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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3. 8. 9.

탄자니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

안녕하세요? 위드에버랜드 기자단 황외성입니다.^^ 무척 뜨거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이 숨쉬는 곳! 여러분께 그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왔습니다.


7월의 마지막 날, 오늘 하루는 '나'를 위한 하루보다 '남'을 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뜻을 모아 봉사활동에 푹 빠진 멋진 가족들이 있는데요~ 이런 좋은 일에 제가 또 빠질 수 없지요? 저 황기자가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강남역 인근의 한 카페, '유익한 공간'. 이 곳은 (사)국제아동돕기연합에서 만든 후원카페로 삼성에버랜드가 식자재 후원을 하고 있다는데요. 아시는 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유익한 공간'은 다른 카페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 곳에서는 식사와 차 마시는 것이 가능한데요! 그 수익금은 모두 기부가 되기 때문에 보다 쉽게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답니다. 일부러라도 찾아와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하네요. 특히 카레라이스가 맛있다고 하니, 여러분도 한 번 오셔서 식사도 하고 기부에도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 인연을 바탕으로 삼성에버랜드 임직원 가족들이 한데 모여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삼성에버랜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진행되는 'Summer Family Day"!!



7월 30일과 8월 14일, 2일에 걸쳐 진행되는 활동으로 오늘은 총 11가족(38명)이 참석했습니다. 탄자니아 친구들의 식생활을 체험하고, 현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만들어 전달하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왜 하필 '탄자니아'의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을 하게 된 것일까요? (사)국제아동돕기연합의 신세용 이사장이 직접 설명해주셨습니다.


<신세용 이사장>


"우리나라 어린이 친구들과 다르게 탄자니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빈곤층 어린이들은 하루 하루 배고픔과 싸워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갖고자 애쓸 때 그들은 죽조차 먹지 못하고 있어요. 이런 그들에게 우리가 조금씩 사랑을 나누어 준다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오늘 하루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모두 수행하면 탄자니아 어린이 친구들에게 소중한 신발이 보내진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같이 살펴볼까요?




카페의 1, 2, 3층은 저마다 체험수업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조별로 이동하며 모든 체험을 번갈아 가며 진행했는데요먼저 탄자니아 친구들의 식생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탄자니아 어린이 친구들의 주식은 우갈리짜파티라는 빵인데요, 오늘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탄자니아 어린 친구들이 주로 먹는다는 짜파티라는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에게 레시피 설명을 들은 후 반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반죽은 어린이 친구들이 직접 만들고, 부모님은 반죽을 빗어 구워주는 역할을 하며 모두가 함께 서로 도와가며 짜파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늘 바쁘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어요. 잠시나마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니 너무 좋죠. 거기다 봉사활동을 하니까 더 뜻 깊은 일이고 주말에도 가족끼리 모여서 다시 한 번 이야기할 이야기 거리가 생기잖아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즐거워요.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구요.” (E&A 경관QSE파트 김상표 책임 가족)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에 임하고 있는데요,




가족들 모두 오손도손 이야기도 하고 서로 도와가며 함께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직접 반죽부터 굽고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현대의 우리 식단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지 저는 아무런 맛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탄자니아 친구들은 이 음식으로 배고픔을 달랜다고 하니풍요로운 먹거리 속에 사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탄자니아 친구들에게 선물을 만들어 보내는 시간.


우리와는 다르게 탄자니아 어린이 친구들은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거의 없다고 해요그렇기에 이번에는 함께 펠트교구를 통해 예쁜 인형과 저금통을 만들어 장난감이 없는 탄자니아 어린이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려 해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양말이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

 



모두들 너무 집중하여 열심히 만드느라 말 걸기가 죄송할 정도 였습니다. 다들 열정들이 대단하시더라고요~ 열심히 펠트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가족들을 보며 저 역시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하기에 더욱 뜻 깊은 봉사가 되는 시간또한 탄자니아 친구들을 생각하면 열심히 안 할 수가 없겠죠?

 

우와! 아까 그 양말은 어디 갔나요?



예쁜 인형으로 변신! 정말 귀엽죠?! 이것을 받아서 가지고 놀 탄자니아 어린이 친구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너무 좋고 정말 만들고 나서도 뿌듯해지겠어요!^^

 

탄자니아 친구들이 가지고 놀며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네요!

 



그런 탄자니아 친구들을 생각하며 기념촬영, 찰칵!

  

모두 열심히 펠트교구를 하는 동안 3층에서는 ‘DIY나눔 저금통만들기가 한창이었습니다‘DIY나눔 저금통이 뭐냐고요? DIY나눔 저금통이란, 본인이 직접 디자인 한 나눔 저금통을 말합니다.




저금통의 한 쪽은 탄자니아 친구의 모습을 그리고 다른 한쪽은 우리 가족친구들의 모습이나 한국의 대표적인 그림을 그려 넣습니다. 그리고 착한 일(미션)을 할 때 마다 동전을 넣어 저금통이 가득 차면 이 돈을 탄자니아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입니다이 미션이 완료 될 때는 나눔증서도 준다고 해요.



탄자니아 친구에게 어떤 그림을 그려서 보낼지, 어떤 미션을 함께 할지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정말 보기 좋네요!





나눔저금통 완성! 우리 친구들이 탄자니아 친구들을 위해 직접 사랑을 담아 만든 저금통이라 더 예쁘네요!







이 뿐 아니라 카페 한편에서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족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  붕어빵 포토콘테스트도 있었는데요붕어빵처럼 닮은 가족인지 알아보는 시간. 여러분은 누가 제일 붕어빵 가족 같나요~? 




붕어빵 콘테스트는 오후까지 계속되었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모든 봉사활동이 끝났는데요,




가족들의 사랑이 탄자니아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사랑의 신발이 되었습니다.



 

삼성에버랜드의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또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도 무척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를 위한 하루보다 을 위한 하루를 살아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