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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LAND TV/바오바오 2023. 10. 12.

100일 임박! 판다월드 첫 등장한 쌍둥이 아기판다 반응은? | 푸바오 동생 이름 공개 현장 #후이바오 #루이바오

2023년 10월 15일 탄생 100일을 앞두고 
오늘 아침, 판다월드에서 진행된 쌍둥이 아기판다 이름 공개 현장 모습! 

지금까지 갈고 닦았던 목청 뽐내는 루이바오❤
순둥순둥 수줍미 뽐내는 후이바오❤

쑥쑥 자라서 얼른 워토우 길만 걷자!
예쁜 이름 생긴거 축하해💕

#루이바오 #후이바오 #판다 #아기판다 #바오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강바오 #송바오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11화. 슬기롭고 빛나는 보물 '루이바오-후이바오'

안녕하세요. 바오 패밀리의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 입니다.

드디어 귀여운 쌍둥이 아기판다의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쌍둥이가 서로를 쏙 닮은 예쁜 이름을 가지게 되었네요.
저는 투표 결과를 접하고 쌍둥이에게 달려가 이름을 불러주면서 기쁨을 함께 하였습니다. 
마치 쌍둥이가 이름을 알아 들으며 함께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전보다 더 특별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예쁜 이름과 함께 가득 채워질 애정이 
앞으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 잘 전달 되고,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슬기롭고 빛나는 보물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오늘 오전에는 쌍둥이의 100 일을 앞두고,
쌍둥이에게 이름을 선물하는 행사도 진행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로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는데요.

처음 세상에 얼굴을 보이며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던 
그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복받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보물같은 장면을 선사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앞으로 두 마리의 아기 판다가 스스로 엄마를 따라 다니며,
여러분 앞에 다시 나타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보살필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의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시작할게요.

 

 

1. 할부지들과 함께 하는 분유 먹는 시간

 

분유먹는 후이바오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포육실의 아기 판다에게 할부지들이 분유를 먹이기 시작 했어요.
두 할부지는 많은 아기 동물들을 인공포유 해본 경험이 있지만
아기 판다는 처음이기에 초심으로 돌아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요.

아기 판다가 젖꼭지를 빨고 분유를 삼킬 때에는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기판다의 입과 젖꼭지가 흡착이 잘 되도록,
입 주변으로 공기가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손으로 꽉 감싸줘야 하지요.
또 젖병의 각도와 압력, 먹는 속도를 조절하며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온 감각을 아기에게 집중해야 해요. 
다행히 아기 판다도 할부지들도 서로에 대해 세심하게 알아가며 실력이 나아지고 있답니다.

 

참고로 이 모습은 후이바오가 분유를 먹고 저에게 안겨있는 모습인데요.
등을 토닥토닥 해주니 트림을 했습니다.
그 귀여운 모습을 보고 저도 똑같이 따라하고 싶은 걸 꾹 참았습니다 *^^*
모니터로 보이는 아이바오와 저의 모습이 아주 흡사하네요.

 

 

2. 생시체중의 30배가 넘었어요!

 

건강한 안정기에 접어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생시 체중의 약 30배에 달하는 몸무게가 되었어요.
10월 11일 기준 '루이바오'는 5,410g, '후이바오'는 5,830g입니다.

 

3. 쑥쑥 돋아나는 보물같은 유치들

 

지난 주 9개의 보물같은 유치가 쏟아 졌던 '후이바오'의 입에 4개의 유치가 추가되어
총 13개의 유치가 돋아 나고 있어요.
루이바오는 후이바오보다는 조금 느리지만 한주 동안 2개의 유치가 더 자라나
총 3개의 유치 송곳니를 갖게 되었지요.

루이바오                                                                                                                 후이바오                                    

아, 참고로 판다의 치아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아기 판다는 태어나서 80~90일 차에 유치가 나기 시작하고,
5~6개월 정도가 되면 24개의 유치가 다 자라납니다. 이때 대나무에 관심을 갖게 되지요.
그리고 7~8개월 정도에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고, 
이 때부터 대나무를 먹게 되지요.
마지막으로 15~17개월 정도에 총 32~36개의 영구치를 갖게 됩니다.

 

 

4. '슬기롭고 빛나는' 요모조모

 

이번 주에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온몸 구석구석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루이바오의 발톱                                                                                                 후이바오의 발톱                              

우선, 발톱부터 보시죠.
제법 날카로워진 모습에서 아기 맹수의 느낌이 나지요?

 

몸에 묻은 소변을 닦고 있는 루이바오

소변의 양도 많아져서 이렇게 깔끔하게 닦아주고 있습니다.

 

후이바오

동글동글 둥글둥글했던 입 부분도 조금은 길쭉해졌고요. 

 

루이바오

이젠 정말 동그랗고 선명한 눈동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털도 더욱 복슬복슬 수북해졌고,
발목에 엣지있는 하얀털도 있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자라면서 수십번의 변화를 겪듯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텐데요.
다이어리와 함께 그 모습들을 놓치지 않고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80g, 140g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가 어느덧 건강하게 자라나

100일을 앞두고 예쁜 이름을 선물받고,

초기 안정기에 접어들게 되어 조금은 긴장이 풀리고 기분 좋은 한 주였습니다.

이제 자신들의 이름으로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쌍둥이들이
자연의 이치를 바르게 분별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성장해 가도록 많은 도움을 주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아기판다 다이어리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쌍둥이를 슬기롭게 돌보며 빛나게 하고 싶은
송바오 드림.

 

 

 

 

에버랜드,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후이바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12일 발표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는 2020년 출생한 푸바오(福寶)에 이어 올해 7월 7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세계적인 멸종 취약종인 자이언트 판다 암컷 2마리가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바 있다.


【 루이바오-후이바오, 슬기롭고 빛나는 보물 】

첫째 루이바오(좌), 둘째 후이바오(우)

에버랜드가 오는 15일 생후 100일을 맞는 쌍둥이 아기 판다에게 선물한 이름은 '루이바오(睿寶)'와 '후이바오(輝寶)'.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기 판다들의 이름은 8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40여 일간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최초 에버랜드 SNS 채널과 동물원 팬 카페 등에서 진행된 댓글 공모에는 약 2만명이 참여해 4만여 개의 이름이 응모됐고,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통해 압축된 이름 10쌍을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투표에는 20여만 건의 고객 투표가 이루어지는 등 에버랜드 판다 가족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이어서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판다월드 현장, 네이버 오픈톡,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진 결선 투표에는 누적으로 약 50만명이 참여한 결과, 최종 후보 4쌍 중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이름으로 결정됐다.

고객들은 SNS 댓글을 통해 "이름처럼 슬기롭고 빛나는 아가들이 되길 바란다", "예쁜 이름이 지어지기까지 건강하게 키워준 사육사, 수의사들 모두 감사 드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감있게 불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째 루이바오(좌), 둘째 후이바오(우)

보통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경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국제 관례다.

쌍둥이 판다들의 언니인 '푸바오(福寶, 행복을 주는 보물)'도 100일 무렵 고객 참여를 통해 지어진 이름을 선물한 바 있다.

에버랜드는 12일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 등 동물원 임직원과 SNS를 통해 사전 초청된 판다 팬들, 그리고 언론사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을 발표하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대중에 최초 공개했다.

 
【 쌍둥이 판다 체중 5kg 넘어서… 100일간 약 30배 이상 폭풍 성장 】

첫째 루이바오(좌), 둘째 후이바오(우)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 100일간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해왔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지만, 생후 100일을 앞둔 현재는 둘 다 5kg을 훌쩍 넘어서며 체중이 약 30배 가량 증가했다.

 

첫째 루이바오(좌), 둘째 후이바오(우)

겉모습도 생후 열흘 경부터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는 오동통한 몸매에 흰털과 검은털이 가득한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완연하게 띄고 있다.

사육사, 수의사 등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들과 중국 판다보호 연구센터에서 온 전문가의 극진한 보살핌도 쌍둥이 아기 판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엄마인 아이바오가 자연포육을 했던 푸바오 때와 달리 쌍둥이 두 마리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들이 출생 때부터 인공포육을 병행해오고 있다.

엄마가 쌍둥이 중 한 마리에게 젖을 물리면 다른 한 마리는 포육실로 데려와 사육사가 분유를 먹이고 보살피는 방식이다.

인공포육 병행은 쌍둥이들이 엄마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10일 교체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두 발에 힘이 생겨 아장아장 걷게 되는 시기인 생후 4개월경부터는 두 마리 모두 아이바오와 생활하며 사육사들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예정이다.

 

첫째 루이바오(좌), 둘째 후이바오(우)

특히 엄마 아이바오도 사육사들의 집중적인 산후 관리를 통해 출산 전 체중을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 아기들을 안정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생후 약 한 달 무렵 눈을 뜬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뒤집기와 배밀이 과정을 거쳐 최근에는 잇몸을 뚫고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등 판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자라고 있다. 판다의 신체 부위에서 가장 늦게 검정색을 띄게 되는 코도 최근 들어 분홍빛에서 검게 변하기 시작했다.

 

첫째 루이바오(좌), 둘째 후이바오(우)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100일간 건강하게 성장해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쌍둥이 뿐만 아니라 판다 가족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판다월드 내실에서 생활 중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공개 시점에 대해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쌍둥이들이 엄마를 따라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내년초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재미있는 일상을 담은 이야기들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VERLAND TV/바오바오 2023. 10. 11.

"유치 공격 나가신다!" 동생 궁뎅이 노리는 1바오 ㅋㅋㅋ|#바오바오 EP.11 유치가 났어요 | 에버랜드 판다월드

 

유치가 나기 시작한
판다월드의 작고 소중한 아기 맹수들💕

저희 송곳니(?) 좀 보세여!
어엿한 맹수 판다라구요!

※무자비하게 심장을 해쳐
입꼬리가 고장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판다스틱 #바오바오 에서
소중한 아기 바오들의 성장스토리를 만나바오!

#에버랜드 #판다월드 #판다 #아기판다 #바오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강바오 #송바오 

푸쪽이 기강잡는 아이바오.gif│#힐링푸데이 #Panda #Fubao #Aibao

연휴끝..!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힐링푸데이 

치열한 일상으로 돌아온 에둥이 여러분을 위한 
힐링푸짤💝 선물 도착이요🎁 

🐼 : 여러부운~! 오늘도 힘내세오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아기판다 #판다월드 #에버랜드 

성덕(?) 송바오와 행복한 바오가족 데이트🖤 │#판다와쏭

송바오와 바오가족의 알콩달콩 데이트 시간❤

이미 완성형 미모 뽐내주시는 1바오 2바오와 
우아한 목선 뽐내는 아이바오 
오랜만에 보여주는 푸쪽이 모먼트! 
판다월드 댄싱머신 러바오의 뚱실뚱실 흥겨운 댄스까지 

바오 패밀리의 행복한 일상💕 함께바오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아기판다 #송바오 #판다와쏭 
#가을장미축제 #푸바오포토존 #푸각김밥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10화. 순리대로, 차근차근 행복하게

안녕하세요,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입니다.

쌍둥이가 태어난 지 벌써 석 달이 되었네요.
다음 주면 100일이 되고, 예쁜 이름도 결정 될 예정이라서
무척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아이바오와 쌍둥이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지요.

 

맑은눈 반짝이며 예쁘게 웃고 있는 첫째 바오

사육사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쌍둥이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기회가 될 때마다 휴대폰을 꺼내들어 사진과 영상을 찍고,

여유 시간에는 서로의 작품을 자랑하듯 꺼내어 비교하기 바쁩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직접 보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축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요.
여러분께도 이런 쌍둥이의 소중한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송바오와 함께 귀여운 쌍둥이 아기 판다 다이어리 속으로 출발!

 

 

1. 쌍둥이 교체, 13번 째의 기록

 

바로 오늘, 분만실에 있던 첫째가 엄마의 곁으로 가면서 쌍둥이의 13번째 교체가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조용한 성격의 둘째는 포육실로 돌아온 후, 언제나 그랬듯 숲속의 공주처럼 곤히 잠들어 있고요.
둘째에 비해 조금은 예민한 첫째는 엄마의 섬세한 보살핌에 달콤한 모유를 먹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13번째 교체 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첫째 바오와 둘째 바오

조금 예민하다고 표현하는 첫째가 사실은 겁이 많은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많은 경험을 하게 될텐데,

이 곳의 환경과 사람들을 원만하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세삼하게 관찰하고 챙겨주어야 겠습니다.

 

 

2. 이제 두 번만 먹을래요.

 

포육실에서 하루에 세 번 분유를 나누어 먹던 아기 판다는 수면 시간과 먹는 양이 증가하면서 

하루에 두 번 먹는 것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성장 단계에 맞추어 건강하게 적응해가고 있는 쌍둥이 입니다.

 

모유를 먹고 있는 첫째 바오

90일 차를 지나고 100일이 다가오면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시기를 넘기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두 할아버지가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포육실의 아기 판다 분유 먹이는 업무를 이어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희 사육사들과 함께 쌍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한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아기 판다에게 분유를 먹이는 경험을 통해 얻는 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여러분과 공유할 생각에 기쁘네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3. 쌍둥이의 유치 근황

 

매일 쌍둥이의 유치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기 판다의 치아 성장을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그래서 확인 전에는 항상 철저한 손 소독과, 심쿵 방지를 위한 심호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바오의 첫 유치

지난 주에 말씀드렸듯 둘째는 왼쪽 아래 송곳니가 잇몸을 뚫고 자라 나온 것을 확인했고,

이번 주 정도면 첫째의 유치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며칠동안 둘째와 같은 위치의 유치가 잇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만 확인이 되다가 오늘 아침,

생뚱맞게 오른쪽 아래 송곳니가 잇몸을 밀고 나와 있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왠지 몸무게에 있어 유치까지도 둘째에 뒤처지는 것 같은 괜한 기분에 제가 다 조급했었는데,
새싹처럼 빼꼼히 내민 귀여운 유치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주는 것 같아 무척 반갑네요.

 

둘째 바오의 보물같은 유치들

둘째는 지난 주 송곳니에 이어 앙증맞고 보물같은 유치들이 와르르 쏟아졌습니다.
왼쪽 상하단에 7개, 오른쪽 상하단에 3개로 총 9개의 유치가 추가로 자라나왔는데요.
죽순이 자라나오듯 순식간에 10개의 유치를 갖게 된 둘째입니다.

조금 있으면 하품 할 때마다 귀여운 아기 맹수 같은 모습을 볼 수 있겠죠?

 

 

4. 아이바오도 잘 먹어요.

 

같은 자세로 숙면 중인 아이바오와 둘째 바오

아이바오를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기를 두고 잠깐 산책을 다녀와도 되는 거 아닌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건강을 걱정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이바오는 아직 아기 판다의 주변에 머물면서 제때 젖을 물리고, 

배변과 배뇨를 시키는 등 각별한 보살핌에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또 이제는 아기가 자라면서 늘어나는 요구사항들을 즉각 해결해 주어야 하지요.
그럴 때 엄마가 먼 거리에 있어서 아기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건강은 물론 

끈끈해야 할 모녀의 유대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쌍둥이가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머물고,
나중에 엄마를 따라서 걸을 수 있는 시기에 함께 이동하는 것이 순리이고 자연스럽겠습니다.

 

맛있게 식사 중인 아이바오

푸바오를 훌륭하게 키워낸 경험이 있는 아이바오는 쌍둥이를 아주 지혜롭고 능숙하게 돌보고 있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대나무의 섭취량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아주 건강한 상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판다와쏭 영상으로 아이바오가 잘 먹는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5. 쌍둥이의 요모조모

 

마치 제가 낳은 자식처럼 자꾸만 쌍둥이의 신체부위 요모조모를 확인하고 비교하게 됩니다.

첫째 바오                                                                                                                 둘째 바오

첫째, 둘째 모두 동글동글 귀여운 귀.

첫째 바오                                                                                                             둘째 바오

코 중앙 부분은 아직 연한 핑크빛을 띄고 있는 첫째와 달리 전체적으로 검정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둘째의 코.

첫째 바오                                                                                                   둘째 바오

뚠빵미 넘치게 삼각형 뱃살을 보여주는 둘째와 일자 뱃살을 유지 중인 첫째.

첫째 바오                                                                                                     둘째 바오

조금씩 블랙핑크가 되어가는 아기 판다들의 발바닥 젤리까지

매일 구석구석 꼼꼼하게 사랑스러움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쌍둥이의 이름을 결정 짓는 투표 기간이 하루 남았네요.
쌍둥이가 과연 어떤 이름으로 불리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무엇으로 결정되든, 사랑과 기쁨과 행복이 가득 담겨질 것이라는 걸 알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에 귀여운 쌍둥이 자매의 특별한 이름을 부르며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결혼 스캔들에 시달리는
송바오 드림.

 

 

이걸 맞힌다고? 먹잘알 드루와~

#가을장미축제 #레드앤그릴 에서 만날 수 있는
꿀맛 메뉴들😋

어디 한 번 맞춰봥~

<레드앤그릴>
📍 ~ 10/9

<가을 장미축제>
📍 ~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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