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살며
용인人으로 살다 보니
좋은 점이 진짜~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손가락으로 꼽는 것은?
바로~~~
놀이공원이 있는 놀세권
에버랜드 생활권에
있다는 사실!!
에버랜드에 갈 때도
주로 에버라인을 타고 다녀요.
아이와 함께 에버라인 타고
에버랜드로 소풍 가는 길을
룰루 랄루~ 알려드릴게요!
;)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은?
기흥역과 전대·에버랜드 역을
왕복으로 운행하는 경전철로
운행 간격이 일정해서
차 시간을 따로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6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3분마다!
물론~ 환승도 가능하다고 하니!!
두 세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입니다.
;D
에버라인이 들어오는 걸 보더니
벌써~ 아이가 신이 났는데요.
생김새부터 놀이기구 느낌!!!
모노레일이 떠오르는 걸 보니
에버랜드 가기 전에
살살~
워밍업이다 생각하면 되겠어요.
짠~
이곳이 바로 열차의 앞 인데
뭔가 특별한 점이 보이지 않나요?
에버라인은 <무인 방식>으로
운행된다는 점을 주목해주세요.
그래서 이곳에는 언제나 늘~
꼬마손님이 붐비는 자리랍니다.
보호자가 안전하게 곁에 있다면?
아이가 직접 운전하고 있다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기분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어요.
기흥역에서 30분이면
이미 벌써 도착했어요!
자, 여기서부터는
에버랜드 셔틀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할게요~
안내에 따라
3번 출구로~!!
내려 오면
셔틀버스 타는 곳이 보입니다.
<5번 주차장>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따 집에 갈 때
여기로 와야 하니까요!
오씨 성을 가진 우리 집 아이는
자기 성이랑 똑같다고(?)
좋아라 합니다.
하하 하하.
5늘 주차장은 5번이다!
하고 외워둔다면?
적어도 5늘만은 기억이 나겠죠?!!
;)
아이와 올 때는 코스를
아주 잘 짜두어야 합니다.
아이가 가고 싶은 곳과
엄마가 하고 싶은 것을
적절하게 섞어야
모두가 즐거운 법!
# 오늘의 코스는?
뮤직가든 → 피크닉 에어리어 → 이솝빌리지
→ 몬티스 시티 → 장미원 → 포시즌스 가든
→ 중간중간 보이는 먹거리와 어트랙션 즐기기!
요게 미션입니다.
자, 그럼
에버랜드의 5늘을
시작해볼까요!
;D
# 시작은 언제나 <포토존>에서
내사랑을 받아줘
인생에 꽃길만 걷게 해줄게
난 니꺼야~ 등등
사랑이 담뿍 담긴 말들이
앞다투어 고백하는 이 길은
이솝빌리지로 가는 길입니다.
가시는 걸음 걸음마다
포토존이니까 듬뿍! 담뿍!
사랑과 사진을 남겨보세요.
엄마하고 봄 소풍 왔다고
신이 난 아이의 발걸음이
병아리떼 쫑쫑쫑~ 이니까요!
타임!
여기서 잠깐
놀이터 타임!
이솝빌리지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길 따라 내려오다 보면 보이는 이곳은
<하이드 어웨이>라는 작은 놀이터예요.
하이드 어웨이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를 위한
놀이터라는 점!!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여기서 놀게 해주세요.
아기 때부터 놀던 곳이라
우리 집 아이도 걸음을 멈췄지만..
이제는 진정한 여덟 살이 되었다고
용케도 그냥 지나갔답니다.
하하하하.
# 음악이 주인공이 되는 곳 <뮤직가든>
1분 거리에 뮤직가든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용~~
요즘, 부쩍,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뮤직가든은?
음악으로 식물을 가꾸는 곳으로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아.
자연이 흐르는 음악 안에서
오롯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너 피스!
아이가 자꾸 위를 보길래...
왜 그럴까?
하고 봤더니,
어머나!
알알이 보석같은 꽃들이
주렁 주렁~
포도송이처럼 어찌나 예쁘던지요!
사탕 가게 안에라도 있는 듯
달콤한 향이 코를 간질이네요.
용인자연농원 기념비와
기념목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
여러모로 꼭 와봐야하는 곳이랍니다~
# 피크닉이니까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엄마! 봄 소풍이니까
도시락이 있어야겠어요~!”
아이 말을 듣고
깜! 짝! 놀랐어요.
다른 때는 몰라도
봄에는~ 봄마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왔었는데
그걸 기억하다니!!!
니, 니가??
바로 어제 뭘 먹었는지도
기억 못 하는 우리 집 아이가
별걸 다 기억하다니!!
역시 소중한 추억일수록
오래오래 기억되나 봅니다..
;)
피크닉 에어리어에는
탁자와 의자뿐만 아니라
셀프 위생 식탁보, 마른타올,
손 세정제가 마련되어 있어요.
피크닉 존 위치는?
장미원 안, 분수대에 있는 ‘서문피크닉’과
장미원 가기 전, 로즈 기프트숍에 있는
이곳 ‘오아시스피크닉’을 기억하세요!
오늘 점심은 도시락~
도시락은 유부초밥!
메뉴까지 손수 정해주더니
유부초밥처럼 토실한 손으로
맛있게도~ 잘도~~ 먹네요.
밥 잘 먹는 아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법~!
엄마 손 잡고 나들이 갈 땐
솜사탕이나 아이스크림!
꼭 요렇게 소프트한 걸
사주고 싶더라고요~~
달콤한 행복을 주는 아이에게
두 개 세 개~
너 다 먹으라고~
하고픈 심정이었답니다.
하하하.
;D
# 동화의 나라로 <이솝 빌리지>
짠! 하고
동화책을 펼쳐놓은 이곳은
이솝 우화를 들려주는 이솝빌리지예요.
밥 먹고 나서
동화책 한 권!
이만한 소화제가 있을까 싶어요.
시원한 물줄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유난히 겁이 많은 우리 집 아이는??
잔뜩 움츠린 채 지나는 곳이지요..
한 장의 추억이 되는 순간입니다.
;)
# 모래 놀이터 <몬티스 시티>
겨우내 눈 이불을 덮고 있던
몬티스 시티의 모래놀이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해수욕장이 개장한듯
두근두근
설레였어요~
키 90cm ~ 130cm 의 어린이가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시설로,
12:00 ~ 18:00 운영된답니다!
플레이야드 모래는 강원도 주문진산으로
매일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해요.
어릴 적 흙놀이가 얼마나 재미났는지!!
이곳에 오면 새삼 깨닫게 됩니다~
;D
이제는 세족대를 찾아 착착!
마무리까지 혼자서 착착!
다 큰 어린이가 되었네요.
입구에는 손 소독제가,
근처에 화장실도 있으니
편안하게 이용하세요~
다다다다
다다다다
사진 속에서도 뛰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요!
이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장미원,
왼쪽으로 가면 튤립가든 입니다.
에버랜드의 갈림길에서
아이의 선택은...
바로~~
장미원 갔다가
포시즌스 가든 가기!
언제나 그렇듯이..
둘 다 입니다.
하하하.
;)
# 장미원부터 포시즌스 가든까지
오월에는 장미도 시작되고~
포시즌스 가든에서 ‘루피너스’까지
만날 수 있다는 사실!
혹시...
이미 튤립을 보고 왔다고 해도
루피너스 보러 또
가보셔도 좋겠어요~
왈츠 공연의 흥겨움도 놓치지 마세요!!
왈츠 인 로열팰리스
공연 장소는 포시즌스 가든
시간은 14:00, 15:30, 17:00
# 어트랙션은 보일 때마다!
어트랙션은 눈에 보일 때마다
바로 즐기는 것이 좋겠어요.
이따가~ 해놓고 다니다 보면
결국 그냥 나오기 일쑤거든요.
유난히 겁이 많은 아이라
뭐든 꼭 같이 타야했는데..
오늘은! 드디어!
목마 혼자 타기에 성공했어요.
짝짝짝!
이렇게 큰 아이가...?
여태??
싶을 수도 있지만~
엄마에게는 일기장에 쓸만큼
의미있는 날이었답니다.
하하 하하.
;D
#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진은 추억을 남기는 법..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니
오늘 소풍은
성공!입니다!
엄마랑 딸이랑 둘 사진도
이렇게 남겼으니
미션 클리어!!!
아이와 에버랜드에 둘이 온다면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되겠어요.
“여기저기 다 가보려고 하지 말고
각자 하고 싶은 걸, 함께 하기!”
아이가 원하는 것은
많이 보기가 아니라
‘같이 보기’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아이랑 데이트는 성공~ 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에버라인 타러
또 가야 끝이야~
5늘도 즐거운 데이트를
5번 주차장에서 마치려고 합니다.
에버랜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충분히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어요.
‘출발하는 역’이기 때문에
앉아서 갈 수 있다는 사실!!
자리가 없다면?
까짓 거~
다음 걸로 타고 가세요~~
딱 6분만 기다리면 됩니다.
에버라인 타고~ 에버랜드로!
아이와 소풍을 떠나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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