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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판다 다이어리 시즌2] 22.우리가 이렇게나 자랐어요!

안녕하세요. 
바오패밀리의 송바오, 사육사 송영관입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실내 방사장 적응을 완전히 마친 듯 보입니다. 
어디를 통해서 방사장으로 나갈 수 있는지, 그 곳에서 엄마는 무엇을 하는지, 
또 원하는 것이 어디에 있는지, 필요에 따라 어디로 이동해야 할 지 꼬맹이 공주님들은 이제 다 알게 되었어요. 

 

자신감이 넘쳐나 거의 날아 다니는 수준입니다.  
공간이 확장되고, 해야 하는 것들도 많아진 쌍둥이의 하루는 늘 신나고 즐거워 보이는데요.

 

보다 넓은 장소에서 서로 술래잡기를 하고
엄마 근처에서 누구의 힘이 더 센지 레슬링으로 겨뤄보기도 하고요.
푸릇한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꼬맹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 또한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는 느낌이어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고 행복해집니다.

푸바오에 이어서 루이와 후이의 성장과정을 함께 하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에서 오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음에 무척 감사한 하루하루입니다.

 


1. 우리도 푸바오 언니처럼 사진 찍어요.

 푸바오 언니가 지금의 루이,후이 정도의 시기일 때 찍었던 각도로 사진을 촬영해 보았어요. 꼬맹이들의 모습 너머로 보이는 행복의 순간들에 뭉클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변한 건 저의 모습 뿐이란 걸 뒤늦게 깨닫고 조금 씁쓸했지만요. 하하.

 

 


2. 루이와 후이의 사이즈가 궁금해요.

귀여운 루이와 후이의 신체 사이즈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몸무게는 둘 다 15kg을 돌파했고요. 
다른 신체 사이즈는 사진을 통해서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대나무와 친해지고 있어요.

유치가 잘 자라고 있는 만큼 대나무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어요. 
본능과 학습이 어우러져 대나무와 친해지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데요.
영특하고 대견함을 느낍니다. 
이런 쌍둥이를 위해 다루기 쉬운 크기로 대나무를 잘라 넣어 주었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4. 분유는 언제나 맛있어요.

젖병을 떼는 과정에서 그릇에 먹기 싫다고 고집을 부리던 꼬맹이들은 
이제 자다가도 그릇 소리만 들리면 벌떡 일어나 허겁지겁 그릇에 코를 박고 정신 없이 해치웁니다. 
하루에 두 번 먹는 분유는 항상 맛있고 항상 부족한가 봅니다.
다 먹은 주둥이를 닦아 줄 때마다 아직 아니라고, 더 먹고 싶다고 낑낑 대는 녀석들은 
저의 마음을 살살 녹인답니다.

 

 

5. 신기한 바구니 그네

귀여운 꼬맹이들에게 바구니 그네를 선물해 줬어요. 
바구니 안에 얌전히 앉아서 조용히 반동을 즐기던 푸바오 언니와는 다르게 난리법석이었는데요. 
어찌나 소란스럽던지 바구니 속에 나란히 들어가 앉은 모습을 담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역시나 호기심 많은 행동대장 후이는 바구니에게 아주 적극적이었고요, 
조심성 많은 루이는 바구니와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바구니 그네와 함께한 루이와 후이의 영상은 내일 판다와쏭에 재미있게 담겨 있답니다. 기대해 주세요.^^*

 

 


6. 잠자는 모습도 예뻐요.

우당탕탕 뚱땅뚱땅 신나게 할 일을 마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곤히 잠든 쌍둥이의 모습은 천사같습니다. 
한 숨 푹자고 일어나 충전된 에너지로 다시금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겠지요?^^*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되는 순간입니다. 
활력 넘치는 쌍둥이가 잠든 사이 저도 얼른 에너지를 충전해야겠어요. 하하. 

오늘도 송바오와 함께하는 슬기롭고 빛나는 뚱땅걸즈의 성장 다이어리, 어떠셨나요? 
재미 있으셨나요? 
이번 주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사랑스러운 사진들 풀어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루이와후이와쏭
송바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