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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7. 7. 31.

'비 오는 날 에버랜드' 동물원 즐기기!

한참 전부터

에버랜드에 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는데...!

당일 비가 온다면?!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비가 자주 오고

또 장마철이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죠~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엄청나게 고민되는 

상황일 텐데요,

 

그래도 오랜 기간

기대한 만큼 저는 가야 한다에

과감하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ㅎㅎ

 

저희가 에버랜드에

방문한 날은 정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출발해서 3시쯤

에버랜드에 도착했어요~



속상한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건 역시!!

맛있는 음식이죠 >_< 

 

친구와 함께 분위기 좋은

오리엔탈 누들에서 돈코츠 라멘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출발!



글로벌 페어 구간과

커다란 매직 트리를 지나면

스카이 크루즈가 눈 앞에 보이고,

귀여운 판다 모형이 나타나요!

 


이 판다 모형을 보고

좌회전을 하시면

판다월드로 내려 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부터 한적한 길이 시작됩니다~


에버랜드는 비가 와도 

대부분의 어트랙션을 운행하지만,

폭우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 땐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지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실내 코스 중심으로 먼저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나무들 사이를 걸으니

또 색다른 느낌이죠?

 


다양한 포토스팟이 있는 판다 월드!!

우리의 첫 번째 도착지인 판다 월드는 

사람들도 많이 없고 정말 좋았어요!! 

 

입구에서 상영하는

360도 웰컴링 영상도 저희가 독차지!!


 

판다월드에 입장을 하자마자

보이는 스마일 배틀은

놓치면 후회할 필수 코스!

 

활짝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스마일 배틀을 위해서라도 웃으니까

신기하게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웃으면 복이 와요!

스마일 배틀 :)


 


친구를 이겼을 뿐더러,

심지어 7등까지!!



판다월드에는 굉장히 많은

포토스팟이 있는데요.

 

그 포토스팟들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니 이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더라고요~

 

자 드디어 대망의 판다를!!!



아니 이 친구들...!

세상 편안하게

꿀잠을 자고 있더라고요~



단잠에 빠진 판다 친구들을

깨우지 않기 위해

조용조용 사진을 찍고 나와서

기념품샵으로 고고!!



판다 굿즈들도 정말 귀엽죠?!

 

귀여운 원숭이 친구들이 가득!

프렌들리 몽키밸리

 


사실 프렌들리 몽키 밸리는

제가 에버랜드에서

모든 어트랙션 및 즐길 거리를 통틀어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입구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 모금함에

소소하게나마 마음을 모아보았죠♥



저의 최애인 귀요미

'다람쥐원숭이'들과도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고~

 

오랑우탄과의 팔씨름도 했어요!!!!

 이때 저희가 주는 힘이 숫자로 표시되어

군것질 내기 하기에도 딱이었어요!

 



아니 저 친구들은...?

주말 아침, 엄마에게 아침 메뉴를

물어보는 저의 모습? 허헣..!



신나게 몽키밸리 곳곳을

누비고 다시 출발!!


비 오는 날

더 멋있는 맹수사



크와앙!

어디선가 무시무시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뛰어갔더니

 

세상에,

호랑이랑 사자가!!



비 오는 날 안개도 끼고

 전반적으로 날이 흐리다 보니

더 정글 같은 느낌도 나고

야생동물들이 더 무서워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

 천천히 주토피아를 따라

유러피안 어드벤처로 내려가면

에버랜드의 가장 아랫쪽까지 내려온 거랍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게 되면

야외 어트랙션은 운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어트랙션과 사파리,

로스트 밸리를 즐기고

천천히 곤돌라를 타고

올라오시면 될 것 같아요~



위의 지도가 제가 소개해드린

'비 오는 날 에버랜드에

오신 분들을 위한 코스 제안'인데요.

 

이 외에도, '가든 테라스'에 앉아

비 내리는 가든을 내려다 보며

커피 한 잔 즐기는 것도 운치 있고

마음까지 촉촉해지는 강추 코스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야경을 만끽하는 것도

꽤나 분위기 있고 좋더라고요.

 

 

분위기 낭낭하기로 유명한

에버랜드의 야경을 즐기다 보면

궂은 날씨 따위는 금세 잊혀질 거예요!

 

 

 

그러니 비가 많이 온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