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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8. 9. 4.

비오는 날, 색다른 매력이 가득한 에버랜드!


저는 비가 오는 에버랜드를 더 좋아합니다.

어트랙션만 즐기기 위해서 가는 에버랜드라면

비오는 날 이래저래 제약이 많을 수 있지만,


저는 어트랙션은 물론이고

주토피아, 그리고 매직가든을 즐기는

에버랜드 매니아이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도 좋아한답니다.



비가 오는 날이 뭐가 더 좋냐고요~?

한적하니 사람이 없는 것은 물론

에버랜드의 풍경 사진이

색다르게, 매력있게 찍히기 때문이죠!



날 좋을 때도 사진이 잘 나오긴 하지만

비가 내릴 때는 나무와 숲이 촉촉하게 젖어서

풍경사진이 굉장히 만족스럽거든요.


어트랙션도 좋지만,

저처럼 에버랜드 전체를 즐기는 매니아라면

비 오는 날이야 말로

진득한 매력을 느끼기 충분하답니다.



에버랜드 메인 입구인

매직트리 앞에서 하바리움을 찍었는데요.

화창한 날씨와는 전혀 다른

몽환적인 사진들이 찍힙니다.


사진에서 날씨만 보면 정말…

감성충만…ㅎㅎㅎ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땐 깜짝 놀랐어요.


공기 좋은 산 속을 산책하는

그런 청량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에버랜드 아닌 다른 장소 같지 않나요?ㅎㅎ



그렇다고 비 오는 날

아예 할게 없는 것도 아닙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으면

운영하는 어트랙션도 많고요.

주토피아에서 동물 구경하기도 좋아요.

선선하고요.


특히 아마존 익스프레스 같은

경우에는 비 올 때 어차피 젖는다는

마음으로 더 과감하게 즐기는 것 아시죠?

속도도 훨씬 빠른 기분~



첫 번째는 판다를 보러 왔습니다.

비 오는 날 선선해서인지

판다도 신나게 브런치를 즐기더라고요!

(아… 부러운 판다인생)



여기 귀여운 레서판다도 있습니다.

이 친구는 그냥 쳐다만 봐도 귀여워요.


약간 너구리 같이 생기기도 하고,

하는 짓은 강아지 같기도 하고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인기 만점이랍니다.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타이거 밸리 도착! 한국 호랑이도 보이는데요.

비가 오니 더 생기가 넘쳐 보입니다.


주변 나무와 숲의 색깔이 더해져

정글 스러운 느낌도 나네요.


특히 호랑이를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된 이후로

단순히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랑 사람들이 소통하는 느낌이어서 더욱 좋아요.



호랑이를 지나쳐 내려가면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로스트밸리는 다양한 초식동물을 볼 수 있다면

사파리월드는 맹수와 곰을 볼 수 있답니다.



그렇게 주토피아에 푹 빠져

매직가든으로 이동하는 사이

카니발 광장에서는 슈팅 워터 펀과

밤밤클럽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비 오는 김에 더 신나게

흠뻑 젖은 채 더위를 무찌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였어요~




그렇게 저도 다시 포시즌스 가든으로 이동합니다.

(이미 잔뜩 젖었…)


포시즌스 가든의 모습도

웅장한 날씨와 함께하니 스케일이 더 커 보이네요.


진짜, 사람도 별로 없고

촉촉한 배경에 색감들이 살아나서

실제로 보면 엄청 예뻐요.



매직트리부터, 장미성, 관람차까지

비가 왔던 날씨의 웅장한 배경 덕분인지

사진들이 기존에 보던 것과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런 에버랜드의 매력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니거든요 :D



이런 날은 우비 쓰고

비도 조금씩 맞아가며 열정적으로 놀면

진짜 잘 놀았다! 느낌 제대로 납니다.


가만 보면 정말 날씨 상관없이

항상 즐거운 곳이 바로 에버랜드가 아닌가 싶어요.

사계절 내내 즐거운 에버랜드,

여러분들도 비 오는 날 예쁜 사진 담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