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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3. 9. 13.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투어프로그램에 다녀왔어요^^



로스트 밸리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많은 동물들은 어디에서 편히 쉬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 에버랜드의 사육사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이번에 저희가 다녀온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프로그램은 이러한 궁금증들을 몽땅 해결해준답니다!

 

백사이드 체험은 여태까지 들어가 볼 수 없었던 동물들만의 공간인 '동물사(동물의 집)'로 직접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사람들로 말하자면 잠도 자고 편히 쉴 수 있는 집에 초대받아 놀러 가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백사이드 체험을 하려면! 1.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 하는 방법과 2. 현장에서 당일 예약하는 방법이 있어요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방법은 ↓↓↓아래 주소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http://www.everland.com/web/everland/how/festival/news/1207486_10436.html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지 못하셨다면 에버랜드에 방문한 당일에 예약할 수도 있는데요- 백사이드 체험 자체가 한 회에 15명밖에 참여할 수 없는 아주 희귀한 체험이므로 온라인 예약이 끝난 후 남은 자리에만 당일에 예약하실 수 있답니다~ 따라서 백사이드 체험을 꼭! 하려면 온라인에서 미리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체험비가 있다는 점! 백사이드 체험은 1인당 30,000이고 전 연령 동일 요금이에요또한 동물들도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면 좋지만~ 때론 가족들과 따로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 3~4만 운영합니다


※ 운영시간 : 11:00, 14:00, 16:00 (12:30 주말/공휴일 추가운영)




백사이드 체험은 주토피아존에 위치한 로스트 밸리에서 시작된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로스트 밸리에 가보셔서 잘 아실텐데요!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요, 정문을 기준으로 설명해드리면 글로벌페어에 위치한 편의시설 휴먼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주토피아로 이동하는 방법과 휴먼스카이 옆의 길을 통해 걸어가시는 방법이 있어요! 걸어가면서 맹수들과 북극곰, 펭귄과 바다사자도 만나볼 수 있어요^^



로스트 밸리에 도착했어요^^ 평일의 에버랜드는 주말보다 한가해서 어트랙션을 금방금방 탈 수 있어서 좋아요~!!




로스트 밸리 입구에서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시면 티켓 판매소가 나와요. 자유이용권이 아니라 입장권만 구입하고 오신 분들은 어트랙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고, 백사이드 체험을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의 예약도 할 수 있답니다~



체험시간 10분전에 로스트 밸리 티켓 판매소로 옆으로 가면 이렇게 대기장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체험가이드가 나와서 명단 확인 후에 체험이 시작됩니다 +_+


 

백사이드 체험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차량에 탑승해요^^ 차량에 타면 안전벨트는 필수입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디스커버리 센터! 가이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합니다. 이 곳으로 가면 어디가 나올까요?!


 

로스트 밸리를 타보면 수로 옆에 바로 이렇게 생긴 건물이 있는데요~ 이 곳은 '타우 브릿지'라고 합니다.^^ 이 타우 브릿지 위를 직접 올라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밑에서 올려다보기만 했는데, 막상 올라간다니~ 두근두근 설레이네요~



타우 브릿지 위에서 제일 먼저 만나본 친구는 백사자에요! +_+ 풀숲에 몸을 숨기기 쉬운 일반 사지와는 달리, 온 몸이 하얀 새끼 백사자는 다른 동물의 표적이 되기 쉽고, 사냥을 할 때도 상대가 쉽게 알아채기 때문에 야생에서의 생존이 어렵다고해요! 그래서 지금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종으로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어요.




, 타우 브릿지에서 만나본 동물은 바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코식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코끼리에요"안녕, 앉아, 안 돼, 누워, 좋아"  등등 단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해요~ 코식이가 저희들이 왔다고 바로 앞에까지는 왔는데....... 오늘은 말을 하지 않았어요 ㅠ.ㅠ 직접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다음은 기린 가족들을 만났어요!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우리도 어릴 때 장난 심하고 어리광 부리는 것처럼 아기 동물들도 똑같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아기 기린만 신나서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였어요^^!! 기린을 보며 감탄하는 민영 기자의 뒷모습을 연희 기자가 살짝 담았어요.

 

타우 브릿지에서 동물들을 만난 다음에 이동한 곳은 백사자의 놀이방이랍니다~ 이 곳에서는 사육사와 백사자가 교감을 하면서 백사자의 건강과 행동력 강화를 위해 놀이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백사자의 놀이방에서는 사진 촬영이 어려워, 사진으로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하지만 백사자가 나오자마자 백사자의 몸짓과 카리스마에 압도되는 느낌이였어요~!! 다들 멋있다고 말했는데 사육사가 암컷이라고 예쁘다고 말해주라고 하셨어요~ㅋㅋ 어린이 친구들은 직접 백사자에게 먹이도 줄 수 있고 또, 백사자와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같이 참여한 일행 중 한 분은 백사자와 직접 줄다리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어요! 백사자는 한 발로 까딱까딱 했는데 사육사까지 어른 두 명이 줄을 당겨도 힘겹더라고요.. 역시 맹수라 달라요~



다음에는 기린과 더욱 더 교감할 수 있는 기린의 집에 초대받았어요. 그런데 기린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기린의 얼굴이 아닌 기린의 다리였어요!!

 

 

계단을 통해서 한층 더 올라가야 기린의 얼굴을 겨우겨우 볼 수 있었어요. 기린의 혀 보이시나요? 길이가 무려 4~50센티미터나 된데요!! 높이 있는 나뭇잎을 먹기 위해 이렇게 긴 것이라고 하네요~ 처음 보는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어요.

 

 

속았어요.... 기린의 얼굴이 주먹만한 줄 알았는데......가까이서 보니 이렇게 크다니!!!!! 하지만 커다란 눈망울과 귀여운 뿔은 너무나도 귀여웠어요!! 사육사와 친해서 그런지 사육사 옆에서 떠나지 않더라고요^^ 




기린의 집을 보면 정말로 기린의 특성을 고려해서 지어졌음을 알 수 있었어요. 일단 큰 키 때문에 천장이 높은 것은 두말할 것도 없었고요~ 기린이 뿔로 창문을 들이받아서 깨지는 일이 없도록! 기린의 키보다 더 큰 곳에 창문을 만들어놨다고 합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 톱밥을 깔아 주었구요~

 

기린도 사람과 똑같이 햇빛을 받아야 비타민D가 생겨 몸도 튼튼해지기 때문에 기린의 집 천장을 통해서도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이 설치 되어있다고 합니다^^




 

숨막히는 앞발, 매력적인 코, 우수에 젖은 눈망울.... 마지막으로 초대된 집의 주인은 누구일까~~? 


 

바로 코..!!!

 

딱 보자마자 느낀 건 정말 육중하다는 거였어요!! 지금 보이는 이 친구의 몸무게는 무려 1.5톤에 육박한다고 해요. 로스트 밸리에서 수륙양용차를 타고 멀찌감치서 보던 코뿔소를 이렇게 앞에서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코뿔소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시간도 가졌어요!! 코뿔소의 입술 촉감이 제가 느끼기에는 부드러운 타이어 느낌이었어요. 연희 기자는 한 번에 성공했지만 겁이 많은 민영 기자는 당근을 주다가 손에서 놓치고 말았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코뿔소의 발톱이 자연적으로 떨어진 조각이래요! 만져보니 돌같이 딱딱했어요!!~

 

코뿔소에게 먹이도 직접 주고, 코뿔소의 발톱도 만져보니 코뿔소가 더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사육사님께서 설명해 주셨는데 코뿔소가 멸종위기 동물이래요. 밀렵꾼들이 코뿔소의 뿔을 팔려고 코뿔소들을 사냥한다고 해요.. 과학적인 효과도 입증되지 않은 속설 때문에 코뿔소가 멸종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어요.

 


코뿔소집 방문을 끝으로 체험이 끝났어요!! 체험이 끝난 뒤에는 귀여운 뺏지를 나눠주셨어요~ 백사이드 체험을 완료했다는 인증 뺏지!!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했어요^^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투어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