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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7. 6. 7.

에버랜드 장미 축제 즐기러 떠나는 나들이, 아직 늦지 않았어요!


에버랜드 꽃축제하면

튤립축제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저뿐인가요~?

 

하지만 지금은 튤립이 아니에요~!

많은 이들이 좋아하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장미!

 

이번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장미랍니다.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말인 6월 11일까지 진행을 하는데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팝아트가 어우러진 장미축제에서

인생샷을 찍어 오시는 건 어떨까요~?



지난 주말... 

아이와 난생처음으로

에버랜드에 갔답니다.

 

무엇이든 처음 하는 건

안 해!부터 외치는 아이...

 

 거기다 조심성이 많고

겁이 많은 아이이다 보니

놀이기구를 탈 엄두를 내지 못하기에

방문할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학창시절...

미스 시절 제가 놀았던

옛 생각만 했었나 봐요~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 살펴보니

아이들과 함께 즐길거리 놀거리들이

한가득~!


아이들은 

어제, 오늘 다르다는 말을 실감하며

놀이기구도 엄청 잘 타기도 했고요.

 

엄마도 꽃구경하고 싶고

아이 사진도 찍어 주고 싶어서

막바지 장미축제가 한창인 장소로

이동했답니다^0^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많이들 놀러 나오셨더라고요.

조금 과장해서 사람 반 꽃 반~


그리고 사람들의 손엔 셀카봉~


이 예쁜 모습을 눈으로 보고

 마음속 깊이 간직해도 좋으나

사진으로 찍어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은가 봐요.


젊은 연인들뿐 아니라

친구들과 온 듯한 학생들의 모습,

아이와 함께한 부모님들의 모습

그리고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찰칵찰칵~!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에버랜드에서 개발한

8종의 신품종 장미도 있었답니다.

꽃이.... 왕 커요!!

제 주먹만 한 사이즈의 꽃들~


저 꽃을 선물 받는다면

왠지 머리를 풀어헤치고

귀 옆에 꽂아

사진을 찍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 들기도 했네요.


하지만

눈으로만 구경하고 왔지요~!

  


장미 축제라고 해서

그냥 꽃만 있냐고요~?

놉!

 

곳곳에 팝아트가 어우러져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포토 스팟을 제공한답니다.


제가 처음 발견한 이것은!!! 

바로 츄파춥스 벌룬베어!


이곳에서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 또 노력~!


주말에 방문을 했더니

특히나 포토스팟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더라고요~



예쁜 사진들을

폰과 컴퓨터에만 저장시켜 놓지 말고

이벤트 응모도 해보세요!


벌룬베어와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츄파춥스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서

츄파춥스 미니메가를 선물로!

 

혹시 아나요~? 

그 주인공이 내가 될지...


이벤트는

응모하지 않으면 당첨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

 

고로 그냥 마음을 비우고

한번 도전해 보는 거지요~ 

어려운 것도 아니잖아요~?



 

조금 더 여유롭게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평일 추천드려요~


기다리면서

다른 가족의 이야기도 들었네요. 

 

저 통에 정말 츄파춥스가

들어 있을까~?

라는...(설마ㅎㅎㅎ)

 


꽃나무로

앞발을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동물 모형도 있었네요.

 

맞은편에도 있었는데

요것들과 함께

사진 찍으시려는 어르신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계셔서

살짝쿵 한 마리(?)만 담아 왔어요.


 



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에

꽃들이 즐비하기에

사실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은

그런 날이었답니다.

 

안개꽃인가요~?

캔 안에 소복하게 담긴 꽃들 역시

화려하진 않지만 너무 예뻤어요!

 

 


그네 벤치도 보이고

하트 벤치도 보이네요~

 

옆에서 기다리다가

잠시 비어 있는 틈을 타서 찰칵!

 

하지만

아이는 아빠랑 화장실 갔단 거~ 

어찌나 아쉽던지요... ㅠ_ㅠ


 


타워 트리와 그 앞의 체어,

그리고 위에서 많이 본 츄파춥스 뿐 아니라

벅스뮤직, 호가든, 베어브릭 롤리캠 등

너무나 다양한 팝아트가 어우러져 

넓은 곳을 돌면서도

어디 하나 심심한 곳이 없어요.


마냥

장미꽃의 행렬만 이어져 있었다면

금세 질릴 수도 있을 텐데

몇 발자국 움직이면 또 다른 모습...

그 앞으로 또 몇 발자국 움직이면

또 다른 모습...!



전 사실

이 장소가 생각보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예전에 저 놀 때만 생각하고

그냥 놀이기구 타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요!

 

너무나 많은 인파에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깜짝 놀랐다지요.

 

그도 그럴 것이

이런 규모의 꽃들과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하고 멋진 배경의 포토스팟이 많으니까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사랑의 러브랜턴' 입니다.

 

터널 모양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인데...

 

안쪽에 뭐가 주렁주렁~?

뭐지~?



사랑의 러브랜턴은

레드, 블루, 핑크 세 종류가 있는데...


레드는 항상 사랑하기를... 

블루는 항상 함께 하기를...

핑크는 항상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기를...

이라는 비너스의 축복으로

진실한 마음을 담고 담고 담아!

 

직접 장미터널에 걸어 둔 거랍니다.



누군가의 소망과

누군가의 추억과

누군가의 용기가

주렁주렁~

 

전깃줄이 달려 있는 걸 보니

밤에는 정말 불이 짠~ 하고

켜질 것 같네요.


밤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듯한

사랑의 러브랜턴 터널~


꼭 원하시는 그 사랑 이루시기를...



꼭 바삐 움직이며 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눈으로 보면서 천천히 걷기만 해도

제 안에 꽁꽁 숨어있던 설렘이

갸웃 거리며 고개를 드는 느낌!

 

저도 한때는

수줍음도 많고 내성적이었는데

아이 키우며 줌마가 되고 나니

조금은 우악스럽고 걸걸한

아줌마가 되었는데요.

 

부지런히 아이랑 놀다가

잠시 자리만 이동한 것뿐인데도

간만에 힐링하는 느낌이었답니다.



앗!!

이곳은!! 

 

바로 장미 하트 포토존!!

 

워낙 인기가 많기 때문에

여유롭게 사진 찍으려면 평일 강추!

 

하지만

주말에 들러도

인생샷 찍을 장소는 많아요~


이번엔 제가 건지질 못 했을 뿐 ㅠ_ㅠ



한 곳 한 곳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아까워서 이것들을

나중에 어찌 철수 시키지?

하는 걱정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구경하려면

이 곳만 해도

반나절은 더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앗!!

요거 많이들 보셨죠~?

천송이 생화장미 포토스팟!


마침 연기자분들도 나와 계셨어요!

매시간 볼 수 있는 분들이 아닌데

때마침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운이...

 

그래서 그런가요?

 

직원 두 분이 직접 줄을 세워서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해주시고

차례대로 사진을 찍게끔

 정리를 해 주셨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좀 더 생기발랄했을 핑크하트~

 

 다들 연인에게 고백이나 프로포즈 할 때

백송이로 많이 하시죠?

 

에버랜드에선

백송이가 아닌 천송이로!!


무게가 어마어마해서 들지 못할 테니

벽에 고정시켜서! ㅎ



저희 아이는 차례 기다리면서

포즈를 생각하더라고요.

 

그러더니 결정한 건 바로 손 하트!

센스 있게 함께 만들어 주시네요~

표정 굿!!

 

멋진 연기자분이 함께 해주셔서

추억이 또 하나~


의자에 앉아

꽃향기 맡는 사진도 찍고 싶었으나

인기가 너무 많았어요~



정말

연신 들리는 셔터소리와 함께

이 곳에서 찍을까

저 곳에서 찍을까

고민하는 모습들

다들 웃음을 가득 머금고

 

찰칵찰칵 찍고 계셨더랍니다.



저희 아이도 푹 빠져

이곳저곳을 구경해봅니다~

 

엄마가 너를 너무 늦게

이 곳에 데려왔구나....

미안~



포토스팟이

한 두곳이 아니라고 했죠?

 

팝아트가든과 어우러진

장미 축제에는

포토스팟에 촬영정보가 담긴 곳들도

여러 곳이 있었답니다.

 

이 곳들의 인기도 어마어마해요.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도

바닥에 표시되어 있고요.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최적정보는 달라지겠지만

촬영정보를 참고해서

조금씩 조절해서 찍다 보면....

나도 사진작가~?


촬영정보와 사진은

오중석 작가님과 니콘이 함께~


날씨도 좋고

나들이도 가고 싶고

언제적 사진인지 모를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싶다~

SNS에 인생샷 좀 올리고 싶다~

하면 에버랜드 장미축제로~!



저는 이날이

아이와 함께 가는

에버랜드 첫 나들이었답니다.

 

결혼하기 전에

다녀오긴 했었지만

그마저도 10년이 훌쩍 더 넘었지요.


첫 방문이라

너무 준비가 미비했네요. 

얇은 옷을 입은 건 물론이고

전 샌들을;;;;

왜 그랬죠~?


저희의 계획은

퍼레이드 구경도 하고

밤에도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할 모습을

구경 하는 것이었는데 

해가지니 너무 추워서

아이가 바들바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요즘 같은 계절에

에버랜드에서

낮과 밤을 모두 즐기실 분들은

편한 신발과 함께

밤에 걸칠 얇은 옷을 준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방이 필요하다면

백팩으로...

 

저희는 다음에 가면

이렇게 가려고요~


낮에 봐도 예쁘고

밤에 봐도 예쁠 것 같은

에버랜드 장미 축제와

팝아트가든!

 

6월 11일까지이니

방문해보실 분들은 서두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