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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14. 8. 22.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 생생 체험기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2기 기자단 김희윤입니다~!!


에버랜드에서는 올해 야생화, 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솝빌리지에서 '식물 탐험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든 스토리텔러 이정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 지금부터 떠나볼까요?



먼저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1)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뒤 이벤트&프로모션 -> 체험프로그램을 클릭하세요!




2) 많은 체험프로그램 목록들이 있는데요~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를 클릭합니다.^^ 




3) 체험프로그램 페이지가 뜨면 하단에 있는 예약하기를 클릭하세요.




4) 마지막으로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 인원수를 클릭하신 뒤 예약페이지로 넘어가시면 완료!



 

시간은 10시30분과 13시30분이 있으며, 본 행사는 평일에만 진행을 하고 있어요~


또 한가지! 미쳐 사전에 홈페이지 예약을 못하셨다면 당일 잔여분에 한해 현장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마치셨으니 이제 본격적 체험에 나설 시간인데요~ 체험이 시작되는 장소는 이솝빌리지 중앙 분수 앞이에요~ 간단한 인원 체크 후에 바로 이곳에서부터 체험이 시작이 됩니다.




이솝빌리지 식물탐험은 우리가 모두 아는 우리 주변의 식물부터 시작을 합니다. 아파트나 공원에서 울타리 식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회양목이 그 주인공이에요.



'회양목 - Korean Box Tree'라는 학명이 보이시나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등록된 식물에는 Korean이라는 학명이 붙는다고 해요~!


 

두번째 체험은 이솝 할아버지의 페이블 가든에서 진행이 됩니다.


이솝 빌리지에는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요~ 아무런 의미없이 심은 것이 아닌 이솝빌리지 테마와 맞는 식물들, 또 우리나라 토종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나무는 향나무인데요~ 우리나라 궁궐 안에서도 정성스레 기르며 제례 행사때 잎을 사용하던 나무라고 하네요~ 회양목에 이어 너무나 친근한 나무이지 않나요?




그 다음으로는 '무늬어성초'라는 식물을 만나보았는데요~


이름에 들어가는 '어'字는 물고기 '漁'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잎에서 비린 냄새가 나기 때문이라고 해요~ 식물에서 생선의 비릿한 냄새가 난다니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


 

이솝 빌리지에는 신기한 향이 나는 식물도 있지만 이솝 빌리지 캐릭터 친구와 관련이 있는 식물도 살고 있습니다~ 바로 늑대와 양치기 스토리의 양! 리사의 귀를 닮은 '램스이어' 입니다.

 

사막 건조한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양의 귀처럼 하얀 털이 붙어있다고 해요~ 식물들의 지혜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다음으로 '식물의 번식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민들레, 단풍나무처럼 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식물도 있고, 들짐승의 털에 달라 붙어 이동을 하는 식물도 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던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 


마지막 체험은 '만들기 체험'인데요~ 체험 내용은 당일에 따라 약간씩은 틀리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날 식물이 자체적으로 내는 향! '피톤치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방향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들기 체험을 마지막으로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갔는데요~ 


가든 스토리텔러 이정림 선생님으로부터 이솝빌리지 식물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이정림 선생님과 일문일답!!


김희윤 기자(이하 '기자') : 에버랜드에서 이솝빌리지 식물체험을 기획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정림 선생님(이하 '선생님') : 테마파크에 놀러온 손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요, 눈도 즐겁고 많지는 않지만 이런 식물들이 그늘도 제공해주어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런 자원들을 그냥 둘 것이 아니라 조금더 친숙하게 다가갈수록 안내해 드리는 것들이 그냥 보고 가시는 것보다 굉장히 다른 결과를 낳기에 이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자 : 이솝빌리지 식물체험의 내용과 선생님께서 하시는 일을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선생님 : 이솝빌리지에는 이솝 우화에 나오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과 관련이 있는 이름을 가진 식물들을 중심으로 정원을 꾸며 놓았고, 그 외에 우리나라 특산물, 보호해야 할 식물들, 또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식물들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재미있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 제 일이죠. 


기자 : 이솝빌리지 식물 체험을 진행하시면서 손님들이 식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때 어떤 보람을 느끼시나요?


선생님 : 사실은 너무나 흔하게 알았던 친구들을 먼저 알려드려요. 회양목이나 향나무 이런 친구들을 알려드리면, '어? 이거 아는 건데, 옆에 있는건데 그동안 몰랐어요. 이렇게 새롭게 알았어요' 이렇게 말씀해 주실 때가 가장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특별한 식물, 보기 힘든 식물들이 아니라 우리주변에 가까이 흔하게 친근하게 있는 식물부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시게 되는게 제가 느끼는 보람입니다.



가든 스토리텔러 이정림 선생님과 함께 한 이솝빌리지 식물탐험대는 여기까지였는데요~


가난한 마을의 도난 당한 불상 자리에 노란 꽃이 피어나 그 꽃에 기도를 드려 이름 붙여진 '금불화', 또 향기가 백리를 간다고 해 붙여진 '백리향', 또 서양에서 사랑 받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 나무 '구상나무', 꽃의 모습이 용의 머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용머리' 등 이솝 빌리지에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또 신기한 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솝 빌리지 식물탐험대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보시고, 아이들에게 우리의 자연을 선물하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