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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3201건)

[안내견 성장기] EP14. 석달만의 만남, 퍼피워커 워크샵 현장을 찾아

 
안녕하세요, 빛나 인사드립니다.
곳곳에 집중 호우가 내려 비 피해가 많으시죠? ㅜㅜ 저도 뉴스 보면서 무척 마음이 아팠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저희 귀여운 7남매의 모습 바라보면서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오늘은 우리 7남매에게도 뜻 깊은 날이랍니다. 바로 헤어진지 거의 석 달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인데요, 이름하여 '퍼피워커 워크샵'입니다.

예비 안내견을 위탁 받은 퍼피워커들은 처음 몇 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배변 훈련부터 복종 훈련, 적응 훈련까지 막무가내로 뛰어다니는 퍼피들을 따라다니려면 힘도 들고 지칠 때도 있어서 포기하는 분까지 생기니까요. 안내견학교 선생님들도 하나라도 잘 설명해 드려서 퍼피워킹 봉사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도와드리려고, 이렇게 워크샵을 열고 있답니다.

워크샵에서는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기초복종 훈련법, 기초 보행 교육, 클리커 교육 등을 주로 하고 있답니다. 또한, 같은 형제끼리 만나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서로간에 소통도 하고 의견도 교류하며 평소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이루게 됩니다. 형제 사이이다 보니, 마치 퍼피워커들도 가족인 듯이 금세 친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럼 퍼피워커 워크샵 모습, 함께 보실까요?



책상 밑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무척 중요한 강의들도 많은데 이 녀석은 심심한가봐요..




'에헴...정신차려야지....졸음아 가랏!!!!"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워크샵 현장입니다.




뒤돌아보는 녀석 누군지 아시겠어요? ^^ 바로 보듬이 랍니다.




강의가 계속될 수록 한창 뛰어놀 나이의 저희들은 좀이 쑤셔요.. ^^:;




"빛나야, 얼른 앉아야지." 엄마 말이라면 곧 바로 들어야죠.. ^^




책상 밑에 가만 있는 것도 중요한 훈련이랍니다.








잠시 바람쐬러 밖에 나왔어요... ^^




산책하다보면 서로서로 비슷하다는걸 알고 깜짝 놀라기도 한답니다. ^^;;




별비네는 벌써 훈련 모드에 들어갔나봐요.. ^^ "별비야,, 이리 올라가봐..이게 계단이야."




저도 엄마랑 열심히 걸어다녔답니다. ^^ 안내견학교는 참 넓어요. ㅎㅎ




비슷한 녀석들끼리 만났더니 서로서로 할 얘기도 너무 많네요.




"같이 사진찍자~~" " 메롱"
"ㅎㅎ 너무 근엄한 표정이세요 별비 아빠님"




"어휴 이뻐라. 넌 누구니?" 함께 한 퍼피들에 질문이 쏟아집니다.




"선생님, 우리 애는 어떻게 하면 훌륭한 안내견이 될 수 있을까요?"
제일 궁금한게 이 질문이겠죠?.




"이쪽으로 걸어보렴~~~~" 보행 훈련도 한창이네요. ^^
물론 아직은 막무가내 지그재그로 가다보니 마치'길이라도 좋다~~~, 아니라도 좋다~~~~는 광고 문구가 생각나네요 ㅎㅎ ^^






다시 재개된 복종훈련, 얌전히 대기중입니다.




"빛나야, 여길봐~~~~"
복종훈련에 익숙치 않은 퍼피들을 훈련하기 위해 처음에는 평소 먹는 사료를 활용한 방법을 활용하게 됩니다. 손안에 사료 몇 알을 넣고 얼굴 주위에서 냄새를 맡게 한 후 이름을 부르면서 얼굴 위쪽 방향으로 손을 가져갑니다. 이때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이때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앉아, 잘했어"를 외치며 사료를 주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타이밍을 맞추어 훈련하면 저절로 "앉아"라는 명령어를 익히게 됩니다.




"보듬아, 우리도 한번 해볼까?"
"앉아"
"옳지, 잘했어."

곧잘 해내는 보듬이입니다.






"별비도 한번 해볼까? 어머, 어딜 가니? "
"옳지 잘했어, 별비"
ㅎㅎ 역시 훈련은 한번에 되지는 않습니다만, 한 두번만 하면 금방 익히는 별비입니다.




"내 손안에 사료가 있단다, 잘 봐야지?"
이렇게 손 동작을 보며 강아지는 얌전히 앉아 있게 됩니다.




"거의 마스터 해버렸어요." 금방금방 복종훈련을 익힙니다.




저 역시도 제 순서를 기다리며 복종훈련과 보행훈련을 반복했네요,,

이제 진짜 퍼피워킹 하는 것 같아요. ^^ 이렇게 형제들과 함께 하니 더 실감할 수 있구요.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큰 걱정 안하고 있어요.

"저, 잘 할 수 있겠죠?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이에요, 석 달 전에 비해 너무 커버렸죠 ㅜㅜ



[Episode 14]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눈 앞에서 반짝반짝! '반딧불이' 직접 날려보세요!




반딧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대부분은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멋진 빛을 상상하실텐데요. 하지만 그런 멋진 광경을 경험해 본 분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 반딧불이를 실제로 만나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는 여름 방학 시즌인 오는 8월 21일까지 상상(?)속의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버랜드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총 3만 마리의 반딧불이를 준비했으며 매일 밤 약 1천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방사해 아름다운 여름 밤 하늘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한살이 관찰, 형설 지공 체험, 가면 올빼미와의 만남, 반딧불이 날리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반딧불이 한살이 관찰'에서는 관찰 상자 안에 있는 실제 반딧불이가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전문 사육사가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 및 생태 환경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 생태 교육이 되겠죠?!



한살이 관찰 후에는 책에서만 보았던 사자성어 '형설지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자들은 유리병에 반딧불이를 넣어 직접 제작한 '반딧불이 키트'를 이용해 실제로 책을 읽어 보며 사자성어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내 체험 행사가 끝나면 야외로 나가 야행성 동물인 박쥐, 수리 부엉이, 아르마딜로 등을 만나게 되는데요. 특히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가면 올빼미'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타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체험 코스는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이 날리기'인데, 반딧불이 1천여 마리를 밤 하늘에 날아가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를 날리는 동안 체험장 주변의 모든 불이 소등되어 반딧불이가 내는 자연의 불빛을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방문해 예약하면 되고,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3만원입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는  예약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집에서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반딧불이 샘플 키트를 선물로 주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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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성장기] EP13. 여기는 별비네, 하루하루 새로운 공부에요


안녕하세요, '빛나'입니다.

온라인에서 인사드리지만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최근에 지하철에서 말도 안되는 일도 있었죠? 저 역시 그 소식을 듣고 너무 황당하면서도 슬펐어요. 저와 같은 예비안내견들은 멋진 안내견이 되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그런 어이없는 이유로 구박받는다면 너무 슬픈일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저희 7남매 힘을 내서 열심히 훈련받을테니, 열심히 응원해 주세요. ^^

오늘은 7남매의 첫째 '별비'네 이야기입니다.
서울 강북쪽이라 좀 멀긴 하지만, 사진과 함께 슝~~~~~ 같이 가보실까요?



"멍멍,, 훈련사 언니, 오랜만이에요.. 먼길 오느라 고생하셨어요. ^^"
"오~~ 별비구나, 안녕. 용인에서 올려니 좀 멀긴 하구나. 여기 왔다가면 금방 하루가 가버리네.^^"



"언니, 너무 반가워요.. ^^ 보고 싶었다구요."
"그렇게 얘기해주니 반갑네,,,어디 보자 얼마나 컸나?"

훈련사 언니가 재빠른 눈길로 별비를 훑어봅니다. ^^



채 인사를 마치기도 전에 엄마 옆에 자리 잡는 별비입니다.
벌써 집 주인 노릇을 톡톡히 하는군요. ^^



엄마에게 애교도 피우고,



장난도 쳐 봅니다.
"같이 놀아주세요 ~~~"



"어디 우리 별비 얼굴 한번 볼까나?"
"후후...어느쪽에서 봐도 이쁘죠? ^^"



엄마 옆에서 얌전히 있나 싶었더니..



그새를 못참고 다시 장난중입니다.



계속 장난치자는 저를 달래고 훈련사 언니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처방이 이루어 집니다. 다름 아닌 예비 안내견의 영원한 최고간식 "개껌"



가죽 재질로 만들어져서 쉽게 끊어지지도 않구요, 어린 강아지들이 이빨을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해서 치아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치석 제거에도 좋답니다. 물론 너무 많이 주면 좋지 않지만요. ^^



한참을 그렇게 물고 뜯고 놀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버립니다.



아직은 견생(犬生)에서 오래 고민해야할 심각한 일이 없기 때문이죠.

별비와 같은 예비 안내견은 퍼피워킹 초기에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집안 환경에서 잘 적응해야 자신감을 가지고 외부 환경 적응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매일매일 쉽게 노는 것 같아도 어린 시절에 사람과 생활하는게 쉽지 않거든요,

특히 퍼피워킹 초기는 강아지들의 성격발달에도 무척 중요한 시기랍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이 더욱 신경을 써 주셔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곁에 와서 슬쩍 말도 걸어봅니다. ^^ " 엄마~~~~"



졸리면 사뿐히 기대기도 하구요,



"에구, 눈부셔"





나름 폼도 잡고 찍어봤어요. ^^



"벌써 배변 훈련 완벽마스터 했어요, 대단하죠? ^^"
예비 안내견의 중요 훈련 항목인 배변 훈련에 한참이랍니다.



밤에 제가 혼자 자는 크레이트(이동식 집)입니다. 퍼피워킹 중에 강아지는 사람과 함께 자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잠을 자면서 적응하게 되거든요. 처음에 낑낑 거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내 적응해서 크레이트안에서 잘 잔답니다. 또한, 크레이트는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답니다. 개들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구요. ^^ 보듬이네와 마찬가지로, 오늘 훈련사 언니랑 같이 근처 동물병원에 인사드리기로 했어요..



두근두근,,,외출이다~~~~



퍼피워킹중인 강아지를 표시하는 코트를 입고, 집밖으로 출발했습니다.



"병원 선생님이 너무 멋쟁이세요.. ^^ @@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오늘은 7남매 중 첫째, 별비의 퍼피워킹 모습을 함께 보셨습니다.
계속해서 저희 7남매의 성장기 많이 기대해주세요, 담주에 뵈요. ^^


[ Episode 13.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STORY/생생체험기 2011. 7. 26.

토요일밤의 뜨거운 열기, 캐리비안 베이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지난 22일(금)과 23일(토)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워터파크 최초 힙합 음악 축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윌아이엠(Will.I.Am)'과 '티페인(T-Pain)'이
이번 축제를 위해 내한한다는 사실만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요..
게다가 공연 내내 파도풀을 가동해 물 속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요즘과 같이 뜨거운 여름에 더욱더 매력적인 축제가 아닐 수 없겠죠?^^

과연 그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난 토요일 밤의 뜨거운 열기를 with Everland가 전해 드립니다.

저녁 6시 30분.
캐리비안 베이 입구 앞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축제 참가자'임을 표시해주는 핸들링을 착용하고 입장 번호표를 받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참가자들이었는데요~
기다리면서 삼성에버랜드 공식 트위터(@witheverland)를 통해 셀카를 많이 올려 주셨답니다..

저녁 7시 30분, 드디어 입장~!
와~ 입장을 하고 보니 여긴 완전히 다른 세상이네요. 캐리비안 베이의 대변신입니다!

다양한 조명과 함께 캐리비안 베이를 가득 메운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를 듣고 있자니
마치 유럽 클럽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가장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관객들의 '과감한' 패션인데요,
물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뮤직 페스티벌인 만큼, 다른 뮤직 페스티벌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비키니와 비치웨어가 워터파크 음악 축제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줬답니다.

관객들은 취향에 따라 물 속 또는 물 밖에서 관람할 수 있고, 좀 더 편하게 즐기려는 고객은
비치 체어를 활용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공연의 열기가 뜨거워질수록 모든 관객들이 점점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워터파크 음악 축제가 주는 즐거움이겠죠?!^^

이제 본격적으로 스테이지로 입장할 시간이네요.
스테이지 밖에서 일행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나눈 후 파도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8시 40분
본격적 공연 시작과 함께 드디어 세계적 아티스트 '윌아이엠'이 등장했습니다.

빨간색 반바지에 검은 면티 하나 걸쳤을 뿐인데 이 세계적 거장의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했는데요.
히트곡 제조기라는 명성에 걸맞게 디제잉하는 곡마다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등 관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이 날 공연에서는 "Boom Boom Pow" "Let`s get it started" "I gotta feeling" 등 블랙아이드피스의
히트곡들을 주로 선보였으며, 브리티니 스피어스의 곡도 리믹스해서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10시 30분.
뜨거웠던 윌아이엠의 무대가 끝나고 국내 힙합계의 대부격인 '타이거 JK'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예상외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지로 몰려드는 모습! 역시 한국 힙합의 대부답네요!

이 날은 부인인 윤미래와 합동 공연을 선보여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는데요.
마지막에는 아들 조단까지 등장해 'Put you hands up'을 외쳐 큰 웃음을 선사했답니다.

11시가 조금 넘어 축제의 시간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축제였지만 다른 관객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한데요.
그래서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의 공연 후기들을 직접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인터파크 공연예매에 올라와 있는 후기인데요.
별 4~5개의 높은 평점이 보이시죠?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공연을 기획했던 에버랜드 마케팅기획그룹의 김창일 선임을 만나보았습니다.

Q. 먼저 이번 축제는 어떻게 기획되었는지
    궁금하네요~

A. 캐리비안 베이의 Hot 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플로리다 해변과 라스베이거스의 리조트
    에서 벌어지는 MTV 스프링 브레이크와 같이
    트렌디한 음악 페스티벌 컨셉이 떠올랐습니다.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 신세계 백화점, 제프 쿤스
    와의 아트 콜래보래이션 등 문화적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도
    고려했죠~

Q. 기획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가 있으면 하나만 들려주세요~
A. 공연을 불과 1달 앞두고, 22일 헤드라이너로 예정되었던 AKON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최종적으로
    출연 불가 통보를 보내왔고, 급하게 T-Pain으로 대체 아티스트를 섭외해 공연을 마무리 지었는데
    다행히 T-Pain이 댄서, DJ와 함께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금요일 공연이 더욱 파워풀 해졌죠~
    이젠 제 핸드폰의 컬러링도 T-Pain의 'Can't Believe It'랍니다.

Q. 축제가 모두 끝났습니다. 소감 한 마디해 주세요~
A. 캐리비안 베이 썸머웨이브 페스티벌이 지산밸리락, 펜타포트락과 함께 대한 민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3대 음악축제 중의 하나이자 에버랜드 고유의 컨텐츠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썸머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Eminem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앞으로 캐리비안 베이의 음악축제가 대한민국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더 핫하고 멋져질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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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동물들의 각양각색 여름나기


비가 와도 오지 않아도, 문제인 여름입니다. 장마를 지나 훌쩍 무더워진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사육사들이 정성껏 마련한 여름 특식부터 그늘 아래에서 낮잠 피서를 즐기는 동물들까지. 도심을 벗어난 에버랜드 동물원의 독특한 여름 풍경을 사진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북극곰


└ 아휴 더워~~ 물속으로 풍덩 줄행랑치는 북극곰입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북극곰 '밍키'는 사육사들이 정성껏 만들어 준 얼음 과일 케익을 품에서 놓지를 못하네요.^^


└ 얼음속에 콕 박힌 사과를 한입 배어물면 얼마나 시원, 상큼할까요?!ㅎㅎ

 
  사자


└ 더위에 지친 사자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사파리월드의 최강자, 사자들도 더위 앞에선 꼼짝을 못하는데요. 사자들이 선택한 피서법은 바로 그늘 밑 바위에서 즐기로는 여유로운 낮잠인가 봅니다.


└ 얼마나 곤히 자는지, 축~ 처진 팔이 눈에 들어 오네요 +.+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 "애들아~~수박화채야! 빨랑빨랑 모여봐~~"

몽키밸리에 살고 있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들에겐 얼음을 넣어 만든 수박화채가 특식으로 제공됐는데요. 비싼 수박을 먹는 이 녀석들이 부러워지는게 왜일까요..ㅎㅎ


└과일을 한입 물고서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에버랜드 동물원 초식 사파리의 인기 스타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는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얼마나 시원한지 연신 코로 물을 뿜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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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성장기] EP12. 새 집에서 완벽 적응한 보듬이


안녕하세요, 드디어 용인을 떠나 서울로 와 있는 '빛나'입니다.

지난 주 말씀드린 대로 저희 7남매는 퍼피워킹 과정을 위해 용인 안내견학교를 떠났습니다. 퍼피워킹은 주로 수도권 일대에서 이루어 지는데요, 자주자주 퍼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안내견학교 선생님이 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멀리 지방에서는 할 수가 없어요. 저 빛나는 서울에 있구요, 제 바로 밑의 동생 넷째 '보듬'이는 용인에 있답니다. 보듬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한번 보실까요?

퍼피 분양식 정확히 보름 후, 보듬이를 찾아온 훈련사 언니.



"어머, 보듬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어휴,, 멀리 저희집까지는 어쩐 일이세요? 아웅 졸려라"



집을 방문한 훈련사 언니를 보고 나름(?) 반가운 인사를 하는 보듬양입니다.





어슬렁 거리다가도 대화 중간중간엔 엄마옆에 꼬~옥 붙어 앉습니다.



대화중간엔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



엄마에게 재롱을 피우기도 하네요..
"엄마, 같이 놀아요~~~"





그래도 뒷모습은 제법 의젓하죠?



ㅎㅎ 숨길 수 없는 장난 본능~~~!!



엄마 곁에 누워 있으면 몸도 마음도 나른해져서 졸음이 쏟아져요..





늘 장난 치다가도 엄마가 부르면 곧바로 정신을 차리죠 ^^




물론 장난치기 좋아하는 개구장이랍니다.

이 날 방문한 훈련사 언니는 퍼피워킹을 막시작한 가족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세요. 막상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집에서는 이것 저것 궁금한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거든요, 그래서 퍼피위탁식이 끝나고 첫달에는 일주일에 한번, 그다음은 2주일, 한달, 이런 식으로 횟수를 조절해가며 설명해드린답니다.



물론 보듬이는 설명여부와 관계없이 자기만의 놀이 시간에 푹 ~ 빠져 있답니다.





구석 구석이 제 놀이터이자 장난감이에요





집안 곳곳에는 숨을 곳도 많답니다.





" 나를 찾지 말아요 ~~~~"



잠을 청하는 보듬이..






퍼피워킹 가정에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된 이쁜 스티커도 붙이게 됩니다. 말하자면 퍼피워킹 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만 천하에 알려 드리는 거죠.

오늘 훈련사 언니가 방문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동물병원 지정입니다. 강아지가 아프거나 이상이 있을 때, 용인까지 오기에는 힘들 수 있으니 가까운 동물병원에 퍼피워킹 가정을 소개해드리고 병원을 잘 이용하실 수 있도록 수의사 선생님께 부탁말씀 드리는거죠.



아직은 외부 보행에 적응이 안되었기에 안고 다니게 됩니다.



차량에서도 이렇게 아래쪽에 앉아 있게 합니다.



오늘 가는 곳은 ㅇ 마트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스컬레이터에서도 얌전히 잘 있네요





병원에서 만난 이쁜 수의사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간단한 건강 검진후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 드립니다.
(참고로, 퍼피워킹 기간에는 강아지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경비를 안내견학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료부터 병원 진료비, 장난감 등 견 용품등이 해당하겠죠? 오늘 진료도 영수증을 보내시면 처리 가능하답니다. ^^;;)



마트까지 나온 김에 간단히 실내 보행을 해봤어요..
물론 아직은 어리둥절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느라 바쁘네요,







그래도 첫날 치고는 훌륭했다고 하네요, 저 칭찬 받았어요. ^^



"보듬아, 잘 했어, 앞으로도 우리 잘해보자~~~~"



흐흐 엄마 걱정마시라니까요, 제가 확실히 멋진 안내견이 되어서 보여드릴께요,,,
보듬이의 변화하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



[Episode 12. 한 눈에 볼 수 있죠?]




 

 

에버랜드 슈퍼스타 A(Animal)는 누구?

춤추는 염소와 노래하는 앵무새, 림보하는 원숭이까지…에버랜드의 슈퍼스타 A(Animal)는 누구?


에버랜드는 여름 방학을 맞아 7월 15일부터 신규 동물 공연인 '애니멀 개그 파티'를 선보입니다. '애니멀 개그 파티'는 동물들의 개인기와 최근 인기 있는 TV 예능 프로그램의 컨셉을 접합해 재미 요소를 가미한 공연인데요. 공연은 "슈퍼스타 A", "애니멀 오페라", "동화나라 올림픽"의 3가지 코너로 진행됩니다.


 

'애니멀 개그 파티'는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일 저녁 6시 30분에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에서 펼쳐집니다.(월요일은 휴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www.everland.com/everland/news/1200339_7339.html



  슈퍼스타 A - 귀여운 동물들의 오디션 프로그램 등장!

최근 이슈가 된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동물들이 나와서 장기를 선보이는 코너입니다. 보더콜리, 앵무새, 스피츠 等 동물원 최고의 개인기를 가진 동물들이 출연하는데요.

보더콜리는 담당 조련사와 호흡을 맞춰 간단하게 제자리돌기, 다리사이돌기, 허리밟고돌기 등 화려한 스텝을 시작으로 조련사가 던지는 원반을 점프와 함께 받아 내고 조련사의 몸을 장애물로 이용하여 멋진 동작들을 뽐냅니다. 가장 다양한 개인기를 가지고 있는 앵무새는 퀵보드, 깃발 올리기, 종치기 등을 선보이고 아기돼지는 시속 40Km의 런닝머신 위를 달립니다.

마지막으로 애견계의 꽃미남 스피츠가 나와 잘빠진 몸매를 과시하고 음악에 맞춰 조련사와 신나는 율동을 선보입니다. 출연한 동물들의 멋진 개인기가 끝나면 동물계의 대표적 신사 코렐라앵무가 날아가 우승한 동물의 번호를 물어오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애니멀 오페라 - 동물들, 목청을 뽐내다!

'애니멀 오페라'는 견공들과 조련사가 함께 펼치는 한밤의 아카펠라 공연인데요. 조련사와 견공들이 음악에 맞춰 이색적인 효과음(조련사:음바음바음바 / 견공들:멍멍컹컹)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합니다.

아카펠라의 단원들은 말라뮤트, 골든리트리버, 닥스훈트, 스피츠 等 견공들 사이에서 어려운 테스트를 거쳐 단원에 선발된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최고의 견공들로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염소와 무희가 등장하여 화려한 회전댄스를 선보이며 최고의 클라이맥스를 선보입니다.


 
 동화나라 올림픽 - 백설공주 컨셉의 동물 올림픽

백설공주를 각색하여 만들어진 '동화나라 올림픽'은 동물들과 손님이 함께 마녀를 물리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코너입니다.

참여손님은 비둘기와 함께 마녀를 공격하고 농구시합을 통해 마녀를 돼지우리로 몰아내게 되는데요. 마녀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원숭이림보, 닭 점프, 오리돌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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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성장기] EP11. 설레임 가득한 퍼피 위탁식

 
빰빠라빰~~~~~!!!!
후훗...무슨 일이냐구요? 드디어 드디어,, 오늘이 저희 7남매가 퍼피워킹 가족과 만나는 날이에요.. ^^

'퍼피워킹'이라는 말을 자주 말씀드렸는데, 혹시 안내견 양성과정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계시죠? 헛..!! 잘 모르신다구요? 설마 ㅠㅠ....제가 등장하는 성장기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 정도 상식은 갖추고 있으셔야죠..

흠흠..바쁜 분들을 위한 1:1 특별과외 !!! 멀리 용인에서 '빛나' 리포터가 안내견 양성과정을 설명드릴테니 잘 들어보세요..



오늘 저희들은 두번째 과정 '퍼피워킹'에 본격 돌입하게 됩니다. 안내견학교에서 태어난 생후 7주된 저희같은 강아지(Puppy)들은 일반가정에 1년간 위탁되어 사회화(Socialization)과정을 거칩니다. 이들 위탁봉사자들은 퍼피워커(Puppy Walker)라 불리는 무보수 자원봉사자입니다. 무척 감사한 분들이죠 ^^ 퍼피워킹 기간동안 예방접종 및 기본 사육용품과 같이 필요한 물품들은 안내견학교에서 전부 지원해드리며,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사회화훈련과 사육관리 등을 도와드리게 된답니다. 이 기간동안 저희들은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받으며 안내견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받게 된답니다.



퍼피워킹 가족을 위한 교육에 참가하신 분들이에요, 표정들이 무척 진지하죠?



퍼피위탁식은 가족들이 함께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주로 주말에 진행된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기본 훈련 과정에 대해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드리는거에요,

이렇게 2~3시간 동안 새 강아지 가족을 맞이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강의를 듣게 되는데요 밥은 어떻게 주나, 잠은 어떻게 재우나, 응가는 어떻게 가리나 등등 배울 것이 많답니다. 또 안내견학교 담당 수의사 선생님의 건강관리 강의도 이어집니다.아마 갑자기 여러 가지를 배우려다 보니 머리가 좀 아플수도 있겠지만 새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답니다. 물론 Q&A 시간을 드리기 때문에 궁금해서 못 참겠다는 분들은 바로바로 물어보시더라구요..



이론 설명이 끝나면 드디어 이산가족 상봉(?)이 아닌, 퍼피워커와의 상봉이 진행됩니다. 7주밖에 안된 저희들이 빠알간 훈련견 코트를 입고 나오면 깨알같은 비명소리가 여기저기 들리더라구요.
(요즘엔 주황색으로 바뀌었어요 ^^)
"꺄~~~아....귀여워...ㅎㅎ"

훈련사 언니가 저희들을 안는 법을 세세히 설명해드려요,, 사실 처음 강아지를 안을 때는 잘 모르는 분도 많고 다치지나 않을지 조심조심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께 하나하나 방법을 알려드려요.



"어머...네가 별비구나...반갑다~~~~"
"ㅎㅎ 엄마, 아빠 잘 부탁드려요. ^^"



"제가 빛나에요,,, 반가워요 엄마~~~"
"너무 이쁘당...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거 같아요.. ^^"



저를 품에 안는 아빠의 손길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답니다. ^^



아이와 함께 조심조심 저를 껴안아주시는 울 아빠에요...



"넌 참 귀엽게 생겼다, 앞으로 잘해보자..."



제가 떨어질까봐 꼭 껴안고 계시네요.. ㅎㅎ



강아지를 안는 손길이 약간은 어색하지만 퍼피워킹하다보면 곧 익숙해진답니다.

울 7남매들은 사실 아직은 어리둥절한 표정들이에요,, 나름 정들었던 안내견학교를 떠나 낯선 집으로 떠나게 된다니 설렘반, 두려움 반이죠,

훈련사 언니도 크레이트(이동식 집)며 사료, 개껌, 펜스, 칫솔, 샴푸, 빗 등등...이것 저것 물품 챙겨 주느라 정신 없답니다. 그러면서도 처음 며칠은 집에서 힘들 수도 있다고 주의사항을 말씀드려요.

"특히 첫 날은 강아지가 형제들과 떨어져 낯선 환경,낯선 사람들과 지내려다보니 낑낑거리거나 조금 보챌 수도 있습니다. 며 칠 동안은 강아지 옆에서 같이 있어 주며 잘 보살펴 주시면 곧 새 가족과 새 집에 적응할 수 있을 꺼예요 혹시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전화로 상담해 주시면 해결책을 알려 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강아지들이 나중에 어디를 가든지 칭찬받고 사랑받는 훌륭한 품행의 개로 만들어 주시는 거예요.. 잘 부탁드릴께요~!! 첫 만남의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더 앞서는 우리 퍼피워커 가족들 얼굴이 조금은 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할테니 많이들 도와주세요... ^^



퍼피워킹 함께 해주실 가족들이에요..앞으로 이 가족들과 함께 펼쳐나갈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는 새로운 곳에서 봐요.. 안녕 ~~~~~!!






에버랜드 동물원 새 식구 신고합니다!


200여 종, 2천여 마리의 동물 식구들이 모여사는 에버랜드 동물원에 귀여운 아기동물 5마리가 탄생했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동물들은 사자, 사막여우,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마모셋 원숭이인데요. 모두 4월∼6월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들이랍니다.

짧은 기간 내 이렇게 많은 아기동물들이 태어난 것은 35년 에버랜드 동물원 역사상 처음있는 일인데요.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은 이렇게 귀하게 태어난 아기동물들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정성껏 돌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에버랜드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동물들을 만나 보실까요?!^^


  사자 - 6월 21일 生 (♀)



사자는 이번에 공개된 아기 동물 가운데 6월 21일 생으로 가장 어린 친구입니다. 태어날 때 눈도 못뜨고 몸무게가 1kg 정도 였지만 보름이 지난 지금은 눈도 뜨기 시작하고 몸무게도 1.8kg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작은 녀석도 다 크면 무서운 사자가 된다는거죠+.+) 현재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20시간 가까이 잠을 자며 보내고 있답니다.




  사막여우 - 5월 19일 生 (♂)



사막여우는 크기는 작지만 성장이 빠른 동물이랍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딱딱한 사료를 물에 불려 먹는 등 이유식을 섭취하고 특히 밀웜(딱정벌레 애벌레)같은 특별한 벌레도 먹고 있는데요. 단, 큰 귀를 가진 만큼 소리에 민감해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래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이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호기심이 많은 이 사막여우의 주된 관심사는 바로 사육사들이 가지고 놀 수 있게 넣어 준 장난감 인형입니다. 데리고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네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 4월 13일 生 (새끼 때는 성별 구분이 어려움)



두 마리가 태어난 알락꼬리 여우원숭이는 부모는 다르지만 피붙이 못지 않은 유대감을 보이며 자라고 있습니다. 엄마가 낳은 후 떨어뜨려 놓아 사육사들이 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먼저 태어난 '알로'가 발육이 느려 나중에 태어난 '알루'를 엄마로 착각해 등에 매달리는 등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두 녀석 모두 바나나를 매우 좋아해 세 끼 식사는 모두 바나나랍니다.




  마모셋 원숭이 - 5월 20일 生 (♂)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 종 가운데 하나인 검은꼬리 마모셋 원숭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버랜드 몽키밸리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 중 하나입니다. 마모셋 원숭이는 엄마와 아빠가 아기를 번갈아 업어가며 키우는데, 다 커봐야 키가 20cm도 안 될 정도로 작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어미와 새끼가 구분이 안 됩니다. 마모셋이란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 "marmouset"이 중세기 영어로 바뀌면서 정착된 이름으로 '괴기스러운 우스깡스러운 이미지' 혹은 '난쟁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아기 동물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전후해 일반에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지금처럼 튼튼하게 자라 준다면 에버랜드에서 만날 날도 금새 다가오겠죠? 좀 더 멋지게 성장해 있을 아기동물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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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안내견 성장기] EP10. 너는 누구냣! 7남매, 퍼피테스트에 돌입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귀염둥이 빛나입니다. ^^

이틀밤만 지나면 드디어 저희들의 퍼피위탁식이 열린답니다. 본격적인 퍼피워킹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죠. 오늘은 퍼피워킹 자원봉사자 가족들과 만나기 전에 저희들이 가진 무한 잠재능력(?)을 시험해 보는 "퍼피워킹 테스트" 과정을 소개해 드릴께요.

생후 7주가 지나면 퍼피워킹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말하자면 초등학교 입학시험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초등학교가 의무교육인 것처럼(?) 이 테스트를 통해서 퍼피워킹이 취소되지는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간략한 테스트 과정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저희 7남매들이 엄마 아빠가 똑같긴 하지만 개성들이 각각 다르다는 거 아시죠?

성격도 마찬가지라 걔 중에는 대범한 녀석도, 소심한 녀석도 있구요... 성격이나 기호품도 조금씩 다르답니다. 고작 7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뭘 그렇게 많이 차이 날까 하시겠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있다거나 자신감, 흥분 정도 같은 부분들은 어느 정도 유전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주령까지 형성된 성격에서도 많은 자료가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퍼피테스트 과정은 크게 부르기, 따르기, 수건 물기, 장난감 반응, 큰소리에 대한 반응, 우산 반응 등 7~8 가지의 과정을 거치는데요, 사람과 친근한 관계 맺기, 외부 강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 회복력 등을 보게 된답니다. 또, 본능적으로 수건 같은 먹잇감을 잡고 집중하는 반응을 통해 충동이나 소유욕을 평가하게 되요. 그리고 전반적인 과정에서 강아지의 흥분성과 성향도 테스트할 수 있답니다.

이런 평가를 통해 사람을 좋아하고, 부드러우며, 장난기 있고, 약간의 호기심과, 강한 충격에도 바로 회복하고 대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헥헥헥...조건이 많죠? 그런 강아지를 찾는 것입니다.

오늘의 테스트중 제일 먼저 보여드릴 것은 "멀리서 부르기"





물론 부른다고 해서 다 모두 가까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짝짝"치는 박수소리에 호기심을 보이고 다가가면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말하자면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에다 주인에 대한 관심 정도를 보게 되는 것이죠..




수건 물기도 중요한 테스트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충동이나 소유욕 정도와 적극성을 테스트하는 것이죠..

다음으로 재미 있는 "우산 펼치기" 입니다.
저희같은 강아지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평소 우산을 본 적도 없겠죠?



느닷없이 펼쳐지는 우산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강아지들의 반응에 큰 차이가 없어요. 정작 중요한 평가는 그 다음이랍니다.



지금 사진처럼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선뜻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저처럼 이내 가까이 가서 '나를 놀래킨게 뭐지?'하고 확인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물론 놀라움을 이내 극복하고 심리적 회복력이 빠른 경우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답니다. 안내견으로 활동하게 되면 시각장애인과 보행할 때 다양한 돌발상황들을 맞이하게 되거든요, 그럴 때 회복력이 높은 경우이면 쉽게 회복을 하고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 것이죠.



배를 하늘로 보이는 테스트를 하기도 해요,, 이른바 '구속하기'테스트인데요, 강아지들을 이렇게 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짧은 시간이지만 강한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나 회복력을 볼 수 있구요, 사람과 잘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인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장난감에 대한 반응도 재미 있는 테스트랍니다.



"앗...저녀석은 누구지? 털색깔이 독특한데?"

불청객의 등장에 살짝 긴장했죠?

주로 움직이는 강아지 장난감으로도 테스트를 해요. 보행훈련 하다보면 여기 저기 이런 종류의 유혹(?) 물체가 많이 있거든요, 그럴 때를 대비해 사전 연습하는 셈이죠.



“이넘도 나름 똘망하게 생겼네...가까이 가서 볼까”




빙글~~~~ 굴려도 보고



냄새도 맡아봐요



"킁킁, 냄새도 다르고,, 영~~ 맘에 안드는걸...." 냄새를 통해 피아(?) 식별도 한답니다. ㅎ



훈련사 언니 오빠가 저희들 점수를 놓고 한참 고민중이세요..



평가를 받는 동안에는 훈련사 언니품에 폭 안겨 있답니다.



물론 안아주는게 늘 좋지만은 않아요.. ㅋㅋ...심심하기도 하고,,,
다른 녀석은 하품도 하네요....하~~~암....

이렇게 모인 퍼피 테스트 자료는 퍼피워킹 과정에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테스트 점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구요, 앞으로의 퍼피워킹 기간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히면 훌륭한 안내견이 되는 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답니다.

그리고, 언니 오빠들... 드디어 다음주면 퍼피위탁식이 열립니다. 지금까지 태어나서 살던 곳을 떠나야 하니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하지만 기운내서 열심히 저희 소식 전해드려야겠죠? 다음 주 '퍼피위탁 소식도 많이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Episode 10. 한눈에 볼 수 있죠?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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