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찾아 온 아기판다 다이어리의 송영관 주키퍼 입니다.
작년 여름 이맘 때쯤은 우리의 쌍둥이 아기 판다를 기다리며 마음 졸이던 시기인데요.
벌써 첫 돌 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루이와 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노력이 있기 때문이란 걸 알기에 떠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엄마로서 루이와 후이가 슬기롭고 빛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고 있는 아이바오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첫돌을 맞는 루이&후이!
많이 축하해 주시고, 보러와 주세요~^^*
첫 돌을 맞이하는 루이와 후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념 선물과 돌잡이 아이템이 주문한대로 잘 나와서 매우 흡족합니다.
루이와 후이도 분명히 좋아할거예요.
아직 다 보여드릴 수 없기에 일부만 보여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하.
일요일이 행사일이니 당일의 예쁜 모습들은 에버랜드 유튜브 라이브와
월요일에 있을 '오와둥둥'에서 먼저 만나보실 수 있겠네요. ^^*
첫 돌에 40kg을 돌파했던 푸바오 언니에 비하면 루이와 후이는 아주 날씬한 첫 돌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요.
30kg 초반에서 중반을 유지하고 있거든요.
우리의 지혜로운 푸바오가 이후에 태어날 동생들을 들고 나르는데 애를 쓸 할부지들을 생각해서
본인의 뚠빵함으로 체력을 키워줬던 거라고 생각해 보려합니다. ^^*
장화를 좋아하는 루이와 후이를 위해서 얼음 장화를 만들어 선물해 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차가운 촉감이 루이와 후이의 눈빛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었는데요.
실제 장화만큼 예쁘게 끌어안고 좋아해주는 쌍둥이가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인 장화에 시원함을 더했으니 2배로 행복했던 순간이었겠죠?
오랫동안 깨끗하게 잘 사용했지만, 그만큼 낡은 내실의 침대도 이번에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아기들이 놀라지 않게 엄마인 아이바오가 먼저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쌍둥이도 바뀐 새 침대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마음에 들었는지 요리조리 킁킁! 냄새를 맡고, 만져보는 녀석들의 귀여운 몸 전체에 호기심이 가득함이 느껴졌어요.
특히 후이바오는 아빠인 러바오와 똑같은 자세로
새 침대에 배를 대고 누워 온 몸으로 느끼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시 '러심후난'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하.
루이와 후이의 고구마(분변)에는 이제 꽤 많은 양의 대나무와 죽순, 그리고 당근들이 섞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유와 분유가 섞인 특유의 강한 분변 냄새도 많이 줄었답니다.
이제는 작은 사과 조각도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행복이 더해졌을 거예요.
어서 빨리 대나무만을 먹고 배설한 순도 100%의 귀여운 쌍둥이 고구마를 만났으면 한답니다.
이번주 일요일, 자신들의 첫 번째 생일을 맞아 준비된 다양한 변화들로
눈이 동그래질 쌍둥이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래서 저희 주키퍼들은 이러한 날들을 '인리치먼트 데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탄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환경 변화와 놀잇감 등으로 신선한 자극과 긍정적인 긴장감을 주어
활동을 풍부하게 해주는 효과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미리 예고드렸던 것처럼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쌍둥이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마치려고 합니다.
딱 40화가 되겠네요.
일 년동안 건강하게 성장했고, 첫 생일을 맞이한 루이와 후이의 슬기롭고 빛나는 소식들과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루이와 후이를 사랑하는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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