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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생생체험기 2018. 2. 1.

에버랜드에 벌써 봄이 왔다? (feat.미리봄 나비 전시)

유난히 추운 겨울!

그런데 에버랜드에는 벌써

봄이 왔다? (feat.미리봄 나비 전시)



연일 강추위가 정말 매섭죠.

솔직히 에버랜드 매니아인 저도

이럴 땐 에버랜드 가는 걸 조금은

망설이곤 합니다


막상 에버랜드에 도착하면

마냥 좋지만 추위를 뚫고 가기가

뭔가 망설여지는~ 그런 느낌!!


하지만 오늘 전해드릴

미리봄 나비 전시 소식을 접하신다면

집에만 방콕하려던 마음이

다시 꿈틀꿈틀~

에버랜드로 향하실지도 몰라요 ㅎㅎ




에버랜드의 제대로 된 한 해의 시작은

봄부터! 라는 말이 있죠.


물론 사계절 내내 에버랜드에는

워낙 다채로운 볼 거리가 많지만

새싹들이 움트고 꽃이 피어나는 

봄부터야말로 나들이 다니기도 좋구요.


그중 봄이 옴을 알리는 첫 시작은

 바로 미리봄 나비 전시가 아닐까 싶어요.


지금 시기에 봄이라고 하면

먼 얘기 같지만 이게 또

순식간이거든요!



미리봄 나비전시는

2월 25일까지 진행되구요.

판다월드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바오, 러바오가 있는 공간 옆의

작은 교육실로 쓰던 공간을 활용해

나비정원을 꾸며 두었어요.


들어가는 순간 향기로운 냄새와

따뜻한 온기가 몸을 감싸니

자연스레 편안해 지더라고요


이날 바깥에는 한파로

강풍이 엄청났는데 이 곳은

봄내음이 가득! 완전 다른나라 같았다는.



미리봄 나비전시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면~

입구에는 나비들의 숙소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애벌레와 나비들의 성장을 

관찰할 수 있는곳이고

나비 날리기 행사도

이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나비정원의

메인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는

향기로운 꽃밭(?) 입니다.


특히, 다양한 체험도구를 이용해서

직접 나비들과 교감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꿀물을 담은 스프레이로

꽃스틱에 꿀물을 칙칙! 뿌려요~


그 꽃 스틱을 들고

나비들이 모여 있는 꽃밭으로 가면

나비들이 달달한 냄새를 맡고 날아와

살포시 꽃스틱에 앉기 때문에


정말 자세히서 나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요.

꼬마들이 체험하면 교육적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 속에

꽃모자 보이시나요?


꿀물 스프레이를 뿌린 꽃모자를

착용하면 마치 내가 꽃이 된 듯,

나비들이 내 머리 위에 살포시 앉아요.


이색적인 인증샷을 찍기에도

손색이 없는 꽃모자 체험!



옆으로 가보면 나비메모지에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저희 커플 소원은 늘 같은데,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이번엔 나비 메모지에 다시 한 번

진심을 가득 담아 소원을 빌어봅니다.



올해는 꼭 이루어지길...!



옆에 비치된 현미경으로

나비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현미경.


초등학교때 정말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에버랜드에서 다시

현미경을 볼 줄이야ㅋㅋ


근데 진짜 나비날개를

현미경으로 보니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날개의 무늬나 모양이

생각 그 이상으로 완전 화려해요.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까만색 나비!



미리봄 나비전시에서 본 나비들은

사람들에게도 친근하게 와서 앉고

 달아나지 않아서 나비를 가까이서

체험하기에 좋았던거 같아요.



제가 생각할 때,

나비전시의 꽃은 바로

나비 날리기 행사에요.


제가 갔던 주말에는

오후 1시 반에 시작을 했는데요.


먼저, 사육사님이 오셔서

나비의 일생과 특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세요.


배추흰나비의 수컷은

향기로운 냄새로

암컷을 유혹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냄새를 맡아보니

진짜 레몬냄새가 나더라고요.

(신기신기!)



마지막엔 나비들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까지~~


애벌레→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데요.


하늘을 뒤덮을 정도의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바로 눈 앞에서 나비들의 비행이

펼쳐져 굉장히 멋지더라고요.



다른 동물체험보다

나비체험이 괜찮았던게

비교적 체험이 자유로웠거든요.


줄을 선다거나, 

추가 비용이 든다거나

예약을 한다거나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또 여유로워서 자녀들과 함께 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방학숙제들도

고민이 많으시죠?

미리봄 나비전시 하나면

방학숙제 고민 끝~


이번 주말엔 에버랜드로

나비들을 만나러 가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