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뒤척.저리 뒤척.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에 밤에 잠자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주말 에버랜드를 방문했는데요.
휴가기간이기도 하고 밤에 잠도 안오니 산책이나 할겸 에버랜드를 방문했습니다.
매번 어트랙션이나 공연위주의 방문이었다면 이번엔 올해부터 새롭게 생긴 '멸종위기 희귀 동물 탐구교실'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는데요.
한여름밤 전문 사육사와 함께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멸종위기동물 탐구교실, 출발해 볼까요?^^
희귀동물 탐구교실 운영은 아래와 같은데요. 판다 월드에서 진행합니다.
입장전 시원한 얼음생수와 러바오 생일 축하 뱃지를 착용하고 관람을 시작해요.
※ 운영기간 : 7/28~8/21
※ 운영시간 : 월~목 : 18:30,18:50,19:10 / 금~일 : 19:00,19:20,19:40
(시간대별 선착순 예약)
※ 소요시간 : 약50분
※ 참가요금 25,000원(대,소인 공통, 만36개월 미만 무료)
※ 참여방법 에버랜드 홈페이지 사전예약
※ 체험장소 판다월드
먼저 체험한 곳은 판다 생태체험입니다.
판다들의 생활공간과 똑같이 만들어진 공간에 들어가서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판다의 먹이, 습성, 신체 특징등을 알아보는 체험입니다. 사육사님이 판다 흉내를 내며 저희를 반겨주네요 ㅎㅎ
러바오와 사육사님이 함께 만들었다는 판다 발자국.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판다 발가락이 6개라네요.
엄지발가락은 안쪽에 있어서 몰랐는데 이렇게 발자국을 보니 정말 6개가 맞습니다.
반딧불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면 체험자들에게 반딧불이가 가득 담긴 통을 주고 날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하나~
둘~
셋~!!
오~~~
정말 아름답죠?!!
통안에 들어있던 반딧불이가 하늘 높이 뿌려지면서 사방으로 날아가는 모습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요즘 같은 도시생활에서는 반딧불이라면 책에서만 봤고 실제로 보기엔 정말 힘든데요.
이렇게 직접 반딧불이를 보고 날려보면서 체험한 시간은 정말 유익했습니다.
성인인 저도 반딧불이 날아갈 때면 '와~~~멋있다' 라고 느낄 정도이니 우리 꼬마친구들이었다면 더욱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아요.
▶ 판다친구들 만나보기
무리 중 가장 힘이 센 녀석이 먹이를 독차지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어디로 떨어지는줄 몰라서 엉뚱한데가서 기다린다고 하는데 요즘은 영리해져서 정확히 먹이가 떨어진 곳에 가서 기다린다고 하네요.
2. 레서판다
자~ 이번엔 판다사촌 레서판다입니다.
실제 판다라는 이름은 레서판다에게 먼저 붙여졌지만 덩치에서 밀려서 지금의 판다에게 이름이 붙여졌다는데요. 이녀석 먹이 먹는 모습 정말 귀여워요. ㅋㅋ
체험자들 모두가 이렇게 레서판다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 다음은 사막 여우입니다. 꼭 토끼같이 생겼죠? ㅎㅎ
새끼 사막 여우인데요. 아직 어린 친구라 정말 너무 귀엽더라고요. >_<
오늘의 마지막은 가면올빼미 입니다.
진짜 멋지게 생기지 않았나요? 얼굴이 꼭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그 가면같기도 한데요. 역시나 가면올빼미도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약 1시간정도 진행되었는데요.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체험이었습니다. 매번 멀리서 바라만 보던 동물 친구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그리고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한 체험이었는데요.
어트랙션의 짜릿함이나 공연의 화려함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한여름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에버랜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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