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의 유럽풍 건물들, 아코디언 선율이 돋보이는 요들송,
전통 오스트리아 의상을 입은 분들까지~
이 곳은 바로 에버랜드 속 작은 유럽, 홀랜드 빌리지입니다.
에버랜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우리 가족이 한 타임 쉬어갈 때
매번 즐겨찾는 곳이에요.
거리를 수놓은 플래그, 작은 광장 속 분수,
포시즌즈 가든을 마치 내 집 정원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테라스 테이블까지~
사진만 봐도 느끼시겠지만,
이 곳에 오면 유럽 감성 넘치는 분위기에
바로바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에요.
무엇보다 이 곳에선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즐길 수 있어서
남편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그럼 오늘도 바비큐를 한 번 즐겨볼까요?
일단 무인 발권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주세요.
결제 후 출력되는 '메뉴교환권'을
해당 코너에 제출하면 음식을 내어줍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여러 가지 바비큐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홀랜드 스페셜‘,
여덟 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로티서리 치킨과 구운 야채',
그리고 우리 부부를 위한 맥주 에딩거 2잔!
시원한 생맥주를 내리는 모습이에요.
포시즌스 가든이 한 눈에 보이는
명당에 앉아 하나씩 맛보았어요.
보기만 해도 푸짐한 홀랜드 스페셜!
터키, 포크 립, 그릴드 치킨,
구운 야채, 웨지 감자가
커다란 플레이트에 가득합니다.
참, 홀랜드 빌리지에서 바비큐를 먹을 때
두툼한 고기를 발라먹으려면 비닐장갑은 필수에요.
맛있게, 편안하게 먹자고요^^
아이 얼굴보다 커다란 터키 레그~
보는 것만큼 먹는 재미도 크지요.
뼈에 두툼한 살이 제법 많더라고요.
아빠가 아이에게 한 입, 아이가 아빠에게 한 입~
사이좋게 바비큐를 나눠 먹습니다.
달짝한 데리야키 소스로 구운
포크 립도 먹음직스럽죠?
그 사이 엄마와 아빠는 시원한 에딩거 맥주로
더위도 날리고 갈증도 채웁니다.
홀랜드 스페셜 메뉴에는
맛있는 독일 소시지까지 포함되어 있어
맥주 안주로 딱!이었어요.
이번엔 로티서리 치킨과 구운 야채에요.
아이가 어릴 땐 세 식구가 즐겨 먹던 메뉴인데
이젠 여덟 살 아이 혼자서도 반 이상을 거뜬히 먹는답니다.
기름기가 쪼옥~ 빠진 상태로 구워져
살을 발라 먹기만 하면 돼요.
아이의 페이보릿 사이드메뉴,
버터구이 옥수수도 있어요.
후추향 가득한 구운 채소도 냠냠~ 잘 먹습니다.
바비큐 플레이트지만 감자, 옥수수,
파프리카, 토마토 등이 푸짐해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듯해요.
싱그러운 포시즌스 가든을 품 안에 안고
맛있는 바비큐를 먹으며 맥주를 마시다 보니
피곤함은 싹~ 가시고 다시 우리 가족 에너지 충전!
갑작스레 내리던 소나기도 그쳤으니
매직랜드에서 신나는 어트랙션을
즐기러 으쌰으쌰 다시 출발해 봅니다.
에버랜드 속 이국적인 장소를 찾으시거나
맛있는 바비큐,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날 땐
홀랜드 빌리지에 들러 잠깐 쉬어가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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