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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8. 1. 4.

에버랜드 속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

에버랜드에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역사 속 영웅을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드 인 코리아가 있다는 사실,

이젠 모르는 분들 없으시겠죠?


이번에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

설민석 선생님과 함께하는 

창경궁 역사탐방 콘텐츠가

새로이 오픈했다고 해서


겨울방학 시작하자마자

다녀왔는데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키즈커버리 건물 2층에 있어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자유롭게 입장하여 이용하는

전시체험시설이랍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는 듯한

타임 터널을 지나면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된

체험존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어요.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건

‘Brilliant Light in Korea'의 대형 스크린!


세종대왕, 광개토대왕, 첨성대, 

거북선, 한글 등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유·무형 유산을 소개하는 콘셉트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영상관람을 마친 후 입구로 들어서면

‘Korea DNA'로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와 이를 대표하는

역사 속 영웅을 소개하고 있어요.


장영실(창조 정신), 선덕여왕(글로벌정신),

이순신(도전정신), 세종대왕(인본주의),

광개토대왕(개척정신) 등의 업적을 읽어보며


이들이 만들어나가고자 한 나라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봅니다. 



세 번째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Korea Split -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체험존이에요.


이 곳에서는 1597년 13척의 배로

왜나라의 133척 배를 물리친

명량해전 현장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어요. 



명량해전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당시 사용했던 조선의 신무기

‘지자총통(우리나라 고유의 대포)’과

‘비격진천뢰(포탄)’에 대해 알아보아요.


그리고 스크린 속에서 조선 수군으로 변신한

내 아바타가 등장하면 이제부턴

왜군과의 전쟁 시작!



이얏!!! 무찌르자!!



일곱 살 아이도 자신이

마치 이순신 장군이 된 마냥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작은 움직임에도

센서가 반응해서인지

아이도, 엄마아빠도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다음은 퀴즈를 통해 15세기 조선의

창조 정신과 과학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Korean Renaissance'입니다. 



'조선의 과거시험에 응모하라'는

미션 아래 자신의 이름을 등록하고


무과(무기 활용), 천문학, 음악 3가지

부문의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게임처럼 참여할 수 있는 문제에서부터

한국사 지식을 요하는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어

온 가족이 함께 풀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어 우리나라 전통의상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Korean Costume'을

체험해 보았는데요. 



이 곳에선 신라, 백제, 조선의 궁중의상 중

하나를 골라내 얼굴과 합성한 사진을

촬영, 편집할 수 있어요.


시대별 의상을 입고 촬영한 내 사진을

배경과 소품 꾸미기 등으로 편집해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어

‘프라이드 인 코리아’ 방문 기념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아요.



여섯 번째는 가상현실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VR 체험기기를 받고

사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들은 후 의자에 앉아

자유롭게 즐기면 되는데요,


이번에 독도, 경주 가상투어에 이어

설민석 선생님과 함께 하는 창경궁

탐방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였다고 해서

그걸로 체험해보았어요. 



먼 미래 폐허가 되어버린 창경궁.

설민석 선생님과 함께

창경궁의 원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한 미션,


‘창경궁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라’를

하나씩 해결하며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경춘재, 영춘헌 등에 얽힌 배경을

하나씩 짚어보는데요,


단순히 궁궐 배치도나 명칭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360도 영상으로

마치 그 자리에 있는 듯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고


창경궁 곳곳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 30분여간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들른 곳은

‘Bright Future of Korea' 구역에 있는

4D 상영관이에요. 



이 곳에서는 392년 거란과 왜의

침입을 막아낸 광개토 대왕, 

828년 완도 앞바다에서 해적을 소탕한

장보고의 활약상을 그린 

‘활의 전설’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상영 중에는 카메라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으로 그 현장을 담진 못했지만

광활한 대륙을 가로 지르는

기수들의 뛰어난 활솜씨,


해상전투에 참여한 수군의 활약상을

바람과 흔들림, 바닷물 등의

효과를 통해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상영관 맞은 편에는

전통활도 전시되어 있어

눈으로 직접 실제 활을 확인해보니

재미가 배가 되었어요.


이외에도 퇴장로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문화유산,

한류와 관련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에버랜드에서도 디지털 디바이스와

콘텐츠로 역사 속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프라이드 인 코리아!


놀이하듯, 게임을 하듯

역사를 접할 수 있어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까지

가득가득~ 


이번 겨울방학,

에버랜드를 방문하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역사체험의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