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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20. 1. 21.

나를 홀딱 반하게 만드는 에버랜드 야경 베스트7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요,

벌써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있네요.

올해는 쥐띠 해라고 하니까요,

여러분 모두 꽃길만 걷쥐요? ㅋㅋ


요즘 초·중·고생들이 방학이잖아요.

춥다고 하루 종일 방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죠.

수도권에서 가족들과 함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에버랜드!


오늘은 나를 홀딱 반하게 만드는

에버랜드 야경 베스트 7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제가 오후 5시쯤 아내와 에버랜드에

도착하니 주차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MA주차장이 뙇~ 빈자리가 있네요.

3대가 덕을 쌓은 덕분일까요?

오 예~!! 편하게 주차 완료!




에버랜드는 낮에도 좋지만요, 요즘은

오후 5시 이후 야경을 보러 오신

손님들이 많습니다.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왕국이니까요.



에버랜드에 입장하니 입구에 평소

못 보던 대빵 큰 물건이 있는데요,

오잉? 도대체 이게 뭘까요?


가까이 가보니 시원한 바람이 쓩쑹~

나오는 미세먼지 정화기랍니다.

한 대도 아니고 여러 대가

정문 입구에 설치돼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로부터 손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국내 최초의

실외용 공기청정기입니다.

에버랜드 스케일은 역시 짱~입니다.



소원트리 매직트리




겨울이라 요즘 해가 짧잖아요.

오후 5시가 넘으니 해가 늬엇늬엇

지고 금방 어둠이 깔렸습니다.



에버랜드에 입장하면 언제나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은 매직트리죠.

낮에도 손님들이 몰려서 인증샷

찍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은

밤에는 더 환상적인 풍경을 보입니다.


요즘 일몰이 오후 5시40분 경인데요,

저녁 6시쯤 까만 어둠이 찾아오면

매직트리의 수많은 불빛들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합니다.



매직트리는 가로로 사진을 찍어도

좋지만요, 세로로 찍어야 거대한

그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죠.



파란 하늘을 향해 날려고 하는

사슴들의 모습이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고 몽환적이라 소원을

빌면 들어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매직트리에서

매번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마치 당산나무 아래에서 정한수를

떠놓고 소원을 빌던 우리네 부모님들

모습처럼 말이죠.



힐링가든 뮤직가든



뮤직가든은 아는 사람들만 알죠.

일단 한 번 가게 되면 갈 때마다

들르게 되는 힐링가든이 됩니다.


요즘 겨울이라 푸른 초록들은 볼 수

없지만요, 낮에는 아직까지 갈대와

어우러진 갬성 풍경을 만날 수 있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뮤직가든의

밤은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손을 잡거나 어깨에 기대어

지친 일상을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뮤직가든 조명은 은은하게 빛나서

벤치에 앉아 있으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서 연인끼리 둘만의 영화를

찍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아요. 



뮤직가든 산책로 가장 높은 곳에서

대관람차를 향해서 팔을 벌리고

이렇게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죠.



장미원 은행나무길



뮤직가든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장미원 옆 은행나무길이 나옵니다.

뭔가 으스스한 기분도 들죠?


라떼는 말이야~

라떼는 에버랜드 별다방(스타벅스)

라떼가 젤 달콤하고 맛있죠. ㅋㅋㅋ



어렸을 때 봤던 전설따라 삼천리!

(으스스했던 공포 드라마였죠)

거기에 이런 장면 많이 나왔죠.

좀 어설픈(?) 귀신도 많이 등장하고요.



지난 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만들었는데요, 이제 낙엽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기고 또 파릇파릇한

잎을 틔울 날이 머지 않은 느낌입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을

뿜어내는 길을 아내와 걸으면

아내는 제 팔짱을 끼고 바싹 붙어서

데이트 하던 시절로 돌아갑니다.



로즈기프트샵에서 출발해 장미원

전망대까지 약 150m정도인데요,

한 번 걷고 뭔가 아쉬우면 다시

반대로 걸으며 우리 부부가 사랑을

자주 속삭이는 곳입니다.



장미원 은행나무길 중간에서

타워트리쪽을 바라다보는 야경도

멋있지만요, 장미원 전망대에서

보는 뷰가 훨씬 더 낭만적입니다.



장미원에서 보면 전망대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야경을 봐야죠.




아내는 장미원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올해도 우리 부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죠? ㅎㅎㅎ



밤의 천국 장미원 & 장미성



장미원은 내년 6월 장미축제를

장미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장미원은 죽지 않았습니다.


월동준비를 마친 장미원은 저녁이면

고즈넉하고 조용해서 낭만과 갬성을

제대로 저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빅토리아 가든에서 보는 타워트리와

대관람차 야경 등은 아는 사람만

아는, 최고 뷰(view) 포인트입니다.





밤의 천국 장미성입니다.

성 전체를 LED전구로 가득 채워서

금방이라도 성 안에서 요정이

마술봉을 들고 나올 듯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잖아요.

장미성 야경을 동영상으로 보시죠.



장미성 야경을 보노라면요,

까만 천에 보석으로 수를 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장미성은 더 화려하게 빛나죠.



화려한 타워트리



장미성에서 뒤를 돌아다보면 거대한

로맨틱 타워트리가 반겨줍니다.

요즘 좌우측에서 비추는 조명 쇼(?)

때문인지 더 멋집니다.




조명이 타워트리를 교차할 때를

포착해서 찍는 야경은 전문사진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조명이 3분 단위로 계속 비춰서

조금만 기다리면 초보라도 이런

멋진 장면을 찍을 수 있죠.



타워트리는 가로보다 세로로

찍어야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죠.

바닥에도 조명이 왔다리 갔다리~

아이들은 이 빛을 잡으려고 하지만

어디 쉽게 잡히나요? ㅋㅋㅋ




장미원에서 블링블링 골드 가든으로

내려가는 계단 아래에서 찍으면

골드빛으로 감싼 타워트리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타워트리

굴뚝을 타고 늦게 선물 배달에

나선 산타도 볼 수 있고요.

그 옆에서 선물을 기다리는 레니와

라라의 행복한 모습 보이시나요?



블링블링 골드가든



2020 Begin Again!

With Everland


“이거 19금 아닙니다. ㅎㅎㅎ”


블링블링 골드가든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에버랜드의

베스트 야경 스팟이죠.


그 중 줄 서서 사진을 찍을 만큼

인기 최고인 곳은 스크린 뒤에서

연극배우처럼 연기(?)를 해서

남기는 인생샷 포토존입니다.


새해를 맞아 배경이 바뀌었죠?




블링블링 골드가든에서 별빛동물원은

펭귄, 얼룩말, 곰, 기린, 사슴 등

많은 동물들이 빛을 뿜어냅니다.





“내가 이 동물원의 왕이야~” 하고

저마다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야경이 멋진 포토존이 많아서

어디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인생샷이 나오는 곳입니다.



문라이트 포토파티


매일 밤 장미원에서 카니발광장까지

화려한 LED 장식차량과 무희들의

행진을 봤었는데요, 겨울철에는

달빛의상을 입은 요정캐릭터들이

카니발광장에서 신나는 댄스파티와

특별한 포토타임을 마련했습니다.



저녁 6시쯤부터 카니발광장 관람석은

만원사례입니다. 멀리서만 바라보던

달빛요정들을 가까이서 보고 게다가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다니

이런 찬스를 놓치면 안되겠죠?



(저녁 6시20분 공연, 매주 화요일 휴연)

세부 공연시간은 에버랜드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기 바랍니다.




“우왕~! 이건 꼭 찍어야 해~”

달빛요정들의 댄스파티를 보며 

손님들이 스마트폰에 담기 바쁘네요.




댄스가 끝난 후 달빛요정들과

사진을 찍을 시간입니다.

이런 기회는 겨울에만 가능합니다.




긴 줄도 마다 않고 줄을 서서

가족들과 함께 남기는 사진

한 장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겠죠?


달빛요정들과 함께 찍는 사진은

관람석 앞에서뿐만 아니라 뒤쪽에서도

진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에버랜드는 겨울철을 맞아
T익스프레스, 타임오디세이를 운영하지
않는데요, 진짜 볼거리는 야경이죠.
저녁 무렵(5시 이후) 에버랜드에 가서
홀딱 반하게 만드는 야경만 봐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산밑이라 저녁에는 춥죠.

그래서 내복은 물론 털모자, 장갑 등

단단히 입고 오셔야 합니다.

눈만 내놓고 다 감싸는 게 좋아요. ㅎㅎ

그래야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죠.




한참 놀다가 춥다면 프렌시아존이

있는데요, 여기 아주 따뜻해서

추위 녹이는 데는 그만입니다.


쿠치나 마리오 옆에 있는 홀랜드

빌리지 앞과 차이나문 아래층에도

있으니 따뜻하게 몸을 녹이세요.

(운영시간 11:00~19:00)



요즘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집안에만 있기 답답해 하죠?
에버랜드 야경 보며 새해 가족끼리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