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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8화. 어제보다 더 사랑스러운 오늘.

안녕하세요,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입니다.

지난주에는 11번째 쌍둥이 교체가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되었는데요.
하얗고 분홍분홍한 털 색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던 쌍둥이의 모습이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지 많은 분들의 기대가 이어졌습니다.

그 날의 이야기와 이번 주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성장 다이어리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왼쪽 둘째바오, 오른쪽 첫째바오

쌍둥이는 감각이 발달하면서 몸을 많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엄마의 또 다른 손길과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잠시 떨어져 있는 엄마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엄마인 아이바오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동안 초조함을 느끼지 않도록
사육사는 아기가 얌전히 자면서 기다릴 수 있게 세심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1. 엄마, 나도 사랑을 묻혀줘요.

 

엄마 무릎베개를 베고 있는 첫째바오

10일이 지나고 다시 만난 쌍둥이는 
엄마의 사랑을 골고루 묻히고 비슷한 빛깔의 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아기판다는 자라면서 소변의 양이 증가하고 
스스로 주변에 흔적을 남겨 놓으면서 이 것들이 몸에 묻어나게 되는데요. 
이때 엄마가 아기를 핥으며 관리해주게 됩니다.

따라서 누렇기도, 핑크색이기도 한 아기판다들의 털 색은 엄마의 타액과 아기의 소변에 의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습니다.

 


2. 쌍둥이의 성격 차이

             둘째바오                                                                                                           첫째바오
           둘째바오                                                                                                           첫째바오

쌍둥이는 둘 다 무척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져서 자세히 보아야 차이를 발견할 수 있지만, 
성격은 여러 상황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모유를 먹을 때, 첫째는 조금 급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아이바오와 사육사의 세심한 손길이 더 필요한 편이고요, 
둘째는 그보다 여유로운 성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성격이 옳다 그르다 할 수 없기에
상황에 따라 이들의 성향과 상태에 맞는 올바른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3. 주변 소리에 민감해요. "멍! 왕!"

 

소리 치고 있는 첫째바오

쌍둥이는 전보다 청각이 발달하여 주변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도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분만실의 아기가 놀라서 "왕!, 멍!"하고 소리를 치면 엄마인 아이바오도 놀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고 있습니다.

인형같이 사랑스러운 쌍둥이가 아무리 용맹한 척 목청껏 소리를 질러도 마냥 귀엽기만 하다는 사실은 이 친구들에게 비밀로 해야겠죠? 하하


4. 뒷다리에도 힘이 들어가요.

 

벽을 뚫을 기세로 전진하는 첫째바오

첫째가 가장 활발한 시간에 관찰된 모습입니다.
목을 치켜드는 행동이 제법 수월해졌고
뒷다리에도 힘을 잔뜩 주고 일어나거나, 앞으로 이동해 보려고 부들부들 떨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럴 때 보면 둘째보다 첫째가 확실히 몸이 가벼워 보인다는 미안한 생각도 하게 되지요.
(미안해~~^^;)

 


5. 4kg 돌파!

 

체중 측정 중인 첫째바오

이미 지난주에 쌍둥이는 4kg을 돌파했고요.
9월 21일 측정한 쌍둥이의 몸무게는 첫째가 4,125g, 둘째가 4,466g 입니다.
이제는 정말로 더 크고 넓은 바구니로 교체해야겠습니다.^^*

 


 6. 이빨은 아직이에요. 

 

해맑게 인사하는 둘째바오

유치가 일찍 나온 아기판다가 74일령으로 기록 되어있고,
언니인 푸바오도 80일령쯤에 유치가 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아기판다가 입을 벌릴 때마다 주의 깊게 살피게 되는 한 주였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쌍둥이는 유치가 올라오지 않고 있고요. 
대신 유치가 올라올 자리가 보여서 그 또한 미소를 짓게 하는 귀여운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핑크 젤리 발바닥도 함께 감상하세요. 
검은 털과 대비되는 분홍색 패드, 그리고 명확한 가짜 엄지까지 더해져 
저 발바닥에 한 대 맞고 쓰러지고 싶은 소원이 생기네요.


네, 이렇게 이번 주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성장 일기를 보여드렸는데요. 
재미있으셨나요? 
하루하루 성장하는 쌍둥이의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더 괜찮은 사육사가 되길 매일 다짐하는 송바오였습니다.

9월 20일까지 아기 천사들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1차 투표가 진행되었고,
다음주부터는 최종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각자 편안하게 후보 중에 쌍둥이에게 어울릴 만한 예쁜 이름에 투표해 주세요.
많관부~~!! ^^*


그럼, 이번 주의 다이어리는 귀엽고 깜찍한 쌍둥이 사진들로 마무리하고요.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한가위와 함께 
더욱 풍성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매일 꿈과 희망이 가득한
송바오 드림.

 


 

 

 


 

주문하신 아기바오 나왔습니다💛 | #바오바오 EP.9 누룽지가 좋아요 | 에버랜드 판다월드

헉..! 이제는 2바오까지?!

엄마의 손길로 모두 고소하게 구워진(?)
쌍둥이 아기판다들💛💛

할부지들도 놀란! 장인 아선생의
누룽지 노하우 지금 공개합니다💨

판다스틱 #바오바오 에서
소중한 아기 바오들의 성장스토리를 만나바오!

#에버랜드 #판다월드 #판다 #아기판다 #바오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강바오 #송바오 

블러드시티, 그 7번째 이야기 '화이트Z : 희망의 씨앗' Teaser

'"당신은 초대되었는가?"

블러드시티7 Coming soon.
𝐖𝐡𝐢𝐭𝐞 𝐙 : 𝐓𝐡𝐞 𝐒𝐞𝐞𝐝 𝐨𝐟 𝐇𝐨𝐩𝐞🌆
#블러드시티 #화이트z #에버랜드

에버랜드 오픈 전, 러닝 한 바퀴 ㄱㄱ?|이색 러닝 레이스 #에버랜드런

2023.10.14.
500명만이 경험할 수 있는 마법같은 시간
아무도 없는 에버랜드를 달려라!

접수시작: 2023년 9월20일(선착순 마감)
모집인원: 500명
참가 접수 하기👉https://abit.ly/7tvrfh

#에버랜드런 #에버랜드 #러너블 #아무도_없는_에버랜드를_달려라

에버랜드, "가을 장미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28일부터 엿새간 이어지는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한가위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는 가을 장미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지고, 민속놀이를 하며 우리의 전통을 체험해보는 등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특히 11 19일까지 '해피 땡스기빙' 가을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는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하다.

 

 

【 가을에 펼쳐지는 장미축제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마련!

먼저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27일부터 10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가을 장미축제'가 새롭게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봄을 대표하는 꽃인 장미를 가을에도 고객들에게 풍성하게 선보이기 위해 체계적인 전정작업과 영양 관리를 꾸준히 실시해오는 등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할 예정이며,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화분과 장미 꽃멍존, 빈백 등이 연출돼 차별화된 장미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개됐던 24품종의 에버로즈 외에 에버랜드가 새롭게 추가 개발한 에버로즈 8품종도 장미원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아기판다 푸바오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장미원에 마련돼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에버랜드는 지난 2021년 첫 생일을 맞은 푸바오에게 자체 개발한 장미 중 동글동글한 푸바오를 닮아 큰 꽃이 특징인 에버로즈 품종을 헌정하며 '푸바오 장미'로 이름 붙인 바 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는 화사한 푸바오 장미 생화는 물론, 귀여운 푸바오 사진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푸바오, 장미와 함께 낭만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돼 푸바오 장미 테마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갤럭시 워치6, 플로레비다 바디케어세트, 푸바오 이모티콘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 가을 장미와 함께 세계 바비큐 오감 체험청춘마이크 공연도!

 

화사한 가을 장미 가득한 야외 정원에서 세계 각국의 바비큐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축제도 펼쳐진다.

 

오는 27일부터 10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Red & Grill)'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독일, 미국 등 세계 6개국 컨셉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 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은 에버랜드 대표 레스토랑별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해 선보이며, 크레이지후라이, 루트889 등 외부 브랜드까지 바비큐 축제에 참여해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넓혔다.

 

이 외에도 에딩거(독일), 바바리아(네덜란드), 스텔라(벨기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축제 개막일인 27일 저녁 6, 장미성 무대에서는 스트릿 댄스, 브라스 밴드 등 '청춘마이크' 스페셜 공연도 진행된다.

 

청춘마이크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공연을 통해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하고, 가을 테마 콘텐츠 즐겨요!

석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을 생각해볼 수 있는 한가위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개장 시간에 맞춰 고객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완연해진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해피 땡스기빙' 컨셉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 가보자.  

 

주황빛 메리골드,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알록달록 피어난 가을 꽃과 열매들이 가득하고, 양배추, 수수, 기장 등 수확을 앞둔 다양한 작물들까지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풍성한 수확을 테마로 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이 매일 낮 2회씩 펼쳐지며, 마법사 레시를 찾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친구, 연인과 함께 이색적인 명절 연휴를 보내고 싶다면, 사이버펑크풍 미래 도시로 구현된 블러드시티7를 찾아 기념 사진을 남기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 즐길 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을하늘 눈부신 요즘 찰떡인 노래🧡|'해피땡스기빙' 테마송 M/V 공개 (feat.레시)

마법같은 순간들이 펼쳐지는 '해피땡스기빙'
귀여운 레시도 에버랜드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냈어요💕

#가을축제 #해피땡스기빙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코키아
#해피땡스기빙파티 #카니발판타지퍼레이드 #레서판다 #레시

★송바오 특별출연★ 작고 귀여운 레서판다가 작고 귀여운 송편을 먹구그레서│#오구그레서 Ep.7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세현 사육사가 조물조물 준비하는 건?
바로바로 🥟댓잎말이 송편🥟

옆집 바오네 금손
송바오와 함께하는 ASMR 부터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 재재방문 해주신 레서 가족까지

#오구그레서 #레서판다 #판다월드

 

2주 만에 돌아와 여러분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릴│#판다와쏭

양치하기 싫은 황니 러선생과
쌍 안경 들고 동생들 기다리는 푸언니💚

아이바오와 쌍둥이들의 사랑스러운 숨멎 모먼트까지...💕

바오가족 총출동! 행복한 일상 함께바오❤

앞으로 에둥바오의 눈과 목 빠질일 없게
판다와쏭 데이 딱 맞춰 찾아오게쏭~!!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아기판다 #송바오 #판다와쏭 

[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7화. 이제 제법 판다 같아요.

 

 

'PANDA vs. panda'

안녕하세요,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입니다.

 

내일이면 70일 차가 되는 쌍둥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눈부신 미모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두 마리의 아기 판다는 점점 더 인형 같은 외모를 갖추게 될 텐데요.

그런 쌍둥이를 꼭~ 끌어안고 사랑의 뽀뽀를 마구마구 날려주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느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체중을 측정하거나 배변을 돕기 위해서 아기 판다를 안게 될 때

온몸의 세포를 열고 집중해서 아기 판다를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1살이 되지 않은 아기 판다의 빽빽한 솜털은 정말 부드럽고 포근해서

안는 순간 모든 근심과 걱정을 녹여주는 느낌이거든요.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와 때묻지 않는 순수함이 더해져 더욱 행복한 순간이지요.

 

중국판다보호협회 전문가 품에 안겨있는 첫째

자, 그럼.

지난 한 주 동안 쌍둥이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송바오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할게요.

 

 

1.좀 더 잘 보이고 확실히 들려요.

 

귀가 열렸다고 하지요.

쌍둥이는 이제 확실히 주변 소음에 반응하며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양쪽 앞발로 귀 주변을 만지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요.

저의 재채기 소리에 놀라 잔소리 하듯 꿍얼거리는 모습도 귀엽습니다.

 

앞발로 귀를 만지는 첫째 바오

가끔 사육사의 손길이나 인기척에 앙! 하고 소리를 칠 때면

'아이고 무서워라~' 하며 저의 연기력을 뽐내기도 한답니다.^^

 

눈동자도 더욱 선명해져 사육사를 바라보고 있는 게 느껴질 정도이고,

주변을 둘러보듯 이리저리 움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보일 정도로 시력이 완전해 지려면 한 달 정도 더 있어야 하죠.

이제 쌍둥이 아가씨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용모 복장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네요^^*

 

 

2. 쌍둥이의 몸무게 경쟁

 

체중을 재고 있는 둘째 바오

첫째는 포육실에 온 날부터 오늘까지 총 565g이 늘어 3,615g,
둘째는 엄마에게 간 날부터 오늘까지 총 859g이 늘어 4,045g의 몸무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4키로를 넘어선 둘째의 뚠빵미는 푸언니 못지않네요.^^* 

무럭무럭 자라서 한 달 후에 100일을 맞이할 쌍둥이 자매의 체중이 무척 기대됩니다.

 

 

3. 자신의 힘으로 이동해요.

 

아직 사지를 일으켜 버틸 만큼 근력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상체의 힘으로 방향을 바꾸거나 아주 조금씩 전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체를 들어 움직이고 있는 둘째 바오

이럴 때를 대비해 분만실 하단의 틈을 대나무 장대로 막아놓았는데요,

우리의 귀엽고 소중한 쌍둥이 아기 판다가 길 잃은 미아가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때때로 거친 몸짓과 크고 다급한 목소리로 뒤집기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바오와 저는 하던 일을 멈추고 함께 바라보며 응원해 주기도 한답니다.

 

뒤집기 하는 둘째를 바라보는 아이바오

 

4. 꼬리 끝이 까매요.

 

꼬리 끝에 까만 털은 아기 때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자라면서 까만 털은 없어지고 꼬리 전체가 하얀 털로 덮이면서 진짜 판다가 될 겁니다.^^*

 

5. 코는 아직 분홍색이에요.

 

아기들의 코가 까매지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100일 정도는 되어야 까만 코를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그때는 작지만, 정말로 완전한 판다의 외모를 뽐내게 되겠죠?

 

 

6. 엄마랑 있으면 핑크판다가 돼요.

 

지난 주 엄마인 아이바오와 10일간 생활하고 포육실로 왔던 첫째의 털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웃음을 자아냈었는데요.

이는 엄마가 핥아 줄 때 묻는 타액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지금 9일째 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둘째의 엉덩이와 목, 입주변도

분홍빛으로 물 들었는데요.

 

내일 쌍둥이가 만나는 날 어떤 차이를 보여줄 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앞으로는 쌍둥이의 아랫잇몸을 잘 관찰해보려고 합니다.

언니인 푸바오를 비롯해 판다들은 약 80일령 정도에 쌀알 같은 귀여운 유치가 나오거든요.

 

이렇게 제법 판다다워진 쌍둥이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줄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을 담아 지어주신 이름 중에

10쌍의 후보를 선정해 1차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 쌍둥이 자매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쌍둥이 아기판다 이름 투표하러 가기(클릭)🐼

 

 

이번주 다이어리는

저의 휴대폰 속 귀여운 쌍둥이 아기판다와 아이바오의 사진을

탈탈 털어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낮아진다고 하니 모두 날씨 변화에 유의하시고,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쌍둥이의 귀중한 성장 순간을 잘 전하고 싶은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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