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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온라인 동물원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153건)

[집중탐구] 호기심 많은 줄타기 명수 '코아티'


에버랜드 '애니멀 원더 월드'에 오시면 높이 걸린 밧줄을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니며 묘기를 펼치는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긴코너구리'라고도 불리는 '코아티'입니다.



코아티는 너구리과 동물로 남아메리카 초원에 많이 삽니다. 무려 60cm에 이르는 긴 꼬리는 나무를 탈 때 균형을 잡아 주고, 내려올 때는 가지에 꼬리를 걸쳐서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요긴한 역할을 해주죠.



특이하게도 코아티는 나무에서 내려올 때 머리를 땅 쪽으로 향해 놓고 내려오는데, 자칫하면 땅에 머리를 '꽈당'하고 부딪힐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자세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이 '꼬리 브레이크'입니다.

[코아티 Tip] 탐험가 콜럼버스가 신대륙에서 코아티를 처음 보았을 때 '어릿광대 같은 개'라고 했다는데요, 워낙 장난꾸러기인데다 자유자재로 나무를 타는 모습이 광대처럼 보였던 모양입니다.

나무를 잘 타는 데는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손의 역할도 매우 큽니다. 코아티는 손을 잘 쓰는데, 혼자서 빗장을 풀거나 천장에서 전등을 돌려 빼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정도라고 하네요! 헐~



높은 곳도 자유자재로 올라가는데다 이렇게 손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고 호기심도 많다 보니 코아티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라고 하네요~ㅎ

코아티의 또 다른 특징인 긴 코는 먹이를 찾아내는데 요긴하게 쓰입니다. 코아티의 먹이는 곤충, 과일, 전갈, 땅 가재, 도마뱀, 쥐 등 인데요, 나무를 잘 타지만 먹이는 거의 나무 위가 아닌 땅에서 찾는 편입니다.



긴 코로 냄새를 잘 맡아서 코를 땅에 대고 돌아다니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멈춰 서서 땅을 팝니다. 땅을 팔 때에는 손도 코도 모두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는데, 손으로 땅을 파다 장애물을 만나면 코로 밀어내기도 하고 코로 땅을 파가며 먹이 냄새를 추적하기도 한다네요~ 다른 동물이 하나 갖기도 힘든 발달된 신체 장치를 많이도 가진 복도 많은 동물입니다.^^

[코아티 Tip] 에버랜드 코아티 전시장에 가시면 박수를 쳐 보세요!^^
코아티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간식을 찾는 진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물원의 귀여운 장난꾸러기 코아티. 에버랜드는 코아티의 이러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먹이를 자루에 숨겨 두거나, 곳곳에 뿌려 주는 등 코아티의 탐색하고자 하는 본능을 유지시켜 주기 노력하고 있답니다.







[애니멀 도슨트 1회] 사자들의 서열 다툼




※ 애니멀 도슨트(Animal Docent)
매주 화요일(11시~12시) 에버랜드 트위터(@Witheverland)에서 전문 수의사(사육사)가 에버랜드의 동물들을 소개하고 관련 궁금증도 풀어주는 코너


안녕하세요 트친님들~ 저는 에버랜드 동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수의사 오석헌입니다. 처음 인사를 드리려니 떨리는데요^^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진으로 소개를 대신해 볼까 합니다.



참! 오늘 멘션으로 저와 함께 해주시는 트친님들께는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기린 인형' 등 동물 캐릭터 상품들을 선물해 드린다고 하니깐요, 제 얘기에 궁금하신 점이나 덧붙이실 말씀이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멘션 쏴주시는거 아시죠? ㅎㅎ

- "우와 ㅋㅋ 수의사님 저 도구들로 동물친구들을 치료해주시는건가요!
     물론 따뜻한 마음으로 더 치료해주시겠지만^^ 반갑습니다!"

- "멘션 퐉퐉! 쏠께요ㅎㅎㅎ... 사실... 그저 저희 곰 식구들 책임져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ㅠ_ㅠ
     저...저두 아프면 봐주시나요...ㅎㅎㅎ"

- "최근에 수술한 동물은 어떤 동물인가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오늘 첫번째로 들려드릴 이야기는 '에버랜드 사자들의 왕위 다툼'입니다. 사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동물의 왕'이잖아요. 그 왕들 중에 왕이 되는거니 얼마나 치열하겠어요. ㅎㅎ

- "어디서나 넘버1의 자리는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죠. 저희 아들은 저번 사파리 때 사자들끼리 싸우는거
     보고 패닉상태였다는 ㅎㅎ"

- "동물 나오는 프로 자주 보는데 왕을 하기위해 대결을 심하게 하던데,,,"

- "사자가 다치면 까칠하지 않을까요? 막 으르렁할 것 같은데... 수의사님을 알아보나요?"


여기서 첫번째 문제 나갑니다!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는 그냥 호랑이!!!!어흥"

- "사자와 호랑이는 사는 지역이 달라서 싸울 일이 없지 않나요?ㅎㅎ"

- "안싸운다 라고 답하면 안되나요?ㅋㅋ 서로 어느 정도 레벨이 비슷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피곤하게
     부딪치지 않고 피해가진 않을까요.ㅋㅋㅋ 개인적으로 호랑이가 더 날쌔고 강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정답은... '그때 그때 다르다'입니다! 야생에서 마주쳤다면 무리 생활을 하는 사자가 유리하겠지만 1대1로 붙으면 아무도 예상할 수가 없지요. 둘 중 힘이 센 개체가 이긴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자 그럼 현재 에버랜드 사자 무리의 우두머리! 킹!왕!짱! '레오'를 소개해 볼까요? 레오느님입니다~!


- "대머리인 듯 머리카락이 별루 없네여...ㅋ"

- "레오느님 성격이 좀 있게 생겨보이네요..인상 좀 펴주세요 ^^ 다.. 보스다운 기질이~~"

- "어우 얘기만 들어도… 사자나 호랑이를 다루시면 이빨이나 발톱을 보고 무섭지 않나요?"


레오는 11년에 '아이디'를 물리치고 왕위에 올랐어요. 제가 이 아이를 수술해 본 적이 있는데 이빨이 굉장히 날카롭고 뒷다리가 정말 튼실하더라구요.

- "역시 뒷다리 힘이 좋아야 싸움에서 이기는군요ㅋㅋ 어디가 아팠길래 수술을 했나요?"
     → "등쪽에 조금 열상(찢어진 상처)를 입어 봉합수술을 했어요.
            상처가 열려 있으면 빨리 회복되지 않거든요."

- "왕위를 탈환할 만한 멋진 사자 레오군요! 이빨과 뒷다리 중 어느쪽의 힘이 더 좋아야 하나요??"


최근 들어 레오가 점점 여자 욕심(?)을 부리며 폭군이 되어가고 있어요 ㅠ 이쯤되니 2인자였던 '천하'를 중심으로 반란세력이 생긴거죠. 사람이든 동물이든 지나친 욕심은 늘 화를 부르는 것 같아요.ㅎㅎ

그런데 왕위를 노리는 자가 한 명 더 있어요. 놀랍게도 20대 왕이자 레오에게 밀린 후 온갖 치욕을 당했던 '아이디'지요. 아이디가 어쩌다 왕권을 빼앗겼는지 아세요? 아이디는 제위 시절에 사자무리의 적 '호랑이'를 사랑했대요. 그러니 사자 무리의 미움을 받을 수 밖에요..(역시 이번에도 여자 때문인가요? ㅎㅎ)

- "그렇군요 ^^ 감사합니다!! 레오 이야기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 "사랑에 빠져서 권력을 버리고 여자호랑이를 택한거 아닐까요?"

- "ㅎㅎㅎ 여자 때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호랑이를 사랑한 건... 놀라운데요???
     ㅎㅎㅎ 아이디!! 대단합니다!! ㅎㅎㅎ"


맹수들은 습성상 서열이 확실히 정해질 때까지 싸워요. 그러니 얼른 서열이 정해져야 평화가 찾아오는 거죠. 간혹 동물원에서 싸움을 부추겨 흥미를 유발하고자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말릴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답니다ㅠ

싸움이 시작되면 바빠지는건 우리 수의사들이에요. 소독약과 주사 처치를 통해 상처 치료를 하고 덧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하거든요. 사자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저와 우리 수의사들 입니다.



- "정해진 시간내에 해야하니 매우 힘든 작업이겠어요~"

- "우와~ 멋지군요. 그럼 수술을 담당하시는 수의사분이 항상 대기하고 계신가요?
     큰 수술도 그곳에서 하나요?"

- "오오 당연히 마취는 하고 치료하시는거죠? ㅠㅠ 중간에 마취 풀린적은 없었나요?ㅎㅎ"


많은 분들이 다치면 어떡하나 걱정해주시는데..제가 잘 지키도록 할께요^^ 어찌 되었건 앞으로 한 달간은 치열한 싸움이 계속 될 것 같아요. 치열한 싸움이 끝나고 나면 왕을 비롯해 서열이 정해지고 사자마을에도 평화가 찾아오겠죠.

- "서열 정해지면.. 그때도 얼른 알려주세요~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 "수의사 선생님들이 계셔서 에버랜드에서 이쁜이들을 볼 수 있는 거죠?^^
     귀엽고 깜찍한 동물도 많던데 빨리 보러가고 싶어요"


와~ 시간 정말 빠르네요. 많은 얘길 들려 드리고 싶어 준비는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 질문에 답변도 드리고 인사도 드리느라 벌써 1시간이 지나가 버렸어요~^^ 다음주에는 좀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꼐요^^
저 만나러 다음 주에도 와주실꺼죠?

- "꼭 오겠숨당!!!너무 재미있네요^^화요일이 기다려지겠어요 ㅋㅋ
     에버랜드때문에 요즘 즐거워요 ㅋㅋㅋㅋ"

- "사자들의 서열 얘기 재밌네요… 이거 왠만한 저녁 드라마 로맨스보다 더 재밌는데요? ㅎㅎ"

- "유익한 트윗이었습니다. 다음주도 기대되네요. 전에 아이들과 사파리하면서 기린 먹이주고,
     설명들었던게 생각납니다 조만간 아이들과 다시 한번 사파리 해야겠네요.
     그때 꼭 아이들에게 동물들 돌보느라 고생하신는분들 얘기하겠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태양을 등지고 아프리카 초원을 달리는 동물들을 볼 때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동시에 어떻게 저리도 빨리 달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 냉혹한 먹이 사슬 속 포유동물에게 달리기는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빨리 달릴수록 생존 확률은 높아진다. 그래서 일부 동물들은 지금도 점점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빠르게 달리는 능력을 지닌 동물은 누구일까? 에버랜드 동물들을 통해 알아보자.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의 인기 스타인 사자가 시속 80km 정도로 1위를 차지했다. 초침이 한 번 똑딱 하는 동안 35m를 달려가는 엄청난 속력. 하지만 "신은 공평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신은 사자에게 빠른 다리를 주고 '지구력'을 빼앗아 갔다. 실제로 시속 80km의 속도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거리는 200m를 넘지 못한다. 사냥 성공률도 30% 이하로 이름값을 못하는 수치다. 단거리
선수로는 최고이지만 장거리 선수로는 실격이다.
그래서 사자는 생존을 위해 낮보다 밤에 사냥을 주로
하는데, 어두운 곳에서 사냥하기 유리하게 빠른 다리
외에도 시각과 청각이 발달했다.



얼룩말과 올해 네 살 된 미니 당나귀 호태가 시속 64km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지구상에 네 종류의 얼룩말이 살고 있다. 그중 그랜트 얼룩말을 에버랜드에서 만날 수 있다. 얼룩말은 초식동물이지만 지구력이 좋아 사자나 표범에게 쉬운 사냥감은 아니다. 미니 당나귀 호태가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호태는 부끄럼을 많이 타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체격이 좋고 체력이 강하다. 외모 또한 귀여워 아이들에게 꽤 인기가 많다.

'달리기의 귀재'라는 별명을 가진 토끼가 시속 56km로 4위에 올랐다. 빠른 다리 뿐만 아니라 최고 속도에서도 속력을 줄이지 않고 방향 전환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는 게 토끼만의 장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 불리는 우사인 볼트가 순간적으로 최고 시속 42km까지 낼 수 있는데 그래 봐야 토끼보다 느리다는 사실.



새끼를 주머니에 넣어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캥거루 혜성이가 시속 48km로 아쉽게 5위를 차지했다. 긴 뒷다리를 이용해 높이 뛰고 또 큰 걸음으로 뛰어다닌다. 순위에 오른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두 다리로 빠르게 점프하며 달릴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뒷발의 유연한 인대가 스프링 역할을 하기 때문. 에버랜드에서는 캥거루 중 작지만 단단한 몸을 가진 왈라비 종도 만날 수 있다.




TIP 에버랜드에서 가장 느린 동물은 누구일까?
에버랜드에 여러 거북 중에 애니멀 원더월드에서 살고 있는 앨더브라 육지거북이 시속 0.17km의 기록으로 가장 느린 걸음의 동물로 뽑혔다. 1초에 약 0.04m를 움직인다. 이처럼 움직임이 느리지만 반면에 수명은 약 120년으로 가장 길다. 거북의 수명을 두고 일부에서는 느리게 걷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거북의 걸음이 느린 이유는 등 껍질이 무겁고 팔다리가 짧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 속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거북에 따라 다르지만 부력으로 인해 등 껍질이 가벼워져 시속 25km의 속력으로 헤엄칠 수 있다니 '느림보'라고 놀리면 안 되겠다.

2위는 나무늘보. 이름에서부터 '느림'이 느껴지는데, 얼마나 행동이 느리면 실제로 나무늘보를 처음 발견한 영국인들이 '느리다(Slow)'라는 의미를 담아 '슬로스(sloth)'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속력은 약 시속 0.24km.

3위는 줄을 쳐서 먹이를 사냥하는 거미가 뽑혔다. 종에 따라 속도는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시속 1.6~3.2km 속력으로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버랜드, '쿵푸 베어' 화제 만발

사파리 봉술(棒術) 불곰 '만웅이'가 그 주인공
- 두 앞발 이용, 길이 2M 통나무로 귀엽고 깜찍한 회전 기술 펼쳐
- 길면 '서서', 짧으면 '앉아서'… 나무 길이에 따라 지능적 자세 변경

에버랜드 사파리, 다양한 재주 선보이는 '불곰' 특히 많아
- '보핍보핍 춤', '요가하기', '소원빌기' 등 재주 다양


에버랜드 동물원에 봉술을 하는 '쿵푸 베어'가 떴다. 에버랜드를 찾는 손님들의 1순위 놀이시설인 '사파리월드'에 살고 있는 불곰 '만웅이'가 그 주인공.

최근 에버랜드가 페이스북, 유투브,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공개한 '에버랜드 쿵푸 베어'라는 35초짜리 동영상을 보면 올해로 만 5세가 된 불곰 '만웅이'(♂)가 나무 봉을 자유자재로 돌리는 장면과 봉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도 담겨 있어 네티즌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만웅이가 단순히 돌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봉의 길이가 다소 길다 싶으면 '서서' 돌리고, 짧으면 '앉아서' 돌리는 응용 동작까지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마치 용의 전사가 되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하는 영화「쿵푸 팬더」속 주인공 '포'의 모습과 흡사해 6~7kg에 달하는 나무봉을 10회전 연속은 물론, 지치지 않고 몇 시간 동안도 돌리는 스테미너를 뽐낸다.

만웅이가 봉술에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재작년 여름 무렵. 불곰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사파리 안에 특별히 체력단련장을 조성해줬는데 만웅이가 그 시설물 중 특히 통나무 봉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는 것이다.

이후 꺾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혼자서 굉장히 재미있게 가지고 놀며 이것저것을 해보더니 급기야 최근 들어 길이 2M에 달하는 통나무까지 자유자재로 회전시키는 봉술을 펼치게 됐다고 한다.

담당 사육사인 문인주 사원은 "처음에는 단순히 나무를 가지고 노는 줄만 알았는데 최근 갑자기 나무로 무술을 펼쳐 깜짝 놀랐다"며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있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지 신체활동이 활발해져 요즘 들어 특히 봉을 잘 돌린다"고 말했다.

'쿵푸 베어' 만웅이를 가까이서 지켜 본 손님들은 신기해하며 "진짜 쿵푸 팬더 같다", "겨울잠에서 깨어 운동하는 거 같다"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연 생태환경에 가깝게 조성된 에버랜드 곰 사파리 안에는 봉 돌리는 불곰 만웅이 외에도 '뽀뽀하기', '살인미소 짓기', '요가하기', '메롱하기', '소원빌기' 등 다양한 재주를 가진 불곰들이 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보핍보핍 춤'을 따라 하는 불곰 힘찬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에서 꼬리가 가장 긴 동물은?


'꼬리'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동물의 꽁무니나 몸뚱이의 뒤 끝에 붙어서 조금 나와 있는 부분. 짐승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다르다'라고 나온다. 동물과 사람을 구분하는 여러 가지 기준 중 한 가지인 꼬리. 길이를 재기 전에 동물에게 꼬리가 왜 필요한지부터 알아보자.

동물마다 꼬리 기능은 다르지만 대부분 방향 전환과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다. 긴꼬리원숭이처럼 꼬리로 무언가를 잡거나 지탱하기도 하고, 몸에 붙은 날벌레나 모기를 쫓는 파리채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빠른 발을 이용해 먹이를 잡아먹는 사자나 호랑이에게 꼬리가 없다면 사파리에서 왕의 자리를 다른 동물에게 내줘야 할 것이다. 이처럼 동물에게 꼬리는 굉장히 중요하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가 약 1.5m의 꼬리 길이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코식이는 '좋아' '누워' '안 돼' 등 몇 가지 단어를 사람과 비슷하게 발음하는 재주가 있는 코끼리로 이미 주토피아에서 인기 스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육상 동물인 코끼리는 몸집은 거대하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 불리는 자메이카 출신의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와 코끼리가 달리기 대결을 벌인다면 누가 이길까? 실제 경기를 한 적은 없지만 둘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코끼리의 승리. 믿기지 않겠지만 아프리카 코끼리가 100m를 최고 속력으로 달릴 때 기록은 9.2초, 우사인 볼트가 세운 세계 최고 기록은 9.58초다. 만약 코끼리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우사인 볼트보다 빨리 달릴 자신이 없으면 어딘가에 숨는 것이 상책이다.



현재 열일곱 번째 새끼기린 출산으로 세계 기린 다산(多産)왕에 등극한 기린 장순이가 2위를 차지했다. 긴 목과 긴 다리로 초원을 누비는 기린의 꼬리 길이는 약 1.4m.

화려한 무늬로 매력을 뽐내는 얼룩말과 몸집은 작지만 튼튼하기로 소문난 셰틀랜드 포니 포롱이가 약 1m의 꼬리 길이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주토피아에 살고 있는 여러 꼬리감기 원숭잇과 중 거미원숭이가 약 0.9m의 꼬리 길이로 5위를 차지했다. 거미원숭이는 팔과 다리가 모두 긴 게 특징인데, 그 모습이 마치 거미와 비슷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몇 년 전, 한 포털 사이트 광고 <사라져 가는 동물들> 편에 출연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동물이기도 하다. 다소 성질이 난폭하지만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TIP 주토피아에서 꼬리가 가장 짧은 동물은 누구일까?
'꼬리'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짧은, 약 0.5cm의 길이로 고슴도치가 1위를 차지했다. 작은 몸집과 귀여운 외모의 고슴도치는 애완동물로도 인기! 지금 12띠 동물 특별 전시가 열리는 이벤트홀에서 고슴도치를 볼 수 있다.

2위는 토끼. 보통 토끼는 몸무게가 1.5kg도 안 되지만 주토피아의 자이언트 토끼는 몸무게가 최대 11kg까지 나간다고 알려져 있다.

간발의 차이로 프레리도그는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망을 보는 습성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미어캣과 헷갈려 한다. 이 둘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식성. 프레리도그는 초식성, 미어캣은 육식성이다.

4, 5위에는 느린 걸음과 여유로운 몸짓의 붉은 발 육지거북과 레오파드 육지거북이 나란히 올랐다. 거북이의 꼬리는 암수를 구별하는 데 쓰이는 중요한 부위인데, 꼬리가 있는 거북이가 수컷이다.

- 1위 고슴도치 (약 0.5cm)
- 2위 토끼 (3~5cm)
- 3위 프레리도그 (5~6cm)
- 4위 붉은 발 육지거북 (약 8cm)
- 5위 레오파드 육지거북 (약 10cm)



17번째 아기 기린 순산(順産)한, 에버랜드 기린 '장순이', 세계 1위 다산여왕 등극




12일, 16번째 출산으로 쌍둥이 포함 총 17남매의 엄마돼
- 프랑스 '람바('05年 死)'와 공동으로 세계 1위 다산여왕 등극
- 쌍둥이 딸 '창조'와 함께 출산…건강과 영양상태도 양호

에버랜드 동물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번식 노력
- 황금원숭이, 바다사자 등 희귀 개체의 번식과 종 보호 펼쳐


에버랜드의 스타 동물 중 하나인 기린 '장순이'가 지난 1월 12일 16번째로 수컷 아기 기린의 출산에 성공해 세계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장순이는 1990년 첫 출산 이후 이번까지 총 17마리 (쌍둥이 포함)를 출산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끼를 낳은 '다산여왕 기린'에 등극하게 되었다.

이는 전 세계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 개체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신기록 시스템(ISIS,International Species Information System)'에도 등재된 공식적인 기록이다. 장순이는 현재,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람바(1982~2005)'와 함께 공동 1위이지만 '람바'는 이미 사망했고 '장순이'만 생존해 있어 추가적인 세계 기록 달성은 장순이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1986년생인 장순이는 현재 26살로 기린의 평균 수명이 25~30살임을 감안하면 고령에 속하지만, 아직까지 건강 상태가 좋고 번식 능력 또한 탁월하다. 담당 사육사인 김종갑 과장은 "예민한 초식동물인 기린이 이처럼 출산을 많이 한 것에 대해 최적의 환경과 영양을 제공했다는 의미에서 자부심이 크다. 사육사로서 장순이처럼 건강한 기린을 만나게 된 것은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장순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실제로, 장순이가 고령임에도 출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궁을 비롯해 신체 전반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증거라는 평이다.



특히, 장순이의 출산과 더불어 장순이의 딸인 '창조'도 같이 출산을 하는 화목한 장면이 연출돼 기쁨을 더하고 있다. 창조는 1997년 언니 '천지'와 함께 쌍둥이로 태어난 장순이의 딸로서, 0.004%라는 거의 희박한 기린의 쌍둥이 분만 확률을 뚫고 태어나 출산 당시부터 국내외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런 창조가 건강하게 자라 장순이의 출산 2주 후인 지난 1월 25일, 벌써 8번째 새끼를 낳고 장순이와 같은 분만실에서 새끼 기린을 돌보고 있는 것.

이렇듯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장순이 외에도 천지와 창조 등 암컷 기린들이 새끼를 잘 출산하고 있는데 이처럼 기린 번식이 잘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버랜드 동물원은 장순이 뿐만 아니라 기린이 임신을 하면 영양보충을 위해 기린들이 좋아하는 당근. 사과. 근대 등 과일과 야채를 사료에 섞어 먹이고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4마리(수컷 6, 암컷 8)의 기린이 함께 살고 있는 것도 번식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한, 기린이 자연 상태에서는 발정기 때마다 임신 가능성이 있어, 출산 후 2개월 정도는 자궁회복기를 갖게 하는 것도 건강한 출산을 돕는다.

에버랜드 동물원 허광석 과장은 "에버랜드 동물원은 기린 외에도 황금원숭이,바다사자, 홍학, 홍따오기, 침팬지 等 다양한 개체들의 번식과 種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데 기린의 경우 다른 동물에 비해 더 예민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태어난 새끼 기린은 임진년 흑룡의 해에 태어난 것을 기념해 '흑룡'이라 이름 지었으며, 신규 생태형 사파리가 오픈되는 2013년 3월에 새롭게 단장한 기린 방사장에서 손님들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세계의 多産 기린

多産 '기린' 리스트



- 장순이의 경우 1997년 쌍둥이를 낳아 새끼 수로는 람바와 함께 동률 1位임.
- 한편, 기린이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0.004%로 알려져 있어 1997년에 장순이가 새끼를 낳은 것은
   매우 진귀한 사례임



장순이 번식 역사

장순이에 대해
- 생년월일 : 1986. 9. 8일
- 신체 사이즈 : 키 4m, 몸무게 1,800kg
- 약간 마른 듯한 체형이나 활동량이 많음
- 새끼를 돌보는 능력이 탁월하며 수컷에게 애교가 많음
- 유방이 잘 발달되어 있음

분만기록 (임신기간 15개월, 장순이 분만 사이클 17개월)





에버랜드 동물원, 맹금류(猛禽類) 체험 프로그램


흰머리수리가 내 손 위에?!

에버랜드, 맹금류(猛禽類) 체험 프로그램 운영




29일까지 '판타스틱윙스 스페셜 탐험' 시행…맹금류 가까이서 체험
- 해리스 매, 붉은꼬리 매, 흰머리 수리 등의 맹금류 출연
- 맹금을 손으로 받고 링을 통과 시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4인 가족 기준 참가비 3만원, 홈페이지 통해 사전 예약 가능


에버랜드는 29일까지 '맹금류(猛禽類)'를 테마로 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판타스틱윙스 스페셜 탐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수리, 매 등의 맹금류를 직접 보고 만지며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맹금류 -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갖고 있는 육식성 새


'판타스틱 윙스 스페셜탐험'에서는 에버랜드의 인기 동물 공연인 '판타스틱 윙스'에 실제로 출연하는 해리스 매·붉은꼬리 매· 흰머리 수리 등 3종류의 맹금류를 만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님들은 공연 때 멀리서만 봤던 그들의 숨겨진 습성과 행태를 사육사들의 자세한 설명과 실습을 통해 알아 보고 실제 맹금을 손 위에 올리고 간단한 공연 내용을 시연해 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되는 것은 맹금을 손에 앉힐 때 발에 묶는 가죽 줄인 '제스'와, 제스를 고정하는 줄인 '닛시'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매듭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제스'와 '닛시'는 직접 야외에 나가 맹금류를 보고 체험할 때 사용하게 되는데, 야외에서는 맹금을 장갑을 낀 손 위로 받아보는 훈련인 '피스트'와 손님이 핸드링을 들고 맹금을 통과 시키는 공연 장면을 시연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1회에 6가족으로 제한해 운영하기 때문에 참가자 모두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이 끝나면 참여한 가족 단위로 맹금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9일까지 목,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시행하며 참가를 원하는 손님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4인 가족 기준 가족당 3만원이다.




겨울에 즐기는 에버랜드 동물원

겨울에 즐기는 에버랜드 동물원




인기 어트랙션을 마음껏…기다리지 않고 평균 5개 탑승 가능
- 대기시간 가장 긴 사파리 이용률도 평소보다 15% 높은 60% 육박

눈썰매장에서 뛰어 놀고, 캐리비안베이 스파에서 피로도 풀어
- 야외 활동이 부족한 시즌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

용띠 손님, 겨울 방학 맞은 학생들 대상 최대 60% 할인 혜택



겨울철은 소위 말하는 테마파크의 비수기이다. 하지만 테마파크에서 '끝장'을 보고자하는 매니아들에게는 가장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골드시즌'이기도하다. 평소 많은 인파로 인해 2~3개를 타는 것에 그쳤던 어트랙션(놀이기구)을 기다리지 않고 마음껏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추위에 웅크리고 있던 몸과 마음을 눈썰매를 타고 뛰어 놀며 건강하게 할 수 있고, 다양한 가격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 기다리지 않고 탑승…놀이기구 즐기기에 제격
에버랜드는 타 시즌에 비해 손님이 적은 겨울철이 놀이기구를 타기에 최적의 시즌이라고 밝혔다. 실제 통계에서도 손님 한 명당 5시간을 파크에 체류한다고 가정할 때 평균적으로 이용하는 어트랙션이 평소 2~3개인데 비해, 겨울철에는 4~5개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6일 겨울 방학을 맞아 에버랜드를 방문한 대학생 김모양은 "더블락스핀을 너무 좋아하는데 오늘은 연달아 3번이나 탔다"며,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겨울에 방문해야 타고 싶은 것을 다 탈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고 말했다. 단, 안전을 위해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운휴하는 기종이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② 추운 지방에서 온 동물들의 활기찬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시즌
추운 지방에서 온 동물인 북극곰이나 펭귄, 시베리아 호랑이 등의 맹수들은 겨울에 제철을 만난 듯 활기차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오석헌 수의사는 "추운 지방에서 온 동물들도 이제 동물원 환경에 적응해 날씨에 크게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본능적으로 겨울이 되면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너무 추울 경우에는 활동이 둔화될 수 있으므로 기온이 영하 2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낮 시간에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또한, 에버랜드의 어트랙션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사파리도 겨울철 이용률이 평소보다 15%가량 높은 60%에 이른다. 사파리 안의 불곰, 호랑이 같은 맹수들도 더운 계절에 비해 겨울철에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손님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다.



맹수 뿐만 아니라 원숭이들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몽키밸리에서는 일본 원숭이가 김이 모락모락나는 물 속에서 목욕을 즐기는데 그 장면이 운치가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이다.

③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계절…눈썰매장에서 뛰어 놀며 건강도 챙겨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눈썰매장이 최고의 놀이터이다.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량이 줄어든데다, 게임 및 방학숙제 등으로 실내에만 웅크리고 있던 아이들이 눈 밭에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올해 '튜브리프트'를 신설해 그 동안 튜브를 들고 상단까지 올라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코스 길이를 확장하고 웨이브형 썰매를 도입해 재미도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눈썰매장 옆에 위치하고 있는 스노우 빌리지는 전체가 눈으로 덮여 아이들에게 자연 놀이터를 제공한다. 이글루, 빙산 슬라이드, 성벽 미로 등을 돌아다니며 눈싸움을 하다보면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④ 추위로 지친 몸은 캐리비안베이 스파빌리지에서 녹여
눈썰매장에서 신나게 놀고 나면, 따뜻한 캐리비안베이의 스파에서 몸을 녹일 수 있다. 야외 바데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차가운 겨울의 정취를 감상하거나, 독립된 공간인 '스파빌리지'의 스파에서 가족과 함께 몸을 담그고 있으면 쌓였던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

⑤ 1월에는 다양한 가격 혜택도 제공
한편, 에버랜드는 신년과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한 가격 혜택도 선보인다. 먼저 매년 새로운 해의 주인공인 동물띠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할인 폭이 커 꼭 체크해 봐야한다. 올해는 용띠 손님('40,'52,'64,'76,'88,'00,'12年生)에게 60% 할인 혜택(대인 기준)을 제공하는데, 1월 한달간 용띠 손님은 16,000원에 동반 3인까지는 30%할인된 가격에 에버랜드 이용이 가능하다. 겨울 방학을 맞은 초·중·고·대학(원)생도 1월 한달간 19,000원에, 초등학교 취학 예정인 어린이들은 본인 16,000원,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된 가격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쿠폰과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에버랜드, 용의해 맞아 '열두 띠 동물 특별전시'




2012년 주인공 용… 닮은꼴 동물인 '드레곤', '아메이바'종 전시
- 열두 띠 대표 동물 16종 50여종 한 곳에…
  '페인티드 드래곤', '그린 아메이바' 等 희귀 동물도 선보여

책에서만 보던 열두띠 동물, 직접 보고 만지며 생생한 체험
- '그림자 놀이'·'소원지 작성'·'먹이주기'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


에버랜드는 임진년(壬辰年) 용(龍)의 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약 3개월간 '열두 띠 동물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호랑이, 원숭이, 닭 等 띠 관련 동물 16종 50여 마리를 한 곳에 전시해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띠 별 동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2년의 주인공이자 열두 개 동물 중 유일하게 현실 속에 존재하지 않는 '용(龍)'은 외형상 닮은 꼴 동물로 불리는 '페인티드 드래곤'과 '비어드 드래곤', '그린 아메이바' 等 희귀 도마뱀 種으로 대체, 특별 전시해 신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에는 '아기 용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열 두 마리의 꼬마 동물'을 컨셉으로 사육사들의 생생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손으로 동물 모양의 그림자를 만들어보는 '동물 그림자 놀이'와 새해 소원을 적어 자신의 띠별 동물 앞에 붙여 놓는 '소원지 이벤트', '동물 먹이주기' 등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체험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본인의 띠에 해당하는 동물의 생태 특성, 성향, 관련 속담과 띠별 성격, 추천 직업, 신년 운세 등의 정보까지 볼 수 있게 해 재미 요소도 더했다.

에버랜드는 홈페이지에서 소원지를 미리 출력해온 손님들에게는 '기니피그 먹이주기'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소원지 작성'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총 10가족을 선발해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권(13만원 상당)'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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