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방학일 것 같았던 겨울이 끝나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요즘
긴 휴식을 끝내고 수업, 과제, 알바 등에
적응하려고 하니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ㅠㅠ
열심히 일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때 아니면 언제 놀겠냐는 교수님의
말씀에 감명을 받고난 다음 날 제가 향한 곳은
학교가 아니라 바로 에버랜드!
에버랜드 스릴 어트랙션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그리고 일상 속 스트레스를
모두 풀어버리기 위해
곧장 달려갔습니다!
오픈 시간에 딱 맞춰 들어간 에버랜드!
완연한 봄 날씨를 맞이한 에버랜드 풍경은
보는 것 자체가 힐링입니다~
뻥 뚫린 경치를 한번 감상하며 스릴 어트랙션을
탑승 전 간단히 몸도 풀고
마음의 준비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릴은 곧 힐링!
개강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어트랙션 뽀개기~
첫 번째 스릴 어트랙션!
‘허리케인’입니다!
오픈 시간대에 들어와서 그런지
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탑승하는 거라
괜히 긴장되고 떨리기까지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스릴인 것 같습니다..!
느껴지시나요?!
쉴 틈 없이 도는 메가톤급 회오리!
19m 높이에서 빠르게
행진하는 ‘허리케인’으로
스릴 어트랙션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자, 두 번째 어트랙션부터는
더욱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에버랜드 황제 어트랙션
T익스프레스를 잘 타는 사람들도
이 어트랙션만은 마주하고 싶지 않다할 정도로
공포만점 스릴만점인데요!
바로 ‘더블 락스핀’입니다!
앞뒤 360도 회전하는
의자에 앉아 20m 높이에서 빙글빙글
연속+쾌속회전하는 공포..?
아닌 스릴만점 어트랙션!
‘더블 락스핀’을 재밌게 타신 분이라면
에버랜드에 있는 어떤 어트랙션도
다 탈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스릴 어트랙션은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렛츠 트위스트’입니다!
상하좌우 어디로 튈지 모르게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도는
어트랙션인데요.
줄을 서는 동안에는
마음의 긴장을 풀 겸 재미있는
틀린그림 찾기도 할 수 있습니다~
틀린그림은 풀 수 있었지만
제 마음의 긴장은 풀리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보시는 사진은
평화로운 초원에서
풍차가 도는 것이 연상되시겠지만
실제로 보면 초점을 맞추기 힘들 정도로
상하 좌우 고공으로 연속 도는
어트랙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스릴과 재미
둘 다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정말 재밌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황제의 귀환! T 익스프레스
스릴 어트랙션을 어느 정도 탑승했다면
이제 에버랜드 최고 스릴 만점
어트랙션 ‘T익스프레스’ 앞으로 갑니다!
줄을 서면서 호흡 조절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싶은데
대기시간이 불과 10분 밖에
안되는 럭키 of 럭키데이?!
촘촘히 연결된 나무 열찻길은
보는 것만으로 두근두근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튼튼한 목재 안에 눈 깜짝할 사이
T익스프레스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
풀린 긴장도 다시..!
에버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지나고
가장 빠른 속력을 지닌 어트랙션인 만큼
안전은 필수입니다.
안전장치가 이중으로 되어있고
cast분들의 세심한 안전 점검과 재밌는 멘트는
경직되어 있는 몸을 조금 풀어줍니다!
애써 괜찮은척하려 했으나
그...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시속 104KM의 엄청난 속도로
내려가는, 낙하각 77도의 아찔함.
세계 최고 롤러코스터라는 타이틀을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찔함과 물에 젖는 스릴감을
동시에 느끼는 ‘썬더폴스’
T익스프레스 정상에
정신을 놓고 온 지 얼마 안됐는데
동행한 친구가 ‘썬더폴스’를 두고는
도저히 에버랜드를 논할 수 없다고
집을 안가려고 합니다.
썬더폴스를 한 번도 안타봤다는 친구.
저는 줄을 서는 동안
친구 옷이 제발 다 젖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습니다.ㅋㅋㅋ
앞에서 신이나 소리를 지르는 친구.
다시 한 번 젖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앞서 T익스프레스에서
정신을 놓고 온 친구가
자기는 도저히 못 타겠다며
관람대에 서서 찍어준 사진입니다.
단순히 물줄기가
떨어지는 분수가 아닙니다!
저 속에는 45도 낙하로 빠르게
떨어진 저와 제 친구가 있답니다.
운이 나쁘게도
앞에 앉은 친구는 하나도 젖지않고
맨 뒤에 탄 저는 머리가 젖었습니다.
다행히 옷도 안 젖었고
머리도 많이 젖은게 아니었지만
이 정도 스릴과 재미를 즐길 수 있다면
젖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잠깐 할 수 있었습니다!
정신 없이 놀다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노을이 지는 저녁 풍경 속
마지막 어트랙션 ‘콜럼버스 대탐험’을
타러 왔습니다.
33미터 고공에서
75도 경사로 떨어지는 스릴만점!
정상으로 올라갈 때마다 외치는
고함의 정도는 앞에 앉은 사람들과의
재밌는 승부를 방불케 합니다!
다양한 스릴 어트랙션들을
즐기고 나니 몸은 지쳐도
정신은 맑고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개강 후 스트레스는 물론
앞으로의 스트레스도
미리 날려 보낸 기분인데요~
집으로 가는 길 마주하는 예쁜 풍경은
아름다운 귀가인사입니다.
지금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는
튤립축제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스릴만점 어트랙션들을 정복하느라
아쉽게 놓쳐 조만간 재방문을 기약합니다.
그때는 스릴 만점의 힐링이 아닌
마음의 안식을 찾는 힐링을 받게 될텐데요.
에버랜드는 방문할 때마다 다양하게 힐링 받고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
꿈과 행복이 가득한 에버랜드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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