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튤립 축제가 한창인
봄날의 에버랜드에요.
오늘은 에버랜드만의 체험학습!
식물사랑단 단원이 되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직접 체험도 하고,
마지막으로는 아름다운 튤립이 가득한
매지컬 튤립가든까지 둘러보았던 알찬 이야기.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식물사랑단 4월 주제는 튤립.
그런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무릎을 꿇고 다른 선생님께
프러포즈를 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이 왕관을 줄 테니
나와 결혼해 주시오!"
오늘 우리는
봄에 피는 꽃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러 온 줄 알았는데,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인지,
친구들의 눈이 모두 동그랗게 커졌어요.
그리고 곧 선생님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아하! 튤립의 꽃잎이
바로 이 왕관을 닮았네요.
이걸 우리에게 알려주시려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신 거였어요.
진짜 프러포즈 하시는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아니었군요!
그런데 이 흥미진진한 연기와 이야기 덕분에
초반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성공!
너의 눈 앞에서 보여줄게!
선생님이 들고 계신 것만 본다면,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단원이
되었다고 할 수 없겠죠?
아이들의 눈 앞에
하나 둘씩 놓이는 다양한 봄꽃들.
직접 만지고 향기도 맡아보고,
생김새도 꼼꼼하게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런데,
그냥 이렇게 보기만 할까요?
오늘 만나볼 친구들의
이름과 특징을 듣고 난 후에는
복습이 중요해요.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단원들만 볼 수 있는 활동지를 받아서
열심히 문제를 풀어봅니다.
8살 정민이에게도 어렵지 않은 문제들,
그리고 조금 큰 형아들은
다 알고 있는 거라면서
멋지게 척척 문제를 풀어내더라고요.
어려운 꽃 이름 쓰기는 선생님께서
한 명 한 명 꼼꼼히 도와주셨어요.
심도 있는 관찰!
그런데 짠, 하고
정민이가 무언가를 보여줬어요.
"어머? 그 양파는 어디서 났니?"
아, 이런 처음 보는 거라서 당황했어요.
이건 무려 튤립의 알뿌리라고 합니다.
그걸 직접 잘라본 거예요.
튤립을 사서 보기만 했지
뿌리 속까지 볼 생각은 못 했는데,
너무 신기방기합니다.
저 가운데 있는 색이 다른 부분이
바로 잎과 꽃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안에 꼭꼭 숨어서
밖으로 나올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거였어요!
그리고 확대경을 통해서
이제 더 깊이 관찰을 해봅니다.
1인 1도구를 주시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요.
이 시간, 아이들의 집중력과
고요함은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에버랜드 식물사랑단은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지는 아이들을
억지로 끌고 가는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저절로 빠져들게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수업이라 좋았어요.
시각, 청각의 체험을 했으니,
이제는 촉각을
자극할 차례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보았던
알뿌리 식물, 튤립을
직접 화분에 심어 볼 건데요.
그냥 단순히 화분과 흙,
그리고 튤립 묘목을 나눠 주고 심어보세요~
하는 수업이라면 에버랜드 식물사랑단에서
하지 않았겠죠?
이렇게 튤립에 필요한 흙을
네 종류나 넣어주시고
아이들과 이게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았어요.
어떤 아이는 튤립 뿌리가
숨을 쉬기 좋게 해주고,
어떤 아이는 영양분을 주고,
또 다른 것은 수분을 꼬옥 담아주는데요.
이런 것들이 모두 있어야지만
진짜로 화분에서도 튤립이 예쁘게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하네요!
한 테이블에 선생님이 한 분씩 붙어서
아이들을 도와주시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흙을 잘 섞어서
튤립을 심어줄 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어떻게 물을 주면 되는지,
관리하는 법까지
아이들에게 알려주셨답니다.
정민이는 얼른 튤립에
물을 줄 날만 기다리면서
매일 아침 흙이 말랐는지
체크해보고 있어요.
이렇게 실내에서의 수업이
순식간에 끝이 났네요.
이제는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단원 모자와 가방을 메고,
직접 튤립을 보러 갈 시간이에요.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포시즌스 가든에서
예쁜 꽃들이 가득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아이들의 얼굴이 상기되어 있어요.
안전하게 선생님의 인도를 받아서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친구들이
아름다운 튤립가든에 도착했어요.
남색에 초록 테두리가
둘러진 모자와 가방이
아이들의 톡톡 튀는 개성을
더욱 살려주는데요.
나들이를 오신 다른 분들이
아이들을 보고 시선 집중이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어요.
아까 수업을 하면서 이야기로만 들었던
다양한 색의 튤립들에
아이들의 눈이 더욱더 반짝입니다.
자기가 말했던 색깔 꽃이
정말로 있는지도
열심히 찾아보더라고요.
"빨강은 여기 있다."
"노란색도 진짜 있어!"
선생님께서는 아까 이야기로 들었던
그 왕관 모양과 정말
똑같지 않냐고 물어보시고
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입니다.
실내에서 수업하고,
정말로 튤립이 가득한 정원에
내려와서 보니까 기분이 또 색다릅니다.
이게 바로 생생한 체험수업인 거 같아요.
에버랜드 식물사랑단의
모든 수업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아이들과 포즈도 잡아 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가족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도와주셨답니다.
덕분에 저희도
에버랜드 매지컬 튤립가든에서
예쁜 가족사진을 남겼지요.
2018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단원 모집
2018년 4월 5일 식목일 14시부터
2018년 4월 30일 17시까지.
선착순으로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단원을 모집합니다.
식물사랑단은
아이들 연령별 수준에
맞는 수업이 진행되는데요.
6~7세는 부모 1명 동반이
필수로 진행되는 키즈,
초등학교 1~4학년은 주니어,
그리고 이 주니어 수업을 이수했다면
주니어스타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단원 가입비는 신규 8만 원,
재가입비는 4만 원인데요.
단원 용품인 단원증과 가방,
그리고 모자를 받을 수 있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식물사랑단 단원모집 공지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식물사랑단 단원이 되면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년간 체험학습스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주니어와 주니어스타의 경우
토요일 일요일 10:30~15:00까지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 때는
아이들만 들어가게 된다고 해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식물을 만지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곳까지
관찰하는 깊이 있는 체험학습스쿨!
에버랜드 식물사랑단 모집 기간에
단원이 되어야만 직접 수업을
들을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짧은 가입 기간이 지나가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
선착순 접수이니 늦지 않게
가입을 서둘러 보세요.
도심 속에서 식물들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유익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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