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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4. 6. 30.

온가족 모두가 행복했던 에버랜드 여행기♡

안녕하세요! 불볕더위가 시작되는 6월, 에버랜드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기고 온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2기 양예슬입니다.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만 같아 실내에만 계신다고요? 망설이지 말고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로 놀러 오세요! 쿨 하고 스릴 넘치는 환상의 나라가 여러분을 기다린답니다~^^

 

 
저는 부모님과 남자친구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에버랜드를 찾은 부모님께서 처음에 어색해 하셨지만 함께 놀이기구를 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부모님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은 에버랜드 여행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첫 시작은 저희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어트랙션! '아마존 익스프레스' 입니다.


엄마, 아빠 긴장 하셨나요? 서로 손을 꼭 잡으시고 기구를 타기 위해 줄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의 모습이 보기 너무 좋네요. 과연 누가 물세례로부터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스릴을 더해주는 구불구불한 강을 따라 움직이는 배를 타면 물이 어디로 튈지 몰라 ‘누가 먼저 홀딱 젖을까? 제발 나는 젖지 않게 해주세요’ 기도했답니다!

 

가장 먼저 물을 뒤집어 쓴 아빠의 모습을 보며 배꼽잡고 웃기도 하고 사방으로 튀는 물방울을 방수 천으로 막아가며 정글 속에서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배로 인해 사방으로 튄 물세례를 맞으신 부모님! 저는 물 세례로부터 살아남았습니다.^^ 다행히도 출구 쪽에 대형 선풍기들이 있어서 옷을 말릴 수 있었고 날씨가 워낙 화창해서 젖은 옷들이 금방 마르더군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가족들과 함께 타기 정말 강추! 하는 어트랙션 입니다

 

 
젖은 옷은 부모님의 즐거움에 방해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다음 어트랙션으로 향했는데요, 지구상 마지막 남은 희귀 앵무새 블루의 여행을 4D로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투어 '리오 4D-Experience' 입니다.
 

 
화려한 영상과 효과적인 음향 그리고 젖은 옷도 금방 말려버리는 초강력한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고 재미나게 4D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다채롭고 눈부신 색감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날이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하자 느긋한 여유와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기 위해 회전 목마를 타러 갔습니다. '로얄쥬빌리캐로셀'이라는 멋드러진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머뭇거리시던 아빠도 엄마와 나란히 백마에 탑승하셨답니다!!
 

 

 
젊었을 적 데이트하던 추억이 떠올랐을까요? 서로의 모습을 보며 “나이 먹고 회전목마를 타다니” 마주보며 웃으며 짓궂은 장난의 대화를 나누시는 걸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즐거워하시는 두 분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즐거워하는 제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며 지금의 저처럼 행복해 하셨겠죠? ^^

 

 
놀이기구를 타러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체력이 고갈되어 앉아서 쉴 겸 식사도 할 겸 장미원을 지나 '홀랜드 빌리지'로 갔습니다.

 

네덜란드의 분위기 좋은 한 수도 근교의 거리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 이국적인 거리의 모습이 노을과 잘 어울려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네요!
 

 

 
저녁 식사로 훈제 치킨을 먹었는데요. 식사를 하던 테라스 바로 옆에서 밴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거리에 공연을 관람하는 귀여운 꼬마들까지! 동화 속 한 장면 같지 않나요?


해가 지며 선선한 바람이 부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이 편안한 곳에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노랫소리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과의 소중한 하루를 더욱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놀이공원을! 다들 한번 시도해보는 거 어떨까요? 어렸을 적 엄마 아빠가 이끄는 손을 잡고 왔던 곳을 이번 기회에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올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오순도순 데이트 시간을 가지며 즐거워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기쁨도 배가 되고 괜히 어색해진 애정표현도 편해져서 애교쟁이 아들, 딸이 될 수 있답니다~^^


주말에 말 한번 꺼내보세요!

 

“엄마, 아빠! 에버랜드 같이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