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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 (4건)

어푸어푸🌊 해양동물 매력에 빠져 봅시다🦭 | 200% 만족보장! 에버랜드 #씨라이언빌리지 #애니멀톡

 

더욱 새롭게! 알차게! 돌아온 '씨라이언빌리지 애니멀톡' 
귀여운 #물범 #바다사자 의 매력 속으로 다이빙🌊

사육사와 꽁냥꽁냥 메디컬 트레이닝도
꿀렁꿀렁 치명적인 웨이브도
바로 여기서 직관 가능👀

행복한 동물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육사들의 이야기!
#씨라이언빌리지 #애니멀톡

#환경보호 #동물보호 #생태교육

에버랜드, 국내최초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공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사파리 스페셜 투어 이용권 + 에버랜드 이용권 2매 (2명)

 박순정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4636846XXX

 홍승현

 https://www.facebook.com/hshnuXXX



- 귀요미 아기 동물 인형 (10명)

Jungeun Jang

 https://www.facebook.com/jungeun.jang.96?fref=ufi&rXXX

 정진희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0158132401&fref=ufi&rXXX

 정세연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5426012320&fref=ufi&rXXX

 순종은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2840312256&fref=ufi&rXXX

 신도원

 https://www.facebook.com/envytic?fref=ufi&rXXX

 김수지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083531274&fref=ufi&rXXX

 김혜은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1708804XXX

 한윤수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0095333XXX

 신수성

 https://www.facebook.com/soosunXXX

 안지민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5328898XXX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에버랜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itheverland) 으로 메시지를 보내주시면 자세한 경품수령 방법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2주 안에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실 경우 당첨이 자동 취소될 수 있습니다.

※ 경품 발송은 정보 입력 완료 후 최대 2주 정도 소요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세계적인 희귀동물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국내 최초 공개!  


 

여러분은 '황금머리사자 타마린'(Golden-headed Lion Tamarin)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브라질 아마존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데요.

 

야생에 6,000∼10,00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얼굴 주변에 난 사자 갈기 모양의 황금빛 털 때문에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으로 불리고 있어요.

 

가까이서 보면 정말 사자 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렇지 않나요?:D

 

 

비단원숭이과 동물인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의 체중은 500∼700g, 몸길이는 20∼34cm의 작은 체구를 가졌습니다.

 

자기 몸보다 훨씬 더 긴 꼬리(32∼40cm)를 가졌다는 점이 눈길을 끄네요!

 

전체적으로 검은색 몸에 붉은 계열의 머리, 팔, 꼬리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귀여운 외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이번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도입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간략하게 언급했듯이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등급에 지정되어 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도 멸종위기종(EN)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어요.

 

에버랜드는 종 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독일 기관으로부터 암수 각 2마리씩 총 4마리를 도입했고, 지금까지 약 3개월간 적응기간과 사육사와의 교감과정을 거쳤다고 하네요~

 

에버랜드를 방문하시면 '판다월드'에 조성된 체험 공간에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을 만날 수 있어요!

 

 

또한 타마린은 브라질 화폐에 등장할 정도로 브라질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브라질에서는 자국 대표 동물 그림을 화폐에 넣어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타마린(20헤알) 외에도 재규어(50헤알), 농어(100헤알) 등 권종별로 7가지 동물이 등장합니다.

 

 

이렇게 새롭게 에버랜드를 찾아온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4마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바로~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이름짓기 이벤트!'

 

- 공모 기간 

: 3/16~3/20 온라인 모집 후 1차 후보군 선별

  (1차 후보군 中 동물원 현장 투표(3/21~3/26)를 통해 최종 이름 선정)

 

- 참여 방법

: 에버랜드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 內 이벤트 게시물 '좋아요+댓글'로 참여

  ※ 이벤트 게시물 바로가기http://bit.ly/2n28yJX

 

- 당첨 경품

: 사파리 스페셜투어 이용권 + 에버랜드 이용권 2매 (2명)

  귀요미 아기동물 인형 (10명, 랜덤 발송) 


- 당첨자 발표일

: 3/27(월) 본 블로그 페이지에서 발표



하지만!

 

이 친구들의 사진만 보고, 이름을 뚝딱 정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죠~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황금머리사자 타마린 4마리를 소개합니당~^^



① 만 3살, 수컷()


"너무 부끄러워~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새로운 곳에 와서 친구들을 사귀려는데 수줍음이 많아 조심스럽고 내가 살고 있는 둥지를 가장 좋아해"


※ 사육사 Note : "얼굴 색깔이 가장 까매요. 무리의 대장 암컷(③)을 짝사랑하고 있어요."


② 만 2살, 암컷(♀)


"호기심이 많아서 궁금한게 너무 많아~ 뭔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 사육사 Note : "활동성이 제일 많고, 놀이감을 주면 제일 먼저 가지고 놀아요."


③ 만 2살, 암컷(♀)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은 암컷이 대장인거 아니? 요즘 걸크러쉬가 대세~!! 난 톱니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이곳에서 최고로 강한 일인자야!"


※ 사육사 Note : "자신이 힘이 센 것을 아는 것 같아요. 털을 부풀려 과시하는 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매력덩어리에요"


④ 만 3살, 수컷()


"난 항상 배가 고픈 것 같아. 지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귀뚜라미와 밀웜이야!"


※ 사육사 Note : "식탐이 제일 많아요. 무리 중 손가락과 발가락이 가장 길어서 먹이를 한 번에 많이 잡을 수 있어요."



에버랜드는 이번 황금머리사자 타마린의 도입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환경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전파하고,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종 보전기관으로 인증 받은 에버랜드는 동물관리 전문성과 번식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좋은 활동이 계속되면 좋겠네요^^ 


[에버랜드 동물원 이야기] 침팬지들을 위한 새로운 장난감



유인원, 원숭이들의 천국 '프랜들리 몽키밸리'

이 친구들은 생김새뿐만 아니라, 지능도 높아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여겨집니다.


에버랜드 '프랜들리 몽키밸리'에는 이렇게 사람과 가장 닮은 "녀석들" 원숭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유인원? 원숭이? 영장류? 뭐가 다른거죠?


먼저, 가장큰 개념인 '영장류'는 사물을 집을 수 있는 손과 발을 활용하는 포유류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다시피 숲에 살면서 두 발로 직립할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죠.


그렇다면 유인원과 원숭이의 차이는 뭘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먼 옛날엔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내려온 "명백히 다른" 동물입니다. 정확히 차이점이 이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흔한 차이로는 원숭이는 꼬리가 있고, 유인원은 꼬리가 없다는 것이지요. ㅎㅎ


이 곳에는 덩치가 가장 큰 식구인 오랑우탄부터, 가장 작은 타마린 종류의 원숭이들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의 주인 공은 바로 이 친구!  "침팬지"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침팬지 하면 가장 떠오르는 장면이 뭔가요? 저는 아기 침팬지가 어미 품에 찰싹 붙어서 다니는 장면이 가장 눈에 익어요. 그만큼 엄마와 아가는 떨어지지 않고 지낼만큼 사이가 좋답니다. 



장난꾸러기 아기 침팬지들은 호기심도 많고, 잠시라도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침팬지 가족들을 위해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준비한 맞춤형 장난감! 지금 소개할게요^^ 


우선 동물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 고려하고 , 놀이감을 만들어 줍니다.


<Before>



<After>


짠!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침팬지들이 타고 뛰고 매달리며 놀 수 있도록 이 곳 저곳에 구조물을 설치했어요.


말씀드린 대로, 침팬지는 영장류 동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손과 발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나무를 잘 타는 동물이기 때문에  손, 발, 팔, 다리에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 침팬지들이네요!

 

그래서 실내에는 로프와 나무를 이용하여 나무타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놀면서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로프를 상단에 연결하여 나무타기 학습을 하며 손과 발의 역할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로프와 나무를 이용해서 십자가 형태의 그네를 만들어주니 이 녀석들 신나게 놉니다. 효과가 제법 있는 것 같아요. 그네 타기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의 균형감각을 키우고 다른 침팬지들과 타고 놀면서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로프와 다른 목재 봉을 2단으로 연결하여 목재 철봉을 만들어주기도 했어요. (이쯤 되면 거의 목공소를 차릴만한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목재 봉을 2단으로 연결하여 흔들이 목재 봉에 매달리며, 놀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아줘야 할텐데...!




로프와 목재가 아닌 다른 인리치먼트 도구도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잠깐 상식! '인리치먼트'가 뭔가요?


인리치먼트(enrichment)를 통해 각 동물 종에 적합한 자연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며, 동물들에게 그들의 환경 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도록 합니다.

 

그 중 행동인리치먼트는 사육 상태인 동물원 동물에게 새로운 물건, 소리, 냄새, 장난감 등 여러가지 행동할 거리들을 주어 행동이 다양하고 활발해지도록 돕는 것을 말해요.


대나무 새순을 이용하여 본능적인 행동을 유발하여 둥근 형태의 둥지를 만드는 활동을 유도합니다. 아기 침팬지들은 엄마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며 배웁니다. 힐끗 엄마가 하는 동작들을 멀뚱히 보다가 이내 따라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밖에는 또 다른 그네가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보는 그네의 모양이랑 같은데요. 그네를 타며 아기 침팬지들이 놀며 균형잡기를 배웁니다. 


그물이 얼기설기 엮어진 정글짐에서는 영차 영차 그물을 타면서 침팬지의 본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침팬지들의 놀이터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사육사가 보이시나요? 어지간한 침팬지들보다 저 탑을 더 잘 올라가는 것 같아요... ㅎ.ㅎ




동물원은 사람들에겐 대자연의 위대함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고, 침팬지들에게는 그들이 살아왔던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갖추어 본연의 습성을 찾아주기 위한 곳입니다.


어미가 하는 모습으로 보고 하나씩 배워나가는 아기 침팬지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자연을 배워나가는 어린이 손님이 훗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질수 있다면 이 또한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요?


더불어, 이 귀여운 아기 침팬지들이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잘 클 수 있도록 응원도 부탁드려요~ 


그럼 이만, 다음시간에 만나요~~



STORY/생생체험기 2014. 3. 3.

세상 단 하나뿐인 동물원을 꿈꾸다

 

올 1월 초 에버랜드 동물원이 ‘자랑스런 삼성인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고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로 세계적 수준의 동물원으로 성장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인데요. 어떤 노력과 혁신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그 뒷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세상 단 하나뿐인 동물원을 꿈꾸다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김종갑 사육사

 

 

에버랜드 동물원은 관람객이 유독 많습니다. 동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환경과 스타 동물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에버랜드 동물원은 특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이런 평가를 받게 되기까지, 동물원 사람들의 많은 노력과 혁신이 있었습니다.

 

동물원 식구들을 대표해 김양범 수석과 김종갑 사육사, 이승준 사육사를 만났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일을 택했고, 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이들입니다. 동물원을 총괄하는 김양범 수석은 “동물을 보고만 있어도 그냥 좋아요. 움직이는 모습은 경이롭고 신기합니다”며 남다른 동물사랑을 드러냅니다.

 


육사라는 직업에 보람을 느낀다는 이승준 사육사의 말은 모든 동물원 식구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국내 동물원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해리스 매와 이승준 사육사

 

 

스토리가 있는 동물원, 동물과의 ‘교감’이 콘텐츠
그들이 들려준 동물원 이야기에는 땀과 눈물, 보람으로 가득 찼던 날들이 또렷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김양범 수석은 에버랜드 동물원은 세계 그 어떤 동물원과도 다른, 오직 하나뿐인 동물원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 동물원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벤치마킹이었는데요. 세계의 유명 동물원을 벤치마킹하고, 그들과의 차별성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거기서 찾아낸 것이 바로 ‘스토리’였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 총괄 김양범 수석

 

 

사자와 호랑이가 함께 생활하는 사파리도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했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했고, 결국 해냈습니다. TV 동물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사파리 식구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그렇게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강점인 스토리는 어떻게 발굴되는 걸까요? 여기엔 사육사들의 노력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사육사인 김종갑 책임은 늘 ‘동물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한다고 합니다. 마치 아이를 키우는 엄마처럼, 동물마다 잠재능력을 빨리 파악해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하는 것이죠.

 

 

동물을 관찰하고 그들이 야생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사육사들은 늘 고민합니다. 동물과 동고동락하며 교감하는 것도 그 때문인데요. 이러한 노력은 놀라운 결실을 보기도 합니다.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운 기린 장순이나 얼마 전 국내 최초로 성공한 해리스 매 번식처럼 말입니다. 이런 스토리들이 모여 에버랜드 동물원만의 콘텐츠로 쌓여가는 것이지요.

 

 

 

 

 

사육사는 중매쟁이!  해리스 매 번식 뒷이야기
해리스 매 번식은 사육사와 동물의 교감이 있기에 가능했던 대표적인 예입니다. 맹금류는 번식이 힘들다는 편견을 깬 이번 사례의 중심에는 이승준 사육사가 있었는데요, 남들은 번식이 어려울 거라 했지만, 해리스 매 암컷과 수컷을 지켜보면서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구회 사람들과 함께 결국 성공 했다는  그  번식 뒷이야기를 그에게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ZARA(Zoo Animal Rearch Academy)’라는 이름의 사내연구회는 2012년부터 운영해 온 동물원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학습모임인데요, 이 모임을 통해 동물의 영양•건강•행동•번식 등을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 하네요. 그렇게 해리스 매가 심리적 안정을 찾고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1년간 엄청나게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유난히 공을 들인 이유는 맹금류의 습성 때문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물원의 맹금류는 같은 공간에 두지 않는다 합니다. 두 개체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 결국 약한 개체가 죽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승준 사육사는 해리스 매 두 마리 사이에서 서로 조금씩 맞춰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줬다 합니다.

 

 

 

 

 

국내 동물원 최초로 번식에 성공한 해리스 매

 

 

‘보는 동물원’에서 ‘체험하는 동물원’으로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동물들을 자신의 아이처럼 대합니다. 부모 마음으로 동물을 보살피다 보니 동물들도 사육사를 믿고 따르게 되는 거죠.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관람객들은 에버랜드 동물원에 와서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버랜드 동물원이 유독 동물과 관람객의 거리가 가깝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버랜드 동물원이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주목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좁은 면적’이었습니다. 벤치마킹하던 외국 동물원들은 넓은 면적에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조성해 놓았지만, 에버랜드 동물원은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이 한계였죠. 하지만 ‘관람객과 동물을 최대한 밀착시키자’는 역발상으로 에버랜드는 체험이 가능한 친근한 동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령, 최다 출산 기린 장순이를 돌보는 김종갑 사육사

 

 

발상의 전환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킨 에버랜드 동물원.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차별화된, 세계 유일의 동물원’이라는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혁신은 계속된다, 목표는 ‘Only number one’
동물원 일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동물의 건강부터 관람객의 안전까지 신경 쓸 것이 많죠. 특히 AI, 구제역 같은 동물 전염병이 생기면 동물원 사람들은 비상체제에 돌입합니다. 몇 해 전 AI와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엔 3개월 동안 24시간 내내 방역작업으로 고된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이겨온 동물원 식구들! 하지만 함께 사는 동물들과 찾아와 주시는 방문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스스로 새로워지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동물원 식구들을 대표해 김양범 수석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고객도, 동물도 모두가 행복한 동물원으로 발전해 가는 에버랜드 동물원! 열심히 노력하는 동물원 식구들이 있는 한, 에버랜드 동물원의 목표는 꼭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세 분에게 에버랜드 동물원이 관람객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으면 하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다가와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 마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에버랜드 동물원이 이번 ‘제20회 자랑스런 삼성인상 특별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수준의 동물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에버랜드 동물원! 세 분의 이야기처럼 에버랜드 동물원이 더욱 행복하고 매력적인 동물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 동물원에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출처 : 삼성그룹 블로그 (http://blog.samsung.com/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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