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원숭이는 원숭이 중에도 상당히 큰 무리를 형성하고 있어요. 야생에서는
300마리 정도의 무리도 관찰된다고 합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을 직접 만져보면
유난히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혹시 이유 아시는 분 계신가요?
다람쥐원숭이의 손바닥과 발바닥이 축축한 것 은 오줌을 손,발에 붇히기
때문인데요~ 이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럼 촉촉한 손바닥과
발바닥 한 번 볼까요?^^
# 다람쥐원숭이손발
·그냥 걸어다니다가 묻히는게 아니라 의도적인건가요?
·벌레 잡기 편하라고 촉촉한거 아닌가요..
·오~~진짜 신기해요!!!! 손바닥을 저렇게 가까이 본 것은 정말 첨이네요!!
·오 그렇군요! 하긴 몸집이 작으니 표면적이 작아서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내보내기가 장난 아니겠어요. 저렇게 오줌을 이용해서 체열을 줄이는
동물이 또 있나요?
·오히려 끈쩍끈쩍해서 더 불편할것같은데 생각하고 다르군요 냄새는안나나여ㅋㅋ
·전에 손잡은적이 있었는데 오줌 묻은 손이었군요~ㅠ.ㅠ
·아~~ 체온유지때문이군요~~ 손발이 사람과 흡사하네요~~
·엄허!!! 어쩜 사람손같아요 ㅎㅎㅎ >_< 귀여워~ 하지만... 쉬야 냄새나~!
손바닥은 사람과 정말 비슷하죠~? 다람쥐원숭이 옆쪽으로는 지난주에 냉수욕을
즐기던 모습을 보여드렸던 일본원숭이들이 그늘에서 엄마의 털을 골라주고
있어요~ 효자들이죠? 행복해 보이는 엄마원숭이입니다 ㅎㅎ
# 일본원숭이그루밍
·ㅋㅋ효자네요ㅋㅋㅋ
·엄마원숭이가 부럽네요
·앗 저기보이는물자국은 쉬아닌가ㅋ
·엄마진짜 좋아하는듯ㅋㅋㅋ
건너편에 있는 돼지꼬리원숭이(꼬리가 정말 돼지꼬리 같답니다)는 엄마가
간식을 먹는 아이에게 그루밍을 해주고 있네요~ 이 사진을 보니 괜히 저도
어머니가 생각나는 걸요~^^
# 돼지꼬리원숭이
·꼬리를 찍으신 사진은 없나요?! 궁금해요!!*.*
·새끼원숭이는 날 왜 찍나 하는 표정ㅋ
·어머낫 귀여워라~ 새끼 원숭이는 뭘 먹고 있는건가요? 아닌가?
·역시 엄마의 힘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대단해요~~
몽키밸리에 오시면 사진처럼 서로 털을 골라주는 행동을 많이 관찰할 수
있는데요~ 이런 털고르기 행동을 '그루밍'이라고 해요~ 원료에서 특징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행동으로 서로의 유대관계 형성에 큰 역할을 하지요^^
·고양이들만 그루밍이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원숭이에게도 쓰는 단어였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 놀러가서 아는척 좀 해야겠어요~;)
·아항 원숭이친구들도 사춘기를 겪는군요..!! 그럼 무슨 변화들이있나요~??
사람이랑 비슷한지 ㅎㅎ;;
·ㅎㅎㅎㅎ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앗! 질풍노도의 시기!
·뒷모습이 조금 슬퍼보이네요.. 저렇게 오랑우탄의 체형을 알 수 있는 사진은
처음이에요!
·음...? 다 큰거 아니예요? ㅇ_ㅇ
·혹시 담타고 도망갈 궁리하는건 아닐까요? 신중하다고 하신것같은데..
·엄허... 저건 남자의 등판!
·완전 늠름해보이네용 ㅋㅋㅋ
알리의 뒷태를 보니 저도 많은 생각이 드네요.. 몇해전까지만해도 알리는
요렇게 귀여운 아가였는데... 이제 왠지 다 커버린 것 같아서 조금 쓸쓸하기도
해요~^^
오랑우탄 수컷의 성성숙이 10살 정도니깐 지금이 딱 사춘기일 수도 있겠네요
# 알리 줄놀이
·이 세상 모든 아가들은 참 빨리도 크는것 같아요... 알리는 지금 몇 살인가요?
·오 저렇게 엄지까지 치켜드는 모습! 훈남인데요?!?!
·헉!! = ㅂ = 아가가 남자가 되었다!
이번엔 옆에 있는 침팬지 무리를 한 번 볼께요~ 침팬지는 유인원 중에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종이기도 하지요?^^
# 침팬지무리
·동물들 다큐를 보면 야생 침팬지는 원숭이들도 잡아먹던데 진짜인가요?
·몽키밸리에서 가장 재밌게 보는 동물중 하나인 침팬지~~*
·버블에서보면 색다르더라구용 ㅎㅎ
·호기심도 많아보이구용 ㅋㅋㅋ
·ㅋㅋㅋ 침팬치가 빨래같이 늘어져있어요 ㅎㅎㅎ
침팬지네도 새생명의 탄생이 활발한 곳이에요~ 사진처럼 수디, 바라카,
하루 라는 아기침팬지 3형제가 있지요~ 애니멀도슨트 애청자 분들은
'바라카' 기억하시죠?
# 침팬지3형제
·ㅎㅎ 제인 구달 선생님은 침팬지에게 번호가 아닌 이름을 붙여준 최초의
과학자라고 하네요:)
·너무 귀여운데 개인소장해도 되죠;)
·이름에서 사랑이 느껴지네요 :)
·바라카 넘 기여워여
·이쁘다앙~!! 왠지 적어뒀다가 집에 새로운 식구들이 생기면 붙여주고 싶은
이름이네요.
·저는 처음 봤어요:) 오른쪽의 하루 얼굴엔 장난기가 엄청 많네요!
·우왕 ㅎㅎㅎ 이친구들은 언제태어나고 엄마는 누군가용~??
그럼 침팬지 '수디'의 줄타기 솜씨 한 번 감상해보시죠~!
# 침팬지 줄타기
·능수능란하게 잘도 올라가네요~~ㅎㅎ
·침팬지는 어렸을 때 부터 팔 힘이 강한거에요?? 어린나이에 ㅎㅎ
·수디 완전 제주꾼이당
·아주 신났네 그냥 ㅋㅋㅋㅋㅋ
제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더니 맨드릴이 절 쳐다보네요 '너 뭐하냐'
거의 그런 표정이요? ㅎㅎㅎ
# 맨드릴
맨드릴은 주둥이가 개(Dog)코와 비슷하여 개코원숭이에 속하며 강력한
송곳니를 갖고 있답니다. 또한 화려한 얼굴과 엉덩이 색깔 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요. 붉은색에 푸른색이거든요~.
맨드릴이 흥분하게 되면 엉덩이의 푸른색이 더 강해진답니다. 저는 처음에
맨드릴이 사나운 표정을 지으며 송곳니를 드러내 저한테 화가난 줄 알았는데요
..맨드릴의 이런 행동은 우호적으로 인사를 하는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도 공격할만한 얼굴포스 ㅋㅋ
·어머ㅜ 이거 진짜 원숭이 맞나여
·그럼 화낼때는 어떤 표정이예요?ㅋ
·우와 신기하네요! 그럼 흥분을 가라앉히면 푸른색이 다시 줄어드는건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그럼 동물원갔을때~~ 그런 행동을 보이면 웃어줘야
겠어요~~ 맨드릴은 남자를 좋아하나요? 아님 여자?
·우와... 게다가 무리 생활을 하니 함부로 못보겠네요. 선생님은 어떻게
맨드릴들을 다루시죠?
·개코원숭이로 검색해보니 우두머리 수컷은 다른 수컷에비해서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네요?
·개코원숭이냐고 여쭤보려던 참이었는데 맞군요 ㅎㅎ
·ㅋㅋㅋㅋㅋ 표정봐. 그러던 맨드릴은 뭘 하던 중이었죠?ㅋㅋ
·ㅋㅋㅋㅋ 표정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
·표정보다 자세가 좀 ㅋㅋㅋㅋ 무서운 아줌마 포즈ㅋ
이제 다시 밖으로 나가볼께요~ 이곳은 제가 몽키밸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줄 위에 있는 긴팔원숭이 무리..혹시 보이시나요?
(잘 보셔야 보입니다 ㅎㅎㅎ)
# 긴팔원숭이무리
·ㅎㅎㅎ 사진 클릭해서 보니깐 옹기종기 모여서 줄타기 놀이중이네요? ^^* (중앙 왼쪽에 보여요:) 이곳을 가장 좋아하시는 이유는...?
·와우 줄 위에 몇 마리가 있는거지!
이곳에서 긴팔원숭이가 줄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게
되죠~~ 직접 보시면 긴팔원숭이가 올림픽에서 평행봉에 출전하면 무조건
금메달이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 긴팔원숭이줄타기
·보통 줄은 얼마나타요?
·검은손긴팔원숭이친구군요!! 팔길이가 얼마나긴가요??
·늘 보면 이리저리 타잔처럼 왔다갔다 하던데 원래 활발한 성격인가요?
·링도 잘 할듯한 느낌-!
·전에 그 옆에서 하는 애니멀쇼 보러 가면서 한참 매달려 있는거 봤어요ㅋ
·흰 장갑 끼고 줄 타고 있는 사람 같아요 ㅋㅋㅋㅋ
·얘는 꼬리가 없네요? 유인원인가요?
더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은데 오늘 몽키밸리 이야기는 이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사진 한 번 봐주세요^^
# 몽키밸리벽화
이 사진은 챔팬지와 오랑우탄 사이에 있는 벽화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지요. 저는 이 사진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물들은 이처럼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두 팔을 벌려 안아 줄 준비가
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아직 동물들에게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삶에 충실한 동물들을 보며 부족한 저를
느끼게 된답니다~
점심 맛나게 드시구요. 오늘은 주위에 있는 동물들을 한번 더 따뜻하게
바라보실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동물에게 관심이 있다면 그 곳이
어디라도 동물원이 된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오늘도 수의사님과 동물들에게 또 한 수 배워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마지막 말씀에 미안해지네요.. 맛점 하시고요
·사진이 무언가 울컥하는대요ㅜㅜ 점심 맛잇게 드세요
·중간에 사람이 팔 벌리고 있는 그림을 넣었어도 재미있었을듯 싶네요~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다음주 화요일 기대할게요!!
·그럼 어서 가서 안아주고 오세요!
·앗, 저는 1차원적인 생각뿐이었는데- 역시 수의사님이라 다르시군요 :) 사뭇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