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에버랜드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3197건)

[아기판다 다이어리] 24화. 야외 나들이에 푹 빠져버린 푸바오♥

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푸바오 근황 기다리셨죠?

 

8개월이 다 되어가는 푸바오는 이제 정말 저도 엄마도 함부로 못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답니다.

 

엄마에게 고집을 부리다 혼나는 경우, 이전에는 엄마가 물고 가도 꼼짝을 못했다면 지금은 엄마와 실갱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러면 엄마는 화가 잔뜩 나서 살짝 과격(?)해지기도 하고 혼내기를 포기하기도 한답니다.

 

이전보다 날카로워진 푸바오의 발톱과 이빨에 엄마도 점점 당해내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렇게 훌쩍 커버린 푸바오는 요즘 대나무를 소량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씹어보고 맛보는 정도가 아닌 섭취를 시작한 건데요.

 

종종 마른 맹종죽 대나무의 잎을 씹어 먹기도 하고, 엄마가 대나무를 먹을 때 푸바오에게도 대나무를 주면 엄마를 따라 오랫동안 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스스로 음수대에 가서 아이바오처럼 물을 먹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음수대에서 마냥 장난칠 궁리만 하던 푸바오가 홀짝홀짝 물을 마시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을 받고 말았네요ㅎㅎ

 

정말 기특한 건요, 물 마시기 뿐 아니라 소변과 대변을 혼자서 배설하기 시작했다는 거랍니다.

 

원래 아기 판다는 스스로 대소변을 볼 수 없어서 엄마가 항상 도와줬는데요.

 

이제 드디어 혼자서 해결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조용히 소변을 보는 자세도 제 눈엔 예쁘기만 하네요!

 

참, 푸바오의 첫 나들이 영상 보셨나요?

 

요즘엔 푸바오가 많이 컸으니 실외 나들이를 시켜주려고 노력 중이에요.

 

아직 혼자 나서지는 않지만 제가 실외로 나가는 통로로 안내해주면 엄마가 나가있는 바깥 세상을 구경하곤 하지요.

 

여기저기 탐색을 해보다가 물소리나 새소리가 신기한지 귀를 기울여보고 큰 소리가 나면 놀라 숨어보기도 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좋아하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습니다.

 

사람들처럼 판다도 일광욕을 하면 건강에 정말 좋거든요!

 

그리고 실외에 있는 큰 느티나무를 정복하려다 일어나는 해프닝들이 그렇게 웃기답니다.

 

나무가 너무 크다보니 오르다가 가지들 사이에 끼이는 경우가 많아요.

 

혼자 낑낑대는 모습을 귀엽게 바라보다 판다 특유의 유연함을 이용해 슬기롭게 빠져나오는 모습을 포착하면 몇년전 똑똑한 아이바오의 모습이 엿보여 잠시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밖으로 나오는 게 너무 좋은지 푸바오는 한 번 나오면 들어갈 생각을 안해요.

 

아직까지는 엄마가 먼저 방으로 들어가면 제가 나무에서 내려 엄마가 있는 방쪽으로 데려다 주고 있답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엄마가 신나게 놀아주는데요.

 

푸바오는 엄마와 신나게 놀다가도 종종 밖으로 나가고 싶어해서 아이바오가 몇번이나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아이바오에게나 저에게나 푸바오를 멋지게 키워내는 일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바오를 볼 때마다 행복한 마음이 정말 커요.

 

 여러분들도 푸바오를 보면서 저처럼 행복한 마음 많이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화요병 타파짤] 푸바오가 꽃인줄 알고 날아든 나비?!?! 대박적 힐링 모먼트 포착! 절대 놓치지 마세요 |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 (Panda FuBao)

 


화이트데이 선물로 츄파춥죽(?) 받은 
푸바오 곁으로 날아든 나비(๑´ڡ`๑)🍭🦋

이 영상 보면 일상에 찌들었던 에둥이들
무조건 눈정화 마음정화된다에 한표ㅠㅠㅠ
에둥이들 화요팅❤

#에버랜드 #푸바오 #판다짤 #판다ZIP

당근먹방 꿈나무 푸바오 | 에버랜드 판다월드 (Baby Panda FuBao)


푸하-! 먹방 꿈나무 푸바오 인사드료요🙇
🐼: 나는야 쬽쬽박사가 될거야

타이거밸리 사육사피셜 태범&무궁 Q&A 2탄 |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Everland Tiger Valley)


범궁남매에 대해 궁금했던 바로 그 질문!
범궁남매는 언제 독립하나요?_?

타이거밸리 사육사님들이
속시원히 대답해 드립니다🐯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Q&A

새로운 별천지 입성! 푸바오 야외방사장 구경 첫날 |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 (Baby Panda 'FuBao')


야외방사장으로 봄나들이 간 푸바오!
처음이라 낯설긴 했지만 엄마 믿고
순식간에 적응하는 모습 장하다 장해ㅠㅠ

#에버랜드 #푸바오 #판다짤 #판다ZIP

대나무 젓가락으로 푸바오 제압하는 작은할배 |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 (Baby Panda 'FuBao')


대나무 2개만으로 푸바오 제압하는 작은할배,,
근데 작은할배,, 그거 아세요? 
사실 푸바오가 봐드린거라는거,, 후후 

#에버랜드 #푸바오 #판다짤 #판다ZIP

호랭쓰 사육사님들의 무궁&태범 호랑이 남매 Q&A 1편 |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Everland Tiger Valley)


진짜 궁금해 죽겠 어흥 >_<
우리 호랭쓰들 많이 기다리셨쥬?🐯🐯
이제 궁금증 싹-쓰리 해결해드립니다!

#에버랜드 #타이거밸리 #Q&A

푸바오 이제 나무에서 스스로 내려올줄 알아요 |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 (Baby Panda 'FuBao')


울애기 이제 나무에서 스스로 내려올줄도 아네?!
꼬물꼬물 빵댕이ㅠㅜ  천천히 커라 울애기ㅠㅠㅠ

#에버랜드 #푸바오 #판다짤 #판다ZIP

꼬질요정 푸바오! 목욕 안하나요?? 그 대답 지금 알려드림 |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 (Baby Panda 'FuBao')

 

댓글에 많이 써주셨던
울애기는 목욕 안하냐는 그 질문!
지금 바로 그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에버랜드 #푸바오 #판다짤 #판다ZIP

[아기판다 다이어리] 23화. 푸바오에게 찾아온 판춘기?!

안녕하세요~
판다아빠 강철원입니다.

 

꼬물꼬물하던 아기판다 푸바오가 폭풍성장을 거듭하더니 20kg을 돌파했습니다ㅎㅎ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에 비해 약 100배 정도 성장한건데요~

 

이제 점점 대나무의 맛을 느끼며 소량씩 섭취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니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커나갈지 기대됩니다.

 

위 영상처럼 아직 대나무를 먹는다고 표현하기는 이르지만 맛도 알고 다양한 대나무들에 관심을 가지며 잘근잘근 씹어보는 단계를 거치고 있어요.

 

예전에는 뜯고 씹고 맛보고 뱉었다면 요즘은 조금씩 삼키기도 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지요.

 

또 당근 맛보기와 씹어보기도 시작했답니다.

 

하루에 한 번씩 아이바오가 대나무를 먹을 때 푸바오에게 당근을 선물하고 있는데, 푸바오가 맛볼 동안 엄마도 뺏어먹지 않고 기다렸다가 푸바오가 떨어뜨리면 그제서야 낼름 먹는답니다.

 

당근을 좋아하는 아이바오가 딸에게만큼은 무한 양보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런 요즘입니다^^

 

당근 말고도 우리 아이바오가 양보하는 게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아이바오가 잠을 자던 큰 나무랍니다.

 

지난달부터 나무타기 연습에 매진했던 푸바오가 이제는 나무타기 선수가 된 건 다들 아시죠?

 

얼마나 잘 타는지 아침에 엄마와 식사시간을 즐기고 나면 엄마보다 먼저 나무 위를 점령해버리고 있어요ㅎㅎ

 

하루종일 나무 위에서 자고, 깨고, 놀고를 반복하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내려오곤 한답니다.

 

 처음에는 아이바오도 함께 올라갔었는데, 요즘엔 푸바오가 불편할까 걱정되는지 자리를 양보하고 아래쪽에서 수면을 취한답니다.

 

판다월드 오셨을 때 아이바오가 전용 나무 자리를 양보했음에도 이전보다 잠자는 모습이 더 편안해 보인다고 느끼셨다면 잘 보신 거예요.

 

야생에서도 이렇게 아기 판다가 나무를 잘 타게 되면 엄마 판다는 그만큼 안심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나무 위는 천적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해서 걱정을 많이 안해도 되기 때문이지요.

 

푸바오는 지난달 활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가 요즘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엄마, 아빠 판다들처럼 자고, 쉬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대신 활동을 할 때에는 그 힘이 엄청나서 이제 뛰는 속도가 할아버지를 능가한답니다.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졌어요.

 

전에 말씀드렸지만, 판다들은 안짱다리로 걷고 뛰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는 느린 편이지만 그래도 같이 놀아주다보면 숨이 차오르는 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달리기 속도 뿐 아니라 고집도 세지고 힘도 세진 푸바오는 요즘 엄마나 저를 이겨먹을 때가 많아요.

 

판다는 1년 6개월~2년 정도가 지나면 엄마에게서 떨어져 혼자 살아가야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엄마도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인 저도 최근에는 가급적 관여를 하지 않고 꼭 필요할 때만 도와주고 있는데요.

 

저도 판춘기는 처음인지라 가끔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잔소리는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럼 오늘은 알고보면 신기한 판다 상식 하나 말씀드리고 마무리 할게요!

 

푸바오 같은 자이언트 판다는 나무를 오르내릴 때 머리를 위쪽으로 두고 움직이는 반면, 우리 레시, 레몬이 같은 레서판다는 올라갈 때는 머리가 위로, 내려올 때는 머리가 아래로 내려온답니다.

 

판다월드에 오시면 한 번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예요:-)  

 

1 ··· 64 65 66 67 68 69 70 ···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