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물러나면서
스르륵 진짜 봄이 되었어요!!
몰랑몰랑하게
따뜻한 날씨가 찾아옴과 동시에
어느새 4월이 되었네요ㅎㅎ
오늘은 특별히 가족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했어요~~
어릴 때 항상 연간회원으로
축제 때마다 꼭 놀러 왔던 기억이
2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도
제 머릿속에 생생히 자리하고 있는데요.
어릴 때는 부모님이
누나와 저를 데리고 다니시면서
저희 사진 찍어주시기 바쁘셨지만,
이제는 누나와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어드리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네요 ㅎㅎ
사실 집에서
옛날 사진을 뒤적뒤적 찾아보다가
어릴 때 에버랜드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발견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요ㅎㅎ
그래서 옛날 사진 그대로 따라서
‘똑같은 인물’이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자세’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어요~!!
첫 번째 사진입니다!
누나와 저인데요.
제 표정은 도대체 왜 저러고 있을까요?ㅎㅎㅎ
1997년도에는 아담하고 작았던 저희가~
2018년에 이렇게나 컸답니다!!ㅎㅎ
어릴 때의 제 표정도 따라 해봤는데
어떤가요?
1997년도 같은 날에 찍은
두 번째 사진이에요.
이 때는 뒤에 보이는
롤링 엑스 트레인이 ‘환상특급’일 때였고,
대관람차도 연인들이
필수 코스로 방문했다고 해요.
2018년의 에버랜드는
예전과 조금은 달라졌지만
21년전의 모습을
아직도 많이 담고있네요ㅎㅎ
구도나 풍차 날개의 방향까지
가장 비슷하게 찍힌 사진이라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사진이에요^^
이때는 1995년도!
아버지도 30대 이셨네요.
아버지와 누나가
지금의 홀랜드 빌리지 쪽을
배경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ㅎㅎ
포시즌스 가든의 동선이나
꽃밭의 위치 등이 많이 바뀌면서
예전과 똑 같은 구도를 찾기가 어려웠지만
가장 비슷하게 찍어봤어요.
아버지는
전보다 더 ‘나이스’ 해 보이고
누나도 많이 컸죠?
이번에는 어머니와 누나에요!
아마 옆에 살짝 잘려서 찍힌 유모차는
제가 타고 있던
유모차가 아닐까 싶은데요ㅎㅎ
2018년의 모습은
1995년에 비해 정말 많이 바뀐 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에버랜드 터줏대감
‘페스티벌 트레인’은 저 때도
있었던 게 보이네요!
저 뒤에는 지금의
‘로얄 쥬빌리 캐로셀’도 보여요!
저도 어릴 때
누나랑 많이 탔던 기억이 나는데
2018년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2018년의 모습은
가든테라스와 차이나문이
위치한 건물이 생기면서
로얄 쥬빌리 캐로셀은 보이지 않지만
뒤에 있는 풍차의 모습으로
비슷한 장소임을 알 수 있죠!^^
이 사진은
몇 년도인지 날짜가 찍혀 있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한 여름 밤의 대축제’라고 적혀 있는걸 보니
에버랜드의 여름 축제 기간이었나 봐요.
제가 보기엔 카니발 광장에 있는
무대라는 생각이 들어
누나를 카니발 광장 무대로
데려갔습니다!ㅎㅎ
무대에 올라갈 수는 없어서
아래에서 비슷하게 찍어봤어요ㅎㅎ
마지막으로
포시즌스 가든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뒤쪽에는
지금은 없어진 추억의 ‘제트열차’와
현재의 ‘콜럼버스 대탐험’으로 바뀐
바이킹이 희미하게 보여요.
2018년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여러 조형물들이 생기면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튤립들이 함께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들이
만들어져 있어요.
하지만 뒤쪽에 건물만 봐도
비슷한 위치라는 걸
다들 한 번에 알아채셨죠? ㅎㅎ
이렇게 저희 가족은
오늘 에버랜드에서의
옛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새로운 추억도 쌓았습니다!
우리 가족만이 할 수 있는 추억 쌓기였고
의미 있는 사진이 될 거 같아
기분이 더 좋네요ㅎㅎ
당연히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셨구요~!
역시 ‘남는 건 사진 뿐’이라는 말이 맞네요^^
여러분들도 어린 시절
에버랜드에서 찍었던 사진이 있으시다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새로운 추억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혹은 어린 자녀가 있으신 분들도
에버랜드에서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사진을 남겨보시는걸 추천드리면서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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