적으로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친구들인지라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지나치면 주인과의 교감과 호흡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또한 안내견이 되는 훈련과정동안 조금이라도 공격성을 보이는 친구들은 절대 안내견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안내견이 위험할거라는 걱정을 하고 계신다면 그 걱정은 내려 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이렇게 호의에서부터 오는 관심도 관심이지만, 가끔은 악의를 담고 있는 관심으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는 합니다. 얼마 전 그 사건이 대표적일 텐데요. 속상하게도 어제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친한 동생이 남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그야말로 봉변을 당했다는 겁니다. 안내견 친구와 함께 서있던 지하철 안, 갑자기 만취한 취객이 다가와 안내견의 얼굴을 발로 가격했다는 경악스러운 이야기에 저는 정말이지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ㅡ 취객은 주위 승객들의 온갖 비난을 받아야 했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제압으로 바로 다음 역에서 끌어내졌다고는 하지만 상처받고 놀란 안내견 친구와 동생의 마음은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제가 더 속이 상하고 억울한 건, 저희가 가진 시각장애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해도 미리 막거나 제대로 대처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 마다 정말 제 자신 스스로에게 어찌나 화가 나는지, 그리고 안내견에게 어찌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정말 부끄럽기만 합니다.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을 다해 저희에게 헌신하는 이 소중한 친구들이 결국은 저희로 인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척받고 상처받아야만 하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죄스럽기만 합니다. 어디가 아파도 소리 내서 보채지도 않는 친구들입니다. 이렇게 해를 입어도 자기 상처를 살피기보다는 주인이 혹시 다치거나 화가 나지는 않았는지 주눅 들어 주인의 눈치만 살피는 착한 친구들입니다.

그런 안내견들에게 자꾸만 사람들로 인한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냥 단순히 만취한 한 사람이 벌인 일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아마 계실텐데요. 하지만 씁쓸하게도 우리나라에 60여 마리밖에 없는 안내견과 그 사용자들에게 있어 이러한 경험은  모두들 최소 한 번쯤은 겪고 지나가게 되는 그런 과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안내견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거나, 개를 데리고 있다고 욕설을 듣는 것은 가벼운 일에 속합니다. 출입을 거부당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일도 너무 익숙합니다. 눈앞에서 탑승을 거부당해 떠나 버린 버스나 택시를 바라보는 것도, 억지로 탄 버스가 난폭운전을 해 불안해하는 것도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안내견은 발을 밟혀도 절대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확인해 보겠다면서 일부러 발을 밟으려고 하는 사람, 함께 걸어가다 느닷없이 나타나 하네스(안내견 등에 채워진 손잡이)를 낚아채 마구 흔드는 사람,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는 안내견을 발로 차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있습니다. 이런 악의에 맞서 저와 안내견 친구는 과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걸까요?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해도 부족하기만 한 시간입니다. 안내견 친구가 은퇴를 해서 제 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소중하게 아껴주고 사랑해주고만 싶습니다. 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힘이 든 일이기도 합니다.

시각장애인과 그들의 안내견이 더 이상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눈빛으로만 사랑해주시고, 되도록 주위 많은 분들께 안내견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앞으로는 이런 비정상적인 일들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친구의 가슴 아픈 일상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해와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실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서 꺼낸다는 것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화 될 앞으로의 시간을 위해서 이렇게 용기를 내었고 머지않아 분명히 그 결과가 있으리라 믿으면서 오늘의 이야기는 이만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글을 끝까지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따뜻한 관심,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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