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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밸리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3건)

STORY/생생체험기 2019. 4. 1.

강력추천! 에버랜드 애니멀톡 정복기! (feat. 판다월드, 타이거 밸리, 버드 파라다이스)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봄나들이 가기 좋은 화창한 날씨!

에버랜드로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한번 떠나볼까요?


놀이공원하면 놀이기구 탈 생각에 

설레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 아이는 동물 친구들 만날 생각에

전날 밤부터 잠을 이루지 못한답니다.


평소 쉽사리 만날 수 없었던 동물들을27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은데 애니멀 톡은 더 좋습니다!


에버랜드 애니멀톡은

동물들을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사육사에게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와

동물들의 습성 등 생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아주아주 유익한 체험이기 때문인데요~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에버랜드 애니멀톡 정복하기!


지금부터 시작해 봅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에버랜드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귀염둥이 판다들이 살고 있는 판다월드!!



귀염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놀고 있는데요.


오늘 만나볼 친구는

자이언트 판다가 아닌

레서판다라는 친구에요.



판다월드 애니멀톡

공연시간 11:00 / 16:00



레서판다?? 얘가 판다라고? 

너구리 아냐? 라쿤 아니야?

하시는 분들 분명히 계실 거에요.



‘판다’가 대나무를 먹는 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하더라고요.


주식이 대나무인 레서판다 역시

‘판다’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거지요..


사육사분의 설명에 따르면

레서판다가 먼저 판다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이고

그 이후에 자이언트 판다가 발견이 되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라 해요.



2014년에 태어난 잠꾸러기 레서판다 레시와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시간~

와우~ 너무 귀엽게 생겼죠?



레서판다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귀여운 동물 1위로도 뽑힌 친구라고 해요.


여러분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동물친구를 보고 계신 거랍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귀여움 뿜뿜이라지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볼 수 밖에 없어요.



자이언트 판다와 비슷한 레서판다는

크고 동글동글한 발을 갖고 있는데,


발가락이 다른 동물과 다르게 6개로

대나무를 쉽게 잡기 위해 발가락뼈가 한 개 더 

발달이 되어 있는 것이라 해요.


레시는 손을 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나무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기 쪽으로 잡아 당겨 손쉽게 먹을 수가 있답니다.

히히. 너무 귀엽지 않나요?



손을 잘 사용하는 동물들은 

사람처럼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발달이 되어 있는데

레시는 보시는 대로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왼발잡이 라고 합니다.



사과 달라고 사육사분의 어깨를 툭툭~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귀여운 레시..

사과를 엄청 좋아하나보아요.


보통 에버랜드 애니멀톡 하면

동물들에게 먹이만 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되는 데요.


이 시간은 동물들의 건강검진을 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고 해요.


사과를 먹는 레시의 입 안을 보며

구강검사를 할 수가 있지요.


또한 사과를 먹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우는

레시의 몸 구석구석을 살피며

혹시나 아픈 곳은 없는지

매일매일 세심하게 체크를 하신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레서판다가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멸종위기종이라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할 듯 해요.


귀여운 레시!

앞으로도 우리와 쭉~ 함께 하자^^



사람들이 몰려있는 이 곳.

폭포가 떨어지는 이 곳엔

누가 살고 있을까요??



바로 위풍당당 용맹한 한국 호랑이랍니다.

2018년 새롭게 단장한 타이거 밸리.

더 넓어지고 쾌적해진 타이거 밸리에서

애니멀 톡을 체험해볼 시간입니다.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국 호랑이를 

바로 눈 앞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에버랜드에 가면

이 곳을 꼭 가보아라! 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그리고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은

꼭!! 한 번 들어보세요!!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

공연시간 11:40 / 14:40


하루 두 번, 호랑이와 사육사분의 교감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아주 흥미진진한 시간.


타이거밸리 애니멀톡을 진행하시는 사육사분이

너무나 재미있게 소개를 해주셔서

아이도 어른도 누구나 할 것 없이

집중집중이었답니다!!


저희 딸은 집에 와서도

사육사분이 호랑이 소개를 한 흉내를 내며

호랑이 선생님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죠~


다음에 또 보러 갈거라면서요^^


사자는 갈기로 수컷, 암컷 구분을 하는데

호랑이는 줄무늬로 구분을 한다고 해요.


오른쪽 눈 위에 X자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

호랑이가 수컷 ‘태호’이고요.

오른쪽 눈 위에 하트 무늬가 있는 호랑이가

암컷 ‘건곤’이랍니다~


이 구별법이라면 여러분도

타이거 밸리에 가셨을 때

태호와 건곤이를 알아보실 수 있겠죠?



예전에는 마취주사를 통해서만

건강검진을 하거나 치료를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마취주사 없이도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호랑이들도

공부!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해요.



단순히 먹이를 주는 시간이 아니라

먹이를 주며 호랑이의 이빨 등 

입 안을 살펴보는 시간이에요.



혹시나 호랑이들에게 상처가 났을 경우

얼굴 같은 경우는 쉽게 관찰이 가능한데, 

배에 생긴 상처는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먹이를 위쪽으로 주어

호랑이가 일어났을 때 목에서부터

겨드랑이, 다리에 있는

상처를 확인한다고 해요.


호랑이의 키 역시 확인할 수가 있지요.

두 마리 다 2m가 넘는

커다란 몸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몸무게는 건곤이는 100kg, 태호는 150kg라고 해요.

무려 300kg까지 커진다고 한다니

참 대단하죠?


사육사분이 어흥~하고 소리를 내면

호랑이도 어흥! 하고 대답을 하고는 해요.


애니멀 톡을 들으며

단순히 재미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사육사와 호랑이가 소통하는 모습에서

경이로움까지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었어요.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호랑이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하여


태호와 건곤이가 자발적으로 입을 벌리고 

몸을 일으켜 보일 수 있도록

자연스레 유도를 해주시더라고요.



호랑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랑이의 생김새라던가 습성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실제 호랑이의 털과 수염도 만져볼 수가 있었어요.

자연히 빠진 털과 수염을 모아 만든거라고 하네요.


.. 털은 생각보다도 보드라웠고요.

수염은 아주 튼튼했답니다.



눈 앞에서 호랑이를 직접 보는

이 순간만으로도 벅차 오르는데

호랑이에게 먹이까지 줄 수 있다고??


타이거밸리 애니멀톡이 끝나면 

호랑이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단 한명에게 주어지는데요.


저희 딸이 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뻤답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시작 전 일찌감치 가서

앞자리에 서시는 게 좋고요.

적극적인 호응도 함께 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오잉? 그런데 우리 딸…

신나서 앞으로 나가더니

막상 호랑이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보려니

무서운가 보더라고요.


선뜻 먹이를 주지 못하겠는지

얼음이 되어 버린 딸 ㅎㅎㅎ


그렇담 이 엄마가 나서주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듯 해요.


바로 눈 앞에서 호랑이의 이빨과 수염,

줄무늬 등을 관찰해 볼 수도 있고

호랑이의 먹이부터 생태, 암수 구별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호랑이의 건강상태도 쉽게 확인해볼 수가 있고

또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먹이 속에 약을 넣어 주기도 하며,


다양한 훈련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니

태호와 건곤이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해요.



저도 처음엔 배가 고파서

먹이 먹는 시간이라

호랑이들이 어슬렁어슬렁 다가온건가?

란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태호랑 건곤이도 지금이

건강검진 시간이라는 걸 아는지..

먹이를 더 달라고 떼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애니멀톡 시간이 끝나자 바로

자기들의 자리로 되돌아가 낮잠을 자더라고요~




단순히 먹이를 위한 ‘쇼’가 아니라는 점.

사육사 분과 함께 교감하며 호랑이가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단 게 보여

더욱 좋은 시간이었어요.



하하하하하.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는 건 실패했지만

그래도~ 호랑이 핫도그는

먹을 수 있다고요!! ㅎㅎ


에버랜드에 가면 

귀여운 판다 핫도그, 호랑이 핫도그와

같은 캐릭터 핫도그가 있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한번에 충족할 수 있답니다^^



버드 파라다이스 애니멀톡

공연시간 14:10



다음은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새들을 만나볼 시간!!



제일 먼저 만나본 친구는 흰올빼미.

눈이 있는 지역에서 살기 때문에

흰색을 띄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 해리포터 영화에 나왔던

바로 그 흰올빼미에요.

영화 속에서만 보던 새를 실제로 보다니

너무나 신기한 걸요~

 

흰 올빼미는 눈동자가 움직이지 않고

목을 270도 정도 돌릴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먹이는 쥐, 비둘기, 토끼 등을 먹고 사는데

소화가 되지 않는 뼈나 털은

입으로 뱉어낸다고 하네요.


새들이 토해낸 둥근 공 모양의 물질을

펠렛이라고 하는데,

사육사분이 보여주신 것은

노란색을 띄고 있더라고요.



붉은 색 깃을 가지고 있는

홍따오기 친구들도 만나보았어요.


기다란 부리로 젓가락처럼

쪼아먹는 습성이 있는 친구들인데요.

발가락이 길어 나무 위에 둥지를 짓고 살고요.



보양식으로 곤충도 먹는다 해서

딱정벌레 유충인 슈퍼 밀웜을 주는 시간도

함께 가져볼 수 있어요.



트럼펫 소리를 내는 큰고니도 만나보았죠.

고니의 꼬리 끝에는 기름샘이 있어서

날개를 단장할 때는 그 기름을 묻혀 방수를 한다고 해요.

참 신기하죠?


에버랜드 애니멀톡은 아이들과 함께

꼭 들어보시기 바래요.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고

정말 많은 걸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물론, 엄마아빠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 됩니다!

정말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물갈퀴가 있어 물 속에 무리를 지어 사는

홍학도 볼 수가 있어요.



무리 중 가장 눈에 띄는 붉은색 홍학


아프리카 홍학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데리고 올 때는

혼자 다른 종이다 보니

무리에서 따돌림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셨다고 해요.



하지만 보이시는 대로

오히려 지금 무리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주 듬직해 보이는 걸요~~


천상의 새라고 하는 극락조도 만나보았어요.

 

수컷 극락조는 공작처럼 꼬리를 펼쳐

암컷을 유혹한다고 해서 댄싱 버드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만나본 새는

두룹두룹 울어서 두루미라 불린다는 두루미~


머리에 있는 빨간색 부분 보이시죠?

깃털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저 부분은 모세혈관이라고 하네요.



두루미를 위해 사육사분이 준비한

보양식은 미꾸라지~~



미꾸라지를 콕콕 잡아먹느라

바쁜 두루미에요 ㅎㅎ

 

사실 저도 이번에 에버랜드 애니멀톡을

제대로 들은 건 처음이었는데요.


'아니 이 좋은 걸 이제까지

안 들어보고 뭐한 거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장에서 직접 동물들을 마주하고

사육사분이 들려주시는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시면 더욱 좋아요~~^^



STORY/생생체험기 2019. 3. 11.

에버랜드 주토피아에서 동물 친구들과 함께 놀자! (feat. 애니멀톡)

에버랜드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계절마다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와 퍼레이드?

T 익스프레스처럼 짜릿한 어트랙션들?


아빠를 닮아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첫째는 에버랜드 하면

동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드넓은 동물원 대지 위에

2,000여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주토피아!


겨울의 막바지에도

놀이기구를 하루 종일 타고 돌아왔던 우리는

2주 뒤 기온이 한껏 오른 따스한 봄날,

주말을 맞이하여 다시 에버랜드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놀아 보기로 약속을 하고 말이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판다월드 입니다.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볼 수 있는 동물원을 갖고 있지요.


판다월드 개장 초기에는

판다를 보기 위한 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었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어서 언제라도 편하게

가까이에서 녀석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판다월드에 있는 귀염둥이 러바오와

아이바오 말고도 레서판다 레시가

살고 있는 걸 아시나요?


우리는 오늘 이 레서판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판다월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판다월드 안에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판다의 습성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육사가 꿈이라는 첫째 아이의 말에

‘사육사가 되려면 동물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해주었더니 판다월드의 IT 교육 시설을

이리저리 눌러보며 무얼 먹고 사는지,


왜 매일 저렇게 앉아서 먹기만 하는지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이제 진짜 판다를 만나러 갈 시간.


한 녀석은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고 

다른 한 녀석은 열심히 식사 중이었어요.


판다도 귀엽긴 하지만,

오늘 우리가 만나기로 한 친구는

 레서판다인 만큼!


에버랜드 앱을 통해 확인한 애니멀톡 시간에 맞춰

미리 레서판다 집 앞으로 가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말같이 사람이 평소보다 많은 날에는

좀 지루하더라도 2~30분 전에는 미리 가서

대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이어서 소개하겠지만 애니멀톡 프로그램은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형보다 더 예쁜(!) 레서판다 레시의 재롱을 보며

기다리고 있노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어느새 사육사님이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오시고,

레서판다 애니멀톡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육사님 손에 들려있는 간식에

정신이 팔린 귀여운 레시.


사육사님의 설명에 의하면,

요 귀여운 녀석은 너구리 같이 생겼지만

대나무가 주식인 판다가 맞고,

(판다라는 어원 자체가 대나무가 주식인 동물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자이언트 판다보다 먼저

판다로 불리우기 시작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앞발가락이 6개여서

손처럼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 중에서도 이빨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심장폭행 그 자체!


심장이 두근두근! 보기만 해도

심장에 이렇게 무리를 주는 걸 보니

듣던 대로 흉폭한(?) 동물이 아닐 수 없네요. (농담)


레서판다 정복을 마치고 우리가 향한 곳은

타이거 밸리 였습니다.


레서판다 애니멀톡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애니멀톡을 관람하기 위한

사람들로 자리가 다 차버렸더군요.


시간계산을 잘못한 아빠의 실수!


차라리 천천히 내려오면서 다른 동물들을 보고

오후에 있는 2회차 애니멀톡을

참여했어도 되는 건데 말입니다.


혹시나 애니멀톡을 하루에 다 보기 원하신다면

시간표를 잘 확인하시고 동선을 잘 짜셔야 합니다.


아무튼 우리는 잠시 다른 친구들을

먼저 만나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지요.







예쁜 아기를 낳은 원숭이 친구들이 있는 몽키밸리와

겨우내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개장한

버드파라다이스에서 다양한 새 친구들을 만나고

다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애니멀톡 시간을 하나 놓친 것 때문에

생각했던 동선대로 움직이지 못한 게 다소 아쉬웠지만,

어차피 아이들은 웨건에 앉아 있으니

아빠 한 명만 고생하면 되죠. (…) 


한글을 깨치기 시작하면서

활자중독 초기증상을 보이는 두 녀석들 덕분에

아빠도 열심히 동물 상식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고니를 보면서

꼭 지켜주겠노라고 다짐하는 아이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장난감을

앞으로는 절대로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지키지 못할 약속인 걸 알면서도 그 마음이 참 예쁘네요.

(네 저는 딸바보 말기입니다.)



사람마냥 앉아 여유를 즐기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한 마리를 뒤로 하고,


우리가 에버랜드에서 가장 애정하는

"슈퍼버드를 찾아서"를 보기 위해

애니멀 원더스테이지로 향했습니다.


10년 전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마냥

모든 애니멀톡 시간표를 적어두고

요리조리 머리를 굴려본 결과,


"슈퍼버드를 찾아서" 를 관람한 후

이동해서 기다리면 타이거밸리

애니멀톡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거란

계산에서였습니다.






사육사인지 예능인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끼가 넘치는 두 사육사분!


오늘도 역시나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능청스런 연기로 장내를 가득 메운 사람들을

웃게 해주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멋진 모습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앵무새가 말을 어찌나 잘하는지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매번 1팀을 선정해 앵무새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해 여간 쉽지가 않아요.


일찍 도착해서 앞 쪽에 앉을 수 있었음에도

두번째 참여 이벤트를 노리려고 일부러

2층 중앙 부근에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탈락! 


아쉬움을 뒤로 하고,

타이거 밸리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 길을 오늘만 몇 번째 왔다갔다 하는지...

앞서도 말했지만 수강신청 제대로 못해서 

한 학기 고생하는 대학생처럼ㅎㅎ


그래요, 아빠 한 명만 고생하면 되는 일입니다.

아이들은 편안히 웨건에서 간식을 먹느라

아빠가 달리는지 걷는지도 모르고

마냥 해맑네요... 부들부들.ㅎㅎ


시작시간보다 20여분 먼저 도착하는데 성공하고,

웨건을 뒤쪽에 파킹해둔 다음

애니멀톡이 진행되는 곳 줄 앞에

아이를 데리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사육사님께서 등장하시고,

먼저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아 인사를 나눈뒤

곧이어 시작된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 






레서판다 애니멀톡이 귀여움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면, 

타이거 밸리 애니멀톡은 의외의 귀여움과 깜찍함(?),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과 경외심이

뒤범벅된 스펙타클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웅’말고 ‘진짜 어흥’을 잠시 선보였을 때는

‘오금이 저리는게 이런거구나’라는 걸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근 거리에서 숨소리를 느끼며

호랑이와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은

사파리 스페셜투어가 아니고서는

범접하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랑이 털과 수염을 손수 주워다가(…) 

만든 액자를 만져보는 걸로 이색 체험을 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어쨌든 진짜 호랑이 털이니까요! 




이 후로도 애니멀 원더월드와

야행관을 돌면서 저녁먹기 전까지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포큐파인 새끼가 젖 먹는 모습도 운좋게 구경하고,

박쥐 친구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나름 귀엽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한가로이 산책하는 코아티들과

너무 귀여운 나무늘보 아기를

보는 것도 잊지 않았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면서 동물들과 함께 했던 이 날,

놀라운 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동물 친구들도 제법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 날은 사파리도 타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자, 이렇게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에버랜드!


저처럼 놀이기구를 잘 못타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이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이 귀여운 털뭉치들의

(털이 없는 친구들도 간혹 있습니다만)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 겁니다. 





STORY/생생체험기 2019. 1. 4.

그것이 알고싶다?! 에버랜드 '애니멀톡'으로 알아보는 동물들의 모든것!

안녕하세요!

이 친구는 레서판다 레시에요~!

너무 귀엽죠?


오늘은 이 인형보다 훨씬 귀여운

실제 레서판다를 만나러 에버랜드를 찾았답니다!



짠!



너무너무 귀엽죠? 희귀동물 레서판다 레시에요~!

레시는 에버랜드의 귀염둥이 왕자님이에요~

판다월드에서 만날 수 있죠!

 

그런데 레서판다가 주로 무엇을 먹는지,

건강검진을 어떻게 하는지,

몇 키로의 응아를 하는지

많은 것들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진 속 손의 주인공!

사육사 누나가 매일매일 레서판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간식먹는 것과 귀여운 레시의 애교까지~~

레시의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답니다.

사육사분께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어요.


#애니멀톡이란?


이렇게 사육사분들이 동물원 현장

곳곳에서 손님들에게 동물의 생태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시간을 애니멀톡이라고 해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이 애니멀톡은,

에버랜드 동물원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먼저, 판다월드 애니멀 톡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정각에

10분씩 진행되고 있었어요~


물론 현장 상황에 따라

시간 변동이 생길 수는 있기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Tip 사람들이 많을 수 있으니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실 분들은

조금 일찍 가셔서 레서판다 앞에 대기해주세요^^)

 


그 다음으로

몽키밸리 애니멀톡을 들어보러

프렌들리 몽키밸리로 향했습니다.



원숭이 친구들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에요~

원숭이 친구들의 특별한 비밀능력도 만나 볼 수 있어요!


몽키밸리 애니멀톡은

1420분과 1520, 하루에 두차례 진행되며

15분씩 애니멀톡 타임을 갖고 있었어요.

 

그 외에도 겨울 시즌이 아닌

, 여름, 가을 시즌에는

타이거밸리 애니멀톡도 있답니다.



호랑이 친구들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사육사분께서 직접 생고기를

호랑이에게 주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어요!

 

애니멀 톡 시간에

맞춰가지 못하면 어떡하냐고요?!

괜찮습니다.


동물들을 만나러 갔는데

언제든지 추가설명이 듣고 싶을 때는

갤럭시 프렌즈를 이용하면 됩니다!

 

갤럭시 프렌즈는

에버랜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패드에 휴대폰을 태그하면 궁금한 정보를 알려주

에버랜드의 새로운 기술입니다!


기프트숍이나 주토피아 곳곳 그리고

몇몇 어트랙션에 설치되어 있어요~!



휴대폰을 태깅하면 애니멀톡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갤럭시 프렌즈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요~!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이용자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갤럭시 프렌즈!


오프라인 애니멀톡은 하루에 두 번이었다면

갤럭시 프랜즈의 애니멀 톡은

시간에 상관없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던 판다월드타이거밸리 외에도

갤럭시 프렌즈의 애니멀 톡을 통해

많은 동물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으니

주토피아에서 갤럭시 프랜즈 애니멀 톡을 찾아주세요~!


에버랜드의 특별한 기능도 체험해보고,

동물들에 대한 새로운 것들도 알아볼 수 있고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에버랜드의 애니멀톡과 함께 동물들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행복한 2019년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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